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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꼭! 정주행해줘야하는 드라마인 청춘시대♥
(꼭 해줘...제발...)
하숙집에 사는 대학생들의 얘기를 다루는 만큼 밝고 명랑한 분위기지만 이따금씩 보여지는 서늘한 연출이 일품임ㅜㅜ
명대사도 많았고
캐릭터들의 케미도 무지무지하게 좋았음
저런 하숙집 있으면 진짜 들어가 살고 싶어...
청춘시대에는 시즌 1,2 통틀어서 총 6명의 주인공이 있음.
내가 제일 애착이 갔던게 시즌1이라서
시즌1 위주로 리뷰하겠음
(시즌2 내용이 안 들어갈 수도 있어)
이 글에선 가장 먼저 '정예은 (배우 : 한승연)' 이라는 인물을 분석해볼거야
정예은은 작중 22세(1995년생)로, 송지원(배우 : 박은빈)과 동갑임
독실한 크리스챤이고,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있음
일단 성격을 살펴보자면, 극 중에서 가장 러블리하고 새침떼기 같은 성격임
입고 다니는 옷도 핑크계열이 많고 치마도 자주 입음
송지원과 더불어 가장 말을 많이 하는 인물임
사실 예은이는 친구가 되었을 때 가장 피곤하고 짜증날 수 있는 성격인데
일단 남 뒷담화를 자주하고 다른 사람을 평가하면서 깎아내리는 습관이 있음
이런 성격이 가장 잘 나타나는 부분이 2화(시즌1)에서 하메들을 소개하는 부분인뎈ㅋㅋㅋ
"(강이나 얘기) 그게, 다 남자 꼬실려고 그러는 거야. 음란하기가 아주 그냥.. 듣기 좋은 말로 페로몬이라고 하나본데,
쥐뿔, 그냥 헤퍼보이니까 남자들이 꼬이는거야."
"윤선배는 남자한테 관심없잖아. 화장? 어떨 땐 세수도 안하고 나갈걸? 아무리 그래도 스물여덟에 포니테일은 좀 아니지 않냐? 윤선배는, 여자라는 자각이 없다니까? 윤선배는 무성생식이 어울려. 아메바처럼."
이 정도면 사실 소개를 빙자한 뒷담화임...ㅋㅋㅋ
이런 성격 때문에 1화에서 은재 (배우 : 박혜수)를 개빡치게 만들었음(+시청자들도)
순둥순둥한 은재를 만만하게 보고 부려먹었기 때문
사실 이런 성격은 예은의 자존감이 매우 낮기 때문인데,
어렸을 때 비만이었던 적이 있기 때문임
(그래서 지금도 항상 다이어트를 하고 있음. 야식을 먹을 때도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먹음 전공 개이득)
그리고 예은이네 집안은 크리스챤 집안이고 되게 보수적임.
시즌2에 나오는 예은이네 어머니를 보면 알 수 있는데
가족들끼리 만나는 자리에서 선물로 자기 언니에게 꿀릴까 걱정하고
예은에게 입술 색깔이 그게 뭐냐며 립스틱을 바르라고 한다.
예은이가 후에 기술할 큰 사건을 겪었을 때도 처신 운운하며 데이트 폭력의 책임을 예은이한테 돌림
그래서 가족들을 만나는 자리에선 항상 기가 죽어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뚱뚱했던 예은이에게 얼마나 외모적으로 압박을 가했을지 상상이 감
이런 낮은 자존감이 열등감으로 표출되어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거임
특히 강이나(배우 : 류화영)에게 더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건 밑에서 설명하겠음
그리고 예은이는 고두영(배우 : 지일주)이라는 쓰레기같은 남친을 하나 달고 다님ㅋㅋ...
가뜩이나 나쁜 남친인데 예은이의 낮은 자존감과 콜라보되어
연애하는 내내 을이 되어 끌려다님
커피먹는 값 아껴서 선물해줬는데 정작 남친은 기념일을 까먹고, 길거리에서 무료료 나눠주는 향수 샘플을 선물이랍시고 선물함
약속시간에 늦는것도 밥 먹듯 하고, 갑자기 예은을 불러냈다가 도로 약속을 취소하기도 함
이럴 때마다 예은은 화가나서 확 짜증내는 문자를 남친에게 보내볼까 하지만 항상 포기함
호구같이 끌려다니는 자신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그 연애를 끝낼 수가 없음
그리고 이 새끼는 예은이에게 폭력을 쓰기도 하는데
자신보다 더 좋은 대학에 다닌다는 걸 티 냈다(본인 생각임)는 이유만으로
찌질하게 예은이한테 화를 내고 삐짐
이 때 예은이한테 소리지르면서 차에서 끌어내림
이걸 본 강이나가 쓰레기의 머리를 후려치면서
예은에게 저딴 새끼랑 헤어지라고 말한다.
예은은 호구같은 연애를 들킨 창피함 + 이나에 대한 열등감으로
자신의 일에 신경쓰지말라며 이나를 쫓아냄
어쨌든 다행히도 나중엔 예은이가 이런 자신의 모습을 극복하고 용기내서 쓰레기랑 헤어짐
이 때 모든 하메들이 위로 + 축하해준다ㅜㅜ
장하다 우리 예은이...
무려 실연 축하파티ㅋㅋㅋㅋ촛불
그리고 전남친을 잊으려고 엄청 바쁘게 살아
운동도 다니고 영어학원도 다니고 연애하느라 소원해졌던 친구들이랑도 만나고
그리고 새벽기도도 빠지지 않고 나감
이때 하는 기도가 존나 짠한데ㅜㅜ
'주님, 그 사람도 행복하게 해주세요. 조금 이따가. 제가 행복해진 다음에, 그 사람도 행복하게 해주세요.'
근데 기도 끝내고 집 가는 길에 그 쓰레기 새끼한테 납치당함.
헤어지고 전남친이 예은일 만나러 학교에 찾아갔었는데, 예은이가 애써 태연하게 돌려보냈음
근데 이 새끼가 자기를 무시했다고 생각해서 예은이를 납치한거임
(폭력적인 장면이라 굳이 사진 삽입안함)
그리고 이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시즌2까지 이어진다.
그 밝았던 아이가 소심해지고
생소한 곳에 가거나
혼자 있게 되면 큰 불안감을 느낌
시즌 2에서 할머니 생신으로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
굉장히 피상적인 관계의 가족이고
학교, 스펙같은 외적인 얘기들만 나눔...
예은의 엄마는 예은이 휴학했던 이유(데이트 폭력)를 들키지 않으려 둘러대고, 포장하기 바쁨
그러다가 예은은 데이트 폭력으로 겪었던 자신의 상처를 정말 어렵게 얘기함
"사실은요.. 저 휴학한 거...스펙 쌓고, 경험쌓느라 그런거 아니에요. 이모부, 저 남자친구 있었어요. 3년 사귄 남자친구였는데, 가끔 뉴스에 나오잖아요...데이트 폭력. 그런 일을 겪었어요. 그래서 학교 휴학하고 병원 다녔어요. 지금도 완전히 다 나은건 아닌데...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가족 중 그 누구도 예은이에게 위로를 건네지 않고
마치 치부를 겪었다는 양 탐탁지 않은 침묵으로 일관함
이전까진 엄청 살갑게 안부를 묻던 가족들이 존나 분위기 싸해지고ㅜㅜ 할머니는 으휴.. 이러고 맘ㅠㅠ.....
예은이ㅜㅜ.....
그러고 하숙집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친가족이 아니라 벨에포크 하메들에게 진짜 가족같은 유대감을 느낌
<예은이의 나레이션 모음>
'거짓말은 화장같은 건지도 모르겠다. 맨 얼굴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하는 것처럼, 진심을 들킬까봐 거짓말을 한다. 화장은 점점 진해지고, 거짓말은 점점 늘어간다. 언제부터 맨 얼굴이 부끄러워진 걸까. 언제부터 진심이 창피해진걸까. 그래, 진심은 저렇게 찌질하고, 슬프고, 약하니까. 진심이 거절당하면 진짜 아프니까. 쿨한 척, 덜 좋아하는 척, 농담인 척.'
그럼 예은이와 중요한 다른 하메 몇 명의 인물관계만 살펴보겠음
1. 송지원
둘이 동갑이기도 하고, 하메 중에서 가장 죽이 잘 맞는 단짝처럼 그려짐
하메들 중 대화 지분을 얘네 둘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가끔씩 지원의 도 넘는 농담에 화를 내기도 한다
예은은 을의 연애를 하지만 오히려 지원은 남친이라도 있는 예은을 부러워 함
그렇다고 예은이 남친을 감싸는 건 아니고
존나 욕함ㅋㅋ
이 짤ㅋㅋㅋ내 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지면 쓰려고 킵해놓는 중ㅋㅋㅋ
2. 강이나
예은의 인물관계에서 가장 많은 서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임!
이나에 대한 예은의 감정을 살펴보자면...
애증 of 애증임...
이나에게 큰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이나에 대한 부러움과 동경이 왜곡되어 표출되는 거임...
자신과 다르게 좋고 싫음이 명확하고, 자존감이 높고 남자에게 인기많은 이나를 부러워 함
그래서 이나를 외모적으로 알게 모르게 까내리곤 함..
이나도 이걸 알지만 예은이가 하는 만큼 유치하게 대꾸하진 않음.(이나 보살...)
그리고 결국 나중엔 남친이 이나의 번호를 몰래 저장해서 작업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됨
이나에게 니가 먼저 꼬리를 쳤다며 화내고 소리치지만
사실 이나는 잘못없고 남친이 먼저 수작을 건 거라는 걸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음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이나에게 더 화를 내고 책임을 돌리는 거임
심지어 남사친과 만나는 이나를 자신의 남친과 바람피는 거라고 의심하여 쫓아가다가 차에 치일뻔하기도 함
그리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환멸을 느끼고 비참해함
나중엔 자포자기해서 아무남자랑 원나잇이나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클럽에 가지만
이나가 머리채 잡고 끌고 나옴
이나는 토하는 예은이 등 두들겨주고ㅠㅠ
여기서 둘이 하는 대사가 정말 짠한데
"너 진짜 원나잇 할라 그랬어?"
"응. 넌 그러고 다니잖아.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그러고 다니는 니가 좋다는데 난 그러면 안돼?"
"야, 이 바보야. 그 새끼들이 원나잇 정도로 끝날 줄 알았어? 니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돈단 말이야. 문란도 봐 가면서 해야지."
"뭔 상관이야. 이미 다 망가졌는데."
"웃기시네. 넌 기스도 안났어, 이 년아. 나에 비하면."
"난 니가 싫어."
"나도 너 싫다!"
"니가 제일 나뻐!"
"예,예. 그런걸로 합시다."
"차라리.. 니가 잘못한 거였으면 좋겠어. 그럼...너만 미워하면 되잖아. 그럼 덜 비참하겠어. 내가 사랑한 남자가, 그것밖에 안 되는 놈인 거 보다는..."
"와.. 찐따같애. 너 어떡하면 좋냐?...."
"나 진짜 바보같지..."
"알긴 아네."
"나 진짜 바보같다!..."
이 대화에서 보듯 예은은 이나에게 너를 싫어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못난 자신을 싫어하는 거임
예은x이나 서사 정말 너무 좋고 짠함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하메 중에서 가장 예은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이나임
친구한테 뒷통수 맞고 엉엉 우는 예은이 가장 잘 달래줬던 사람이 이나였음
둘이 성격이 비슷한 면이 있어서 대놓고 싸울 때도 많음...ㅋㅋㅋㅋ
그래서 은재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짐
은재 극한직업....ㅋㅋㅋㅋㅋ 죄없는 은재ㅠㅠ...
3. 유은재
시즌1 초반에 순딩순딩한 은재를 빡치게 하고 울부짖게 한 주 장본인ㅋㅋㅋㅋ
근데 은근히 선배같은 면모가 있어서 아직 병아리인 은재를 연애 쪽으로 코치해주고 챙겨주는 일이 있음.
송지원이랑 합심해서 수줍음 많은 은재를 짖궂게 놀리기도 함
예은이와의 서사가 비중있게 다뤄지는 인물들만 써 봤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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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ㅁㅈㅁㅈ 2때 옷 완전 상반된거 속상했음 ㅠㅠ
잼따잼따
예은아 행복해야돼
청시 ㅠㅠㅠㅠㅠ또 정주행해야게따
예은이 햄스터같아서 귀여웠어ㅠㅠㅠ 다음화 기다릴게 기대된다
인생드라마 ㅠ
정예은 완전 아끼는 캐릭터야 ㅠ ㅠ ㅠ 행복만 해라 흑
청시 덕후인데 이런 글 너무 좋은 것,,, 나머지 하메들도 보고싶다,,,,
ㅠㅠㅠㅠㅠ 예은이는 이나를 부러워하고 이나는 윤선배를 부러워하고 윤선배는 은재를 부러워하고 은재는 지원이를 부러워하고 지원이는 예은이를 부러워하고,, 청시 하메 관계성 최고임 진짜,,,
내 인드 ㅠㅠㅠ
예은이 너무 슬프다ㅠㅠ 꽃길만 걸어 예은아🌸
흐엉ㅠㅠㅜ 예은이 진짜 너무 너무 좋아 하메들 다 좋지만.. 뭔가 미운짓을 엄청 하는데 근데 아픈 손가락이야 우리 예은이 행복 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