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광주지하철 1호선이 완전개통. 송정리역까지 지하철이 운행되어 금남로를 비롯한 옛 광주시내는 커버할 수 있을련지는 모르겠지만, 문흥지구, 일곡지구를 비롯한 북구쪽의 수요와, 주월동과 진월동쪽 그리고 풍암지구쪽, 기타 첨단, 수완 등등.. 광주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요지구는 지하철노선과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송정리역보다 광주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며, 실제로 대부분의 시내버스노선도 광주역을 경유하게 되어있지, 이 들 시내에서 송정리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시내나 산업단지로 향하는 비지니스 수요만 믿고 섣불리 송정리역으로 옮겼다가는 엄청난 수의 일반이용객은 유스퀘어로 몰려가 K고속만 좋은일 되는거죠 ㅋ
지하철 2호선이 좀더 많은 광주시내의 수요를 끌어온다고 하여도 문제는 송정리역으로 가려면 한번은 환승해야 하는데 반해, 2호선 예상노선내에 엄연히 유스퀘어도 역으로 존재하고 있다면, 번거로운 환승까지 하면서 송정리역으로 갈까요? 저라도 그냥 유스퀘어로 갈듯 합니다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때 저도 역사 통폐합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금 단순히 지하철 1호선 완전개통으로 옮긴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입니다. 송정리역은 광주공항보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요.
일단 호남고속철도가 송정리역쪽으로 배치가 되고 그 때 송정리역을 고속철도역과 복합, 증축하면서 이와 맞물려 통폐합 한다면 될 듯 싶습니다. 고속열차가 광주까지 1시간 30~40분으로 끊는다면 더 이상 광주공항의 수요도 장담할 수 없게되니 자연스레 무안공항쪽으로 이전논의가 활성화 되리라 봅니다.
지금 통폐합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호남선 전 열차 목포 시종착으로 얻는 배차간격 조밀화 외엔 큰 효과는 없을 것입니다. 호남선의 최대수요를 감당하고 있는 광주시내를 버리고 나머지 익산이하 호남선의 수요만을 바라고 통폐합시킨다면, 말그대로 '소탐대실'인 셈입니다.
첫댓글 철도공사입장대로 그냥 이원화 운행이 지속될듯 합니다 아무리 전철이 연결된다고 하여도 최고의 잠재적 철도수요를 가지고 있는 광주역부근을 그냥 나두기는 어렵죠.. 실제로 철도공사도 고속철 완전개통이후에도 이원화를 유지하겠다고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