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는 샤워는 내 피부에 독을 바르는 시간
여러분은 건강에 대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유기농 채소 과일, 청정지역에서 취수한 물 등
먹을거리를 까다롭게 고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인들입니다.
그런데 피부에 사용하는 비누나 화장품은 어떻게 고르고 계세요?
향이나 바르는 촉감, 그리고 TV나 잡지에 등장하는 유명 배우가 나오는 광고물만 생각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솔직히 저는 성분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요.
제가 가을부터 시작된 탈모증상 때문에 읽게 된 책들 중에 눈길을 끄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피부로 흡수되는 유해화학물질이 위험하며 이런 것을 경피독이라고 불린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아직 이슈화가 덜 되었지만,
입욕 문화를 가진 일본은 경피독에 대한 많은 연구와 함께
어린이들에게도 만화책으로 만들어 교육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피부에 흡수되는 독 "경피독"에 무방비 노출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치약으로 이를 닦고 비누로 세수를 합니다.
그리고 샴푸로 머리를 감고 뻣뻣해진 머리카락을 린스로 코팅해주고
바디클렌징으로 곱고 풍성한 거품을 내서 몸을 씻지요.
건조함을 방지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바디로션을 바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무수히 많은 화학물질을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샴푸, 린스 등의 영양성분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것과 만찬가지로
그 속에 함유된 유해 화학물질 또한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고 있습니다.
‘미량이니까 괜찮겠지...’. ‘금방 물로 헹구어 내니까 먹는 게 아니니까 괜찮을거야!’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무서운 존재랍니다.
먹는 것보다 피부로 들어오는 독이 더 무서운 이유
입으로 들어와 흡수되는 식품첨가물 등의 유해물질이나 호흡을 통해 흡수되는 담배연기, 석면 등의
유해물질은 체내에서 분해, 해독되어 80-90%의 화학물질이 체외로 배출됩니다.
학교 앞에서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치장한 불량식품 등을 먹어도
별 탈 없이 지나갔던 것도 다 이런 해독작용 덕분인데요.~
그렇지만 경피흡수 된 독성물질은 혈관이나 림프선을 통해 뇌, 내장, 지방 등에 직접 쌓이기 때문에
다시 체외로 배출되는 양은 10%밖에 되지 않습니다.
90%의 유해물질이 우리 몸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 것이지요.
화학물질은 입자가 작아 피부에 아주 쉽게 서서히 흡수되고 우리 몸에 축척됩니다.
게다가 욕실에서 사용하는 경우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실온에 비해 10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신생아나 고령자,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더 위험하지요!
잘 씻을수록 위험?
우리가 욕실에서 항상 사용하는 샴푸, 린스 등의 생활용품에 함유된 유해물질은 어떻게 우리 몸에 흡수될까요?
손을 잘 씻고 청결하게 하는 것이 청결의 시작! 자주 씻으라고 권합니다.
그런데 세제로 손을 씻으면 씻을수록 청결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 사용하는 비누에 합성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있다면 계속 사용해야하는지 심각히 고려해야합니다.
우리 피부에는
인체에 침입하려는 병원성 미생물 등의 번식을 억제해 발병을 방지하는 상재균이란 유익한 균이 있습니다.
그런데 합성계면활성제를 함유한 비누와 샴푸, 폼클린징 등 클린징 제품은
피부에 있는 상재균을 아예 근절시켜 결과적으로 피부를 무방비상태에 놓이도록 합니다.
피부가 깨끗해지기 보다는 기능을 저하시켜 건조하게 만들고 노화를 일으키지요.
피부과에서 발생한 건강이상의 최고원인은 합성계면활성제가 함유된 세제에 있다고 합니다.
일본 경피독 연구소에서는 합성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어있는 화학제품을 오래 사용하면 피부만 망가지는 것뿐 아니라
이 성분이 피부로 몸 안에 침투되어 여성의 유방암, 자궁근종, 태아의 지능장애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밀접한 화학물질, 안 쓸 수 없다면?
물은 오랫동안 고여 있으면 썩게됩니다.
그러나 알록달록 예쁜 용기에 담긴 샴푸와 린스는 썩지 않습니다.
그만큼 방부제 등의 화학제품이 많이 들어있다는 증거입니다.
100% 천연제품은 없지만 덜 유해한 제품은 있습니다.
1. 치약
치약의 주요 성분인 라우릴황상나트륨은 강력한 계면활성 작용으로
구강 점막은 물론 맛을 느끼는 미뢰세포까지 파괴해 미각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약은 칫솔 끝에 5밀리미터 이내로 조금만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
달콤한 향이 첨가된 어린이 치약은 대개 합성향료가 포함되어있어 성인용치약보다 위험합니다.
그러니, 소금으로 양치질을 합니다. 죽염이면 더 좋겠지요?
2. 샴푸 린스, 바디숍 “목욕은 경피독의 시간”
욕실은 해로운 화학물질의 보고!
두피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매일 사용할수록 안전성이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목욕을 할 경우 체온이 높아짐과 동시에 피부 온도도 높아져 해로운 화학물질이 침투하기 쉽습니다.
★ 샴푸 : 경피 흡수율이 낮은 식물성 추출 합성계면활성제가 배합된 것을 선택하거나
비누로 만든 비누샴푸를 쓰는 것이 현명합니다.
★ 린스 : 린스에 함유된 코팅제는 모발의 큐티클을 덮어 모발의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에
서서히 모발이 가늘어집니다.
실리콘 등의 코팅제가 없는 성분을 고르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바디클렌징 : 바디클렌징에 함유된 라우릴황산나트륨과 라우레스황산나트륨은
세포내 단백질 변형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첨가제 등의 세제에 함유된 유해성분의 경피흡수를 촉진시킵니다.
안정성 높은 바디클렌징을 구입하려면 프로필렌글리콜 등의
경피흡수율 높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피하고 해로운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색과 향이 강한 입욕제에는 착색제 방향제가 인체에 해롭습니다.
엄마에게서 아이에게로 전해지는 화학물질
태반은 화학물질을 통과시킵니다.
임신을 하면 엄마에게 쌓여있던 화학물질이 태아에게 전해집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엄마에서 자녀에게, 자식에게서 손자로
몇 세대나 연결되어 전해져가는 것이 차세대 독성입니다.
주방세제, 세탁세제, 입욕제, 샴푸, 린스를 사용할 경우 합성계면활성제 등
유해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태교입니다.
하나하나 따지기 시작하면 정말 머리가 복잡하기는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놓칠 수 없는 건... 조금은 덜 해롭고 몸에 자극에 적은 상품을 골라 쓰는 것 같습니다. (^^)
※ 참고 자료
경피독 (피부로 흡수되는 독) - 이나즈 노리히사 /
음식독보다 더 무서운 경피독 - 오모리 다카시 /
경피독 (일본 만화책) - 마유미 사다오
매일 하는 샤워는 내 피부에 독을 바르는 시간
첫댓글 민감한정보 감사요
피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과일을 보세요
표피가 상하면 속까지 다 썪게 되지요
사람도 피부가 건강해야 속도 건강합니다
그것은 피부로 들어 오는 병들이 그 만큼 많다는 이야기지요
두번이나 읽어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