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가 초등학교 부터 시작 프로에 입단하여 그기록을 작성하기 까지 수많은 땀과 굳은살로 도배를 하며
만든기록을 아무렇지도 않게 깍아내리며 평가절하한다. 자신의 야구지식이 과연 얼마나 높길래 잠실이나
사직이면 몇개에 그치니.지방구장이면 몇개니..하며
말들이 많고, 지방구장에서 홈런많이친 선수들을 비웃는지 이해가 안간다
130년이 넘는 미국의 경우도 야구장의 크기는 다 재각각이다. 심지어 한구장내에서도 좌우가 비대칭인
구장도 많다. 왼쪽 펜스는 무지막지하게 높은 반면
우측펜스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구장이
있다..이런경우는 실제 같은팀 선수라 할지라도 우타자에겐 불리하며 좌타자에겐 유리한게 실제 사실이다.내가 ML에 대해선 지식이 낮아 정확히는 기억을 못하지만 애리조나의 구장이 위에 속하는걸로 안다..좌측펜스는 무지막지 하게 높다..왠만큼 큰 홈런이 아니면 넘어가질않는다..즉 넘어가면 무조건
130M이상이 기록되는 높이다..그러나 우측은 상당히낮다..
이렇게 펜스높이가 엄청나게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미국야구팬들은 우리처럼 그걸 갖고 말 많이 하지 않는다. 베리본즈의 구장도 좌타자인 베리본즈를
위한 구장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우측펜스가 짧다..한 구장내에서도 이정도로 재각각이다. 즉 위와같이 엄청난 규모차가 나는데도 미국은 뭐라고 않한다. 실제로 애리조나 구장처럼 자주 나오지 않는 대형 홈런 ..그것도 큰 포물선을 그려야 넘어갈 정도로
높은 펜스라면 홈런나오기가 쉽지 않다.그러나 그런게 아니라면 펜스크기의 차이에 의한 홈런개수는 별
차이가 없다 쿠어스필드는 투수의 무덤으로 불린다.
고지대에 위치하여 공기저항이 매우 적어서 공이 쭉쭉 뻗는다..이는 엄청난 차이다. 미국야구팬들도 쿠어스필드는 확실히 홈런이 잘 나온다고 다 알고 있다..그들만 모르는게 아니다..그럼에도 미국인들은
쿠어스필드에서 홈런쳤다고 그걸 갖고 깍아 내리거나 우리처럼 기록으로 치지도 않는다는 식의 무시를
하는 이들은 없다..만일 그랬다간 그가 무시 받을거다.
일본프로야구의 경우도 경기장 규모가 재각각이다..같은 돔구장이라도 도쿄돔과 주니치의 나고야돔은
규모가 차이가 난다..나고야돔의 펜스높이가 훨 높다.실제 도쿄돔은 돔구장의 특성상 공기저항이 적고
펜스도 별로 높지 않고 길지도 않은편이라 홈런이
쉽게 나온다는 말이 많다. 그러나 미친인간이기전엔
일본야구팬중 요미우리의 마쓰이히데끼가 나고야로
옮겼으면 갯수가 줄거란 소리 않한다..아까도 말했듯 설령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은 무식한놈 소리 듣는다..일본의 경우 심지어 좌우펜스가 89M 에 불과한
엄청작은 옥외구장도 있다.우리나라 인천구장보다도 작다.그러나 그구장서 홈런왕은 잘 안나온다
우리나라에서도 좌우펜스가 91M에 중앙펜스가
110M인 인천구장서 홈런왕 자주 안 나왔다..내기억으론 박재홍 외엔 없는 걸로 안다. 흔히들 이런말들을 울나라에선 즐겨쓴다..심지어 하일성을 주축으로한 야구해설자들도 무의식적으로 야구중계 중 이런말을 쓴다.. 잠실구장서 펜스맞고 팅긴 공이나 펜스앞에서 잡힌 공을 가리켜 타지방구장에선 넘어갈 타구라고 말한다..참으로 어이없는 말이다. 물론 이치상으로 어찌보면 맞다.잠실 바로 앞에서 허무하게
외야플라이로 잡힌 타구가 그대로 대구나 광주에서
그포물선 그대로 그 낙하지점 그대로 떨어졌다면 넘어가는건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나고야돔이나 후쿠오카돔의 펜스상단을
맞고 떨어진 공이 도쿄돔에선 넘어갈것이다. 또는
이런 경우도 있을거다 대구구장 폴대바로옆 그물상단 맞고 떨어져서 2루타 된공은 잠실서는 넘어갈 것이다..잠실과 대구는 좌우 95M로 같지만 대구는 잠실보다 그물이 더 높게 쳐져 있기에 끝부분 즉 95M
바로 옆의 타구는 대구는 그물 맞고 떨어져도 잠실은 넘어갈 수 있다.. 즉 이런 웃기지도 않는 비교들
우리나라에선 무지 한다.
주로 잠실서 잡힌타구 타구장에선 넘어갈 타구란 소리 많이 한다. 하일성이 같은 이들은 그런소리 하면
잠실서 그타구 치고 아쉽게 아웃된 선수나 그의 팬들이 들으면 기분좋을 줄 아는지 개소리 짓걸이다.
그러나 그건 단순무식한 생각이다. 투수가 한구장에서도 그때 그때에 따라 공의구질이 다 재각각이다.
구장이 바뀔때는 또 그구장의 특성에 맞게 볼배합을
갖어 갈것이다 처음 플레이볼이 선언되고 1회 첫투구를 할때 부터 구질이 잠실과 대구는 틀릴것이다.
잠실에선 투수가 구장이 크니까 맞쳐잡는다는 생각에 볼을 무조건 낮게 구사하기 보다는 과감하게 볼의 구위 위주로 나올수도 있을것이고 반명 대구나
대전 광주등 지방 작은구장이었다면 투수가 어설픈
변화구나 파워피칭 대신 낮게 낮게 컨트롤에 신경을
써서 일구 일구 갖어 갈것이다. 야구에 대해 아시는
분은 보면 알겠지만 잠실구장과 지방작은구장에서의 투수의 볼배합이 틀리다는건 쉽게 파악하실 수
있을것이다..전반적으로 변화구든 직구든 공이 확실히 낮게 제구된다.. 즉 잠실서 펜스바로 앞에서 잡힐
타구가 만일 대구였다면 다른 볼이 들어와서 병살타로 아웃이 될수도 있는것이고 ,잠실서 펜스상단을
맞고 떨어진 2루타가 대구였다면 역시 다른볼이 들어와서 3구삼진을 당 할 수도 있는것이다. 잠실구장의 경우 투수들이 인간인지라 아무래도 펜스가 길기
때문에 장타에 대한 의식을 덜하게 되고 과감하게
공을 뿌리는 경향이 있다..이는 실투가 나올 확율이
더 높다는 뜻도 된다.공에 위력이 있는 투수는 스트라익존 거의 한 가운데 에도 공을 맘놓고 마치 시위
하듯이 뿌리기도 한다..힘있는 타자에겐 어찌보면
좋다.
반면 대구구장이나 광주 대전구장등에선 투수들이
힘있는 타자에게 그런식으로 편하게 승부할 확율은
줄어든다..당연히 코너웍에 힘쓰고 제구를 낮게 갖어 갈것이다.즉 막말로 공이 더럽게 들어오는 경우가 흔하다..즉 작은구장에서 홈런을 칠때는 기술적인 면도 많이 작용된다..이승엽이 대구구장서 낮게
깔려 들어오는 공을 어퍼스윙으로 퍼 올려서 넘기는
예를 심심찮게 보았을 것이다. 규모가 큰 구장에 비해 작은구장의 경우 공이 낮게 구사되어 들어오기에
공을 퍼올려 넘길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또
공이 낮을수록 타자의 눈과 공과의 거리가 있기에
정확도가 떨어진다는건 야구 아는분 다 알것이다..그만큼 쉬운일이 아니다. 적당한 높이로 들어 오는
공을 맘껏 후려치는 것과는 틀리다. 즉 작은구장에서 홈런을 많이 치려면 힘도 힘이 지만 기술적으로
바탕이 되야한다.
또한 자기자신을 컨트롤 할줄 알아야 한다..아무래도 인간인지라 잠실같이 큰구장과 달리 중앙 펜스의
경우 대구는 약 7M가량 앞으로 나와있다..물론 펜스가 더 높지만 전반적으로 타자에게 짧아 보인다..이럴경우 슬러거들은 물론이고 교타자들에게도 홈런의 욕심이 생긴다..그러나 홈런이 치고 싶다해서 무조건 되는게 아니다. 즉 슬러거들의 겨우 작은 구장서 홈런에 대한 욕심을 지우지 못할 경우 타격밸런스만 오히려 무너져 고전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건
야구의 지론이다. 참고로 사직서 35홈런도 쳤던 마해영이 훈련도 착실히 하면서 지난시즌 대구서 40홈런 이상을 목표로 잡고 언론에도 포부를 밝혔지만
30홈런으로 사직구장에서와의 기록과 비교해 전혀
늘어난것이 없는 이유는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오히려 타격밸런스가 무너진 이유다..마해영이 시즌
중반이후에서야 3할을 넘어선건 아실것이다. 그전까지 2할대 중후반에 홈런도 잘 안나와서 쩔쩔메고 그야말로 죽을 맛일것이다.심정수도 마찬가지다..안면부상때문에 몇주 출전 못한것도 있지만 그전부터 그는 제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은 3할에도 못미치며 홈런 18개에 그쳤다..요즘엔 홈런 20개를 쳐도
장타자란 소릴 절대 듣지 못하는 시대란 점에서 충격적인 수치다.
즉 작은 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홈런을 많이 치려면
더 까다롭게 들어오는 투수의 공에 대한 대처능력과
자기자신을 컨트롤 할줄 아는 능력 모두가 중요하다. 즉 구장의 크기갖고 한선수의 기록을 무례하게
야구팬으로써 깍아 내리려 들지 말았음한다.
그리고 이거 한가지 말하겠다..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앞으로 더이상 말않하리라본다..
이승엽이 98시즌 우즈에게 홈런타이틀을 막판 뒤짚히어 내어준 그해에..이승엽의 잠실원정경기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