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내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
지난 이맘때 한국의 노동현장을
찾아 떠났고 열심히 1년을 보내고
잠시 휴가를 받아 3주의 시간
태국에 있는 가족에게 돌아왔다.
1년 동안 열심히 일하며
몸도 다치고 아프기도 하면서도
열심히 일한 보답으로
커피 산지 8천평 이상의 땅을 구입하였고
가족이 살 집을 얼마나
멋지게 짓고 있는지 모른다.
유리 공장에서 일하다 보니
무거운 유리를 직접 옮기고 하며
종아리에 유리가 떨어져 크게 다치고
어깨도 아파서 고생을 많이 하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잠시 이 땅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작년에 태국을 떠날 때는
둘째 아들이 없었는데
한국에 있는 동안 둘째 아들을
출산하고 둘째 아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그렇게 처음 만남을 가지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 아들과 가족을 만나며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을까
아내가 가족 커플 티로 샀다며
한얀 티로 맞춰입고
우리를 찾아온 내내 가족을 대하며
우리도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모르겠다.
이제 다시 이번 주일에
한국의 노동 현장으로 떠나야 하지만
두 아들의 교육을 위해
한 가족의 가장으로 책임을 다하는
내내의 늠름하고 의젓한 모습이
대견하기 그지 없다.
그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생활해 주기를 기도한다.
내내야 넘 자랑스럽고
사랑한다.
카페 게시글
석희 이야기
가정을 책임지는 늠름한 내내
노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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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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