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인터넷 줄임말 맞춤법 신경 잘 쓰지 않았는데 요즘 스2를 좋아해서 playxp란 사이트에서 전략전술을 많이 얻습니다. 그런데 전략전술을 쓰시는 분들 맞춤법을 너무많이 틀리시더라구요.'~햇습니다' 이런것이 아니라 '그거 제가 않했습니다' 이런 수준의 '틀려선 안될' 맞춤법이요. 그리고 방금 어떤 글에서 초죽음이란 단어를 보았습니다. 네이버 뉴스에도 똑같은 자료가 있더군요. 그런데 이 기자도 초죽음이라 썼더라구요. (원래 초주검이 맞습니다) 비스게에 올리신 분은 이 뉴스 제목을 보고 게시물 제목을 그렇게 쓰신것 같더군요. 혹시 초죽음도 정식단어로 채택된건가 찾아보니 아직 초주검이 맞더군요. 기자란 자가 단어선택을 이렇게 하다니요. 또 이 사례도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몇년전 한창 아나운서들이 옳은 우리말 하면서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이 맞다 하던때가 있었는데요. 저희 언어선생님께서 원래부터 짜장면이 맞다고 하시면서 무식한 아나운서들이 한국어를 다 망친다고 욕하시더라구요. 물론 누가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아나운서들은 우리말을 공부해서 된 사람들이고 언어선생님은 국문학을 공부하시던 분이니;;) 이야기가 길었네요. 여러분들은 인터넷 맞춤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제부터라도 사소한 맞춤법부터 귀찮더라도 올바르게 써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러다 나이 어린 인터넷에 익숙한 학생들이 맞춤법을 아예 모르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요즘엔 인터넷이 발달해서 미심쩍은 단어들은 그 즉시 확인해 볼 수 있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거의 틀리지 않을 수 있는데 사람들이 그만큼 신경을 쓸 유인을 찾지 못하는 것이겠죠. 인터넷 문화가 올바른 국어 생활을 저해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맞춤법은 학교등의 교육 기관에서 얼마든지 교육이 가능하구요, (또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구요) 이 것을 인터넷상에서 똑같이 써야 하냐, 아니면 어느 정도의 융통성을 발휘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그 사회의 문화적인 합의에 의해 결정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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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학교시죠? 전 공문 마지막에 두칸 띄고 끝. 이걸 세칸 띄었다고 빠꾸먹었던 적도 있답니다. ㅎㅎ
짜장면과 자장면 모두 맞는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맞춤법 따위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더불어 맞춤법을 일부러 틀려주는 그런 공간이라는...
글을 읽다가 갑자기 웃었습니다ㅎㅎ 올바르게 가 맞는 말입니다 흠칫해서 잘못알고 있었나했는데 옳바르게는 올바르게의 북한 표기법이라네요ㅎㅎ 저도 지키려고 맞춤법을 맞추려 노력합니다~ 인터넷체? 사용하는 점 외에는요 틀린 맞춤법이 언제부턴간 거슬리더라구요ㅠ
죄송합니다;;신경쓰다가 잠시 헷갈렸던 부분인데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ㅠ
표준어 제대로 쓰기 정말 어렵죠.. 맞춤법뿐 아니라 외래어 표기법도 틀리는 사람 엄청 많던데요..
왠만하면 지키려고 하는데 웃긴 게시물에 댓글 남길때는 마음대로 치는 편입니다 ㅎㅎㅎㅎ
웬만하면 이 맞습니다 왠은 왜인지의 준말인 왠지에만 쓰는 것이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웃긴 게시물은 괜찮은데 정말 몰라서 틀리는 그런 맞춤법들 때문에요...그리고 아직 맞춤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보고 착각할까봐서요...ㅠ
아 실수했네요... 캡틴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닙니다 기분 나빠하실수도 있는데 멋지게 넘겨주셔서 오히려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옳바르게 -> 올바르게
저도 좀 신경쓰는 편입니다. 띄어쓰기도 지키려고 노력하구요
띄어쓰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여기도 댓글이나 글 보면 난리죠..
저는 헷갈리는거 있을때는 바로바로 구글링 해봅니다
예전에도 올라왔었는데요, 맞춤법 검사기 입니다. http://speller.cs.pusan.ac.kr/
요즘엔 인터넷이 발달해서 미심쩍은 단어들은 그 즉시 확인해 볼 수 있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거의 틀리지 않을 수 있는데 사람들이 그만큼 신경을 쓸 유인을 찾지 못하는 것이겠죠. 인터넷 문화가 올바른 국어 생활을 저해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맞춤법은 학교등의 교육 기관에서 얼마든지 교육이 가능하구요, (또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구요) 이 것을 인터넷상에서 똑같이 써야 하냐, 아니면 어느 정도의 융통성을 발휘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그 사회의 문화적인 합의에 의해 결정될 부분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