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도 혹한도 막을 수없는 포교사에의 꿈
대한불교조계종 제23회 일반포교사 및 국제포교사선발 자격고시 1차(필기)시험이 2월 3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서울 성동구 구의1동) 등 전국의 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혹한의 날씨에도 일반포교사 507명- 국제포교사 28명 등 총 535명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고사장에서 재적사찰의 담당법사스님과 불교대학 동문, 선-후배 포교사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지원을 받으며 시험을 치렀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회 포교사(국제포교사 별도)선발 자격시험이 2월 3일(토) 서울
등 전국 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LA와 댈라스 현지에서 2월 10일(토) 각각 별도로 실시된다.
2018년 2월 3일 서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대부속여자고등학교>
특별히 혹한의 날씨속에서 진행된 서울지역의 경우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나온 봉선사의 김현경 불자 등 2명의 응시생이 시험장을 들고 날때 몰려든 포교사들로부터 큰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지도법사 가섭스님(조계종 포교부장), 포교사단 윤기중 단장, 서울지역단 장봉수 단장(대행), 경기-인천지역단 신승호 단장등 10대 집행부 간부들이 고사장을 순회하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포교부장 가섭스님은 “(탈-무종교 추세가 계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포교사가 되겠다고 발심한 응시생 여러분께 고마움과 함께 감사를 전한다” 고 격려했으며, 포교사단 윤기중 단장은 “서두르다 아는 것도 놓치지 않도록 차분하게 임할 것”을 당부하고 “기왕 뜻을 세웠으니 모두 합격하여 ‘수행이 곧 포교이며, 포교가 수행’이 본분인 포교사가 되어 전법활동 현장에서 함께 뛸 수 있기를 바란다” 는 요지로 합격을 빌어주었다.
부처님의 생애, 불교기초교리, 신행예절을 가늠해 보는 1차(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오는 3월 9일(금) 예정이며, 합격자는 오는 4-7월에 지역단 별로 실시하는 의식집전-목탁교육과 봉사활동을 종합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된다.
포교원에 의하면 올해부터는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LA와 댈라스지역에서 각각 자체적으로 시험이 치러지는데(현지 시간 2월 10일) 예정) 두 곳에 4명씩 응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