안동시, 2008 지방(보통)교부세 2,428억원, ′전국 최다′
지난해 당초예산 보다 21.8%, 435억원 증가
◁지역현안사업 추진 및 재정운영 숨통 트여▷
안동시가 올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중에서 가장 많은 지방(보통) 교부세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해 당초예산 보다 21.8%인 435억원이 늘어난 2,428억원의 지방(보통)교부세를 확보, 당면한 지역현안사업 추진 및 재정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안동시는 전국시중에서 가장넓은 면적과 2개의 댐, 그리고 늘어나는 사회보장수요와 총액인건비 준수, 경상경비절감 등 각종 재정수요를 잘 반영한 것이 교부세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안동시는 올해 일반 회계 당초예산 4,567억원의 절반이(53.2%) 넘는 보통교부세를 확보, 열악한 지방재정운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늘어난 보통교부세 재원으로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건립을 비롯한 제2기 신활력사업의 본격추진과 중심숙박휴양거점단지(안동문화관광단지)조성, 시외버스터미널이전, 낙동강 생태공원조성 등 당면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투입할 계획으로 있어 이들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지방교부세 확보뿐만 아니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신장에도 노력하는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