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앨범에 대해서 문의 좀 드리려고 몇 자 적습니다.
음악은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인데, 이상하게 역대 최고 팀이라는 비틀즈 앨범은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히트곡들 위주로 단편적으로만 들어왔었는데요.
앨범을 찾다보니, 2009년도에 리마스터 앨범(총 14개 앨범)이 발매됐었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1개 앨범도 풀로 들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전체를 지르자니 좀 부담이 되서요.
(가격이 30만원 내외더라구요.ㅎㅎ)
Rubber Soul 이나, Sgt.Pepper's Lonely heart club 이런 앨범을 하나 구매해서 들어보는게 나을지.
아니면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No.1곡들만 편성해놓은 '1'이라는 앨범 혹은
1962-1966(Red) / 1967-1970(Blue) 이렇게 구분지어서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들어보는게 좋을지 질문드립니다~
(컴필레이션 앨범은 2010년도 리마스터된 버전도 있더라구요.)
혹시 비틀즈 팬분들이나 앨범 소장하고 있으신 분들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ps.) 여건상 MP3가 접하기 편한데, 비틀즈 음악은 음원구매하려고 해도 거의 없네요. 음원 구매 가능하다면, 먼저 접해보고
앨범을 구매하면 더 좋을텐데말이죠.
첫댓글 비틀즈 음원을 정식으로 구입할 수 있는곳은 아이튠즈 밖에 없습니다. 뭐 하지만 암흑의 세계는 넓고도 깊죠.. 비틀즈는 싱글 위주로 듣던.. 앨범 위주로 듣던.. 그냥 다 클래식입니다만.. 아주 드물게도 비틀즈에서도 취향을 타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들어보시고 사시는게 좋을 겁니다. 뭐 그리고 정규 앨범이 10장이던가 밖에 안되니 하나씩 질러보시는 것도 좋으실거구요.
찾아보니 아이튠즈에선 서비스 된다고 하던데, 그게 맞나보네요. 암흑의 길로 받고 싶진 않아서요.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비틀즈는 무조건 앨범 소장이 진리입니다. 히트곡 짜집기 앨범은 생각하지 마시고..정식 앨범부터 다 사시고 앤솔로지 1,2,3 ..그리고 BBC 방송 앨범..등등 소장 가치 있는 앨범을 사시는게 올바른 순서라고 봅니다. 비틀즈 정식 앨범은 버릴게 하나도 없습니다.. 좀 부담되시더라도 전체 앨범을 한번에 사는거를 추천합니다.. 아니면 하나 하나식 정식 앨범을 구하시던지요.
비틀즈의 참맛은 히트곡으로 알기 힘듭니다. 오히려 잘 알려진 히트곡보다 앨범에 있는 곡이 더 좋다고 평가 받는게 비틀즈이니깐요.
그러면 09년 리마스터앨범(스테레오 버전)이 정규앨범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걸로 구매해도 큰 무리가 없을까요?
네 그거 정도면 괜찮을거 같네요.
무조건 다 지르는거 추천합니다. :) 귀가 달라져요~ 정말 어느 것 하나 버릴게 없는 것이 비틀즈 앨범이에요.
아, 역시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연말 술값을 바짝 줄여나가야겠습니다.ㅎㅎ
지르고 보는 게 정답, 이지만 앨범별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어요. 딱히 호불호라기보단 좋은 것 중에 더 좋은 것이라고 말하는 게 나을 듯. 전 옐로우 서브마린 앨범 좋아하고요.^^
CD로 다 구매하고 싶긴한데, 그럼 거의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차에서 혹은 집에서 PC로 밖에 없게되거든요. 그래서 살짝 고민이 되긴 합니다;
일단 리마스터앨범 장바구니에는 담아놨네요 ㅎㅎ;;;
전 개인적으로 revolver를 정말 추천합니다
비틀즈 음원 같은 경우 웬만한 음원들은 모두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음반 별로 트랙 정보 검색하시고 나서 판단하고 구매하셔도 괜찮습니다.
편집앨범은 되도록 나중에 들으세요.^^;; 앨범단위 감상 추천드립니다.
비틀즈는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었을때 4집부터 8집까지의 앨범이 가장 듣기는 편합니다. 특히 7집 리볼버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더군요. 1~3집은 비틀즈가 전곡을 작곡하지 않았고 프로듀싱도 하지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앨범지르기 부담되신다면 블로그 같은 곳에서 먼저 찾아보시고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이죠. 비틀즈야 명불허전이지만 그래도 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릴 수 있으니까요.
비틀즈의 위대함은 음악성이라기 보다는 앨범 단위로 실험되는 창조성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