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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한 점 한 점, 작가 개인의 작은 자서전이자 내면을 비추는 거울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대백프라자갤러리(A관/12F)가 “‘꽃’을 주제로 42명의 회원들이 다양하게 표출한 회화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 제11회 'Happy Painters'전(展)을 2025년 12월 2일(화)부터 12월 7일(일) 까지 개최한다.
'Happy Painters'는 2010년 창립 이후, 매년 정기전을 통해 미술(美術)이 갖는 정신적 치유와 내면 성찰의 시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미술창작을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마음을 다스리고 삶의 균형을 되찾는 소중한 예술적 실천으로 받아들인다.
사진: Happy Painters 포스터 이미지
전업작가는 아니지만 꾸준한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감성과 시선을 작품 속에 담으며, 창작의 과정에서 스스로의 내면적 가치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기록하는 예술적 연보(年譜)로서 작품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제11회 Happy Painters해피 페인터스展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강봄이, △강석원, △강순애, △곽용탁, △김경숙, △김명희, △김미영, △김미혜, △김영란, △김정미, △마은영, △문미경, △배귀원, △변여선, △서순남, △서영숙, △석태영, △송길순, △송승미, △오경순, △이경순, △이경애, △이소미, △이순양, △이은희, △이을순, △이진희, △이하영, △이혜성, △이화선, △전혜옥, △정백옥, △정혜경, △최성년, △최수진, △최숙현, △최재민, △최정은, △하연주, △허윤주, △홍은경, △홍현미 등 총 42명이다.
사진: 야외 스케치 기념 사진
◈작품 한 점 한 점, 작가 개인의 작은 자서전이자 내면을 비추는 거울
평소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과 기억, 또는 미처 설명하지 못한 삶의 순간들을 그림 속에 담아내며, 회원들은 창작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내적 세계와 마주한다.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몰입의 시간은 곧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심리적 충족감으로 이어지며, 작품 한 점 한 점은 작가 개인의 작은 자서전이자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10여 년 넘게 이어온 창작 활동은 단지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법을 익히고 색채와 조형의 깊이를 확장하며 자신을 가꾸는 과정이기도 하다. 회원들은 이러한 경험이 지속적 성장과 자기발견의 기쁨을 제공하는 정신적 자양분임을 잘 알고 있으며, 이 같은 예술적 동력이 오늘의 'Happy Painters'를 존재하게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사진: 김경숙, 산비장이, Oil on Canvas, 65.1x90.9cm
지난해 열린 10주년 특별전에 이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마련한 이번 정기전에서는 42명의 회원들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모아 작품을 선보인다. Happy Painters해피 페인터스展 전시는 작가들 마다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다양한 ‘꽃’의 형상과 색감을 담은 회화작품 50여 점을 전시장에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사진; 김명희, 해바라기, Oil on Canvas, 65.1x90.9cm
이번 전시의 주제는 ‘꽃’이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자연의 아름다운 꽃들을 소재로 한 정물화부터, 풍경 속에 자리한 꽃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풍경화, 꽃을 모티프로 결합한 인물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 속에서 ‘꽃’이라는 주제가 유기적으로 확장된다. 작가들은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감성과 해석을 덧입혀 은유적·상징적 의미로 재창조하기도 한다. 또한 회원들은 대구·경북 지역의 명소들을 여행하며 각지의 풍경 속에 피어난 꽃들을 화폭에 담아오며, 장소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작품 안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사진: 서영숙, 단풍 , Oil on Canvas, 53.0x72.7cm
'Happy Painters'의 지도교수로 활동 중인 중견화가 강석원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기획한 주안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랜 시간 함께 걸어온 창작의 여정 속에서 쌓아온 예술적 감성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순수미술이 추구하는 진정한 작가정신을 작품에 담기 위해 회원들은 지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꾸준히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꽃’은 예로부터 아름다움과 번영, 풍요를 상징해 왔으며 우리 민족의 의식 속에서는 경사와 기쁨을 의미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꽃’의 조형적 의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각기 다른 시선이 만나는 ‘꽃의 내면적 아름다움’을 개성적으로 표현한 자리입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이번 회원전은 그동안 지속해온 구상회화의 틀을 넘어 새로운 형상미와 표현의 자유를 모색하는 변화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작가 개개인의 창의력과 개성이 담긴 다양한 회화작품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더 깊이 탐구하고 공유하고자 한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라고 전시의 변을 밝혔다.
사진: 최성년, 순수, Watercolor on Paper, 53x72.7cm Happy Painters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등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 50여 점을 통해, 계절의 변화 속에서 다채롭게 피어나는 꽃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꽃’이 가진 원초적 아름다움과 생명력이 회화적 언어로 재해석되며, 관람객들에게 순수예술의 감동과 따스한 정서를 전달할 것이다.
제11회 'Happy Painters전'은 예술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이들의 열정과 성장이 담긴 소중한 자리로, 진정한 예술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해피페인터스 연혁>
❍2010 제1회 해피페인터스전 (DGB갤러리, 대구)
❍2016 제2회 해피페인터스전 (DGB갤러리, 대구)
❍2017 제3회 해피페인터스전 (대구시민아전테마파크 아트홀, 대구)
❍2018 제4회 해피페인터스전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2019 제5회 해피페인터스전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2020 제6회 해피페인터스전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2021 제7회 해피페인터스전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2022 제8회 해피페인터스전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2023 제9회 해피페인터스전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2024 제10회 해피페인터스전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2025 제11회 해피페인터스전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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