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라도에 '나주'라는 조그마한 읍내에서 살았다.
말이 읍내이지 시골 산골이다.
읍(邑)의 행정단위가 중앙동을 위시해서 동(洞)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지만
저 멀리 떨어진 마을은 리(里)이다.
그런데도 나주읍으로 행정단위가 들어 간다.
지금이야 시(市)로 승격이 되어서 엄연히 농촌형 도시로써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나주시 면단위 일부가 정부에서 수도권 분산정책의 일환으로 "혁신도시건설"로
나주시에 있는 논밭이 있는 농촌이 혁신도시로 아파트와 기업체들이 그리고
은행들이 그리고 행정기관들이 이혁신도시가 발전해서 전통과 새로 생긴 신도시가
공존하는 농촌형 도시로 광주의 인근 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나의 이야기는 나주에서 고등학교 다닐때 이야기이다.
내가 살던곳은 나주에서도 제일 오지인 시골 산간 지역이다. 기껏해야 종중 선산에다
집을 짓고 기거를 하면서 어렵게 살아온 산골 마을이다. 여기서 나는 고등학교를
다닌 것이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다닐때 '라디오(Radio)'를 굉장히 듣고 싶을때의 이야기이다.
우리 작은집에는 반장인가 뭔가 동네 일을 보니 라디오 한대를 읍에서 주어서 저녁밥을
먹고 나서는 으래 저녁 연속방송극을 들으려 갔던 기억이 난다.
그때 한참 인기 좋았던 k.b.s 제일방송국의 '강화도령'의 연속극 이었다.
연속극 주제가는 '가수 박재란'이 부른거 같다.
우리집에는 라디오가 없어서 나무판데기에다 코일을 감고 리시버하고 간단하게 만든
라디오 성능을 발휘할수 있는 그런 라디오를 친구가 만들어 주어서 라디오 방송을
들은 기억이 난다. 그러니 청취는 당연 리시버로 가늘게 들었으며 ,공부는 안하고
말이다.
그 후에 우리 집에서 내가 라디오를 듣고 싶어하니까. 나주읍내에서 유선방송으로
라디오를 청취한 기억이 난다.
나는 왜?
50여년전의 이야기를 하느냐? 그때의 한국의 농촌 현실이 라디오도 들을수 없었고
당연히 전기불도 없었고, 밥을 짓는 연료는 당연히 산에서 해온 나무잎이나 나무
가지로 밥을 해 먹으면서 생활을 한 것이다.
맨날 학교에 갔다 오면 소깔을 (소죽)베다가 소죽을 써주면서 소를 기르고 소와 쟁기를
가지고 쟁기질도하면서 농사를 지은 기억이 난다.
의복은 그때 학생이었으니까 검정색 교복인데 집에서 짠 옥양목으로 교복을 만들어 입고
학교를 다녔고,신발은 검정운동화를 신고 학교를 다닌거 같다.
50여 년후의 오늘날의 한국경제의 현상은 어떤가?
집에 자가용이 없는 집이 없고 ,그때는 상상도 못했던 '전화기'는 핸드번,스마트폰으로 언제나
누구에게나 전화하고 싶으면 통화하고 ,라디오가 문제가 아니고 흑백T.v에서 칼러 T.v로
문화수준이 향상 되었으며 , 또한 의복은 어떤가?
지금은 유명메이커 아니면 옷을 않입는다. 그때 무명베 옷을 입고 다니던 시절하고는
격세지감이 있어도 상상할수가 없다. 그때의 연료와 지금의 깨스로 사용하는 비교를
해 볼수가 있으며, 주택은 어떤가?
이렇게 농촌의 현실이나 도시가 발전을 하고 우리나라 7~80%가 도시화가 이루어지게
되어 살기좋은 우리조국이 되었다.
경제는 이렇게 발전하고 우리의 생활은 정말 살기좋은 삶의 질을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는 경제가 성장한것 만큼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아고 있을까?
'행복의지수'도 같이 성장 했을까?
신문이나 보도를 보면 맨날 '부정부페' 이야기, 2017년 노령화의 진입 , 핵가족의 증가로
결혼의 기피 , 아이를 안 낳을려고 한다는 '저출산' 교육과 소득의 증가로 '이혼률'의
증가 로 인한 가족공동체의 붕괴현상의 증가.....................
노노 시대의 삶은 어떤가?
전국 요소 요소에 '효 요양병원'이 증가 하고 있다.
이러 이러한 사회현상에 우리 사회현실의 경제성장과 교육수준의 발달 그리고 의학의
발전 그리고 사회 각계 각층의 과학적 발달이 하고 있는 마당에 여기에 맞는 우리의
삶의 가치관과 행복감의 질적 수준의 향상은 무었일까?
곰곰 생각해 보지않을수 없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반자님' 자세한댓글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경제성장은 되어도 그부작용으로 인해서 행복의 지수는 증가하지않는다는 이야기이네요
그러니가 빈곤한나라일수록 행복에대한 지수가 높지않다는 결론이고요
훌륭한 댓글감사합니다
예..나주하면 호남의 대표적인 곳이죠.
홍어생각도 나고..ㅎ..지금은 도시면모도 근사해서
가장 큰 정부투자기관도 이주한다하고...
행복은 외람됩니다만..만장봉님 세대가 가장 행복한 세대 같습니다..ㅎ
갑자기 강화도령..박재란님..말씀하시니
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갑니다..감사합니다!
나주하면 호남비료공장이었는대.........
지금은 l.G 로 바뀌었드라고요 .지금은 혁신도시가 들어서서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경사시에는 지금도꼭 홍어가 나옵니다
훌륭한댓글에 감사드림니다
엣날 나주비료공장 때문에 나주가 많이 알려졌는데
동시대 아픔을 걲은 저로서 많은 공감이 갑니다.
낭주님세대와 같아서 동감하실거 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진국 문턱에 걸려 있는 모든 나라들의 공통된 고민 일겁니다.
세계 최빈국 부탄이라는 나라의 국민들의 행복 지수기 제일 높답니다.
아 글허군요 선진국 으로 진입을 하니까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평균 수준은 분명 향상된 것인데
그건 아마도 빈부격차와 상대적 박탈감이 작용한 때문이겠지요.
정책 배려에 의해 시정해나가야겠지만
박탈감을 너무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데요.
평균수명이 향상되는것도 행복지수가 높다고보아야할가요 ?
'석촌'님의 견해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부익부빈익빈 그래서 상대적인 행복감의 박탈감 .............
선진국으로 가는 잎장에서 부작용으로 역기능이 있는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어떻게 계산하는 건지, 외람되게도 잘 모릅니다.
국민들의 교육, 생활의 향상, 의식수준, 문화가 발전하는데 행복지수가 낮을까요?
다시 우리가 50 여년전으로 돌아간다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비교의식과 상대적 박탈감 이런 것이 아닐까요?
지나치게 수치위주의 계산식보다, 감성과 인성을 바탕으로하는 사회분위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콩꽃'님의 견해가 아주훌륭하십니다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어떻게 수치화 하겠습니까? 제이야기는 경제는 향상되는데 ..........
경제족에 더비중을 두고 글을 썼으며 부의 성장의 그늘에서 역기능 현상을 제시해보았으며
부익부 빈익빈의 상대적 박탈감때문에 행복을 느끼지못하는건지?
훌륭한댓글에 감사드림니다
라디오 연속극 강화도령 재미있었지용 박재란의 주제가 노래도 좋았구용 우하하하하하
그때 저녁 6시경에 꼭 이연속극이 방송되곤하였습니다
주제가 속에 "강화도련님 ,강화도련님 "하면서 박재란의 노래가 가냘프게 부르곤했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