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 정화식물"
전주살때 일입니다 임업시험장 다니는 친구 집에 가끔씩 놀러갔습니다 우와~~!!! 노오란 국화꽃이 옥상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아래 층엔 다양한 꽃들과 나무들이 너무나 싱싱하고 예뻤습니다. 그래서 화분 하나를 얻어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죽이고.. 그래서 몇번 반복하다가 포기하고 말았지요 어떻게 해야 살릴수 있을까... 그래 , 배워야 된다, 난 그땐 시어머님 병수발을 하느라 시간이 없었고 마음에 여유가 없었지요 세월은 흘러 30년을 모신 시어머님께서 떠나셨습니다 8년동안은 노환으로 끝에 2년은 치매로 어머님도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후회가 남지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후 아이들이 있는 서울로 올라 왔습니다 하고싶은 원예를 배우기 위해 많이 찿아 봤었지요 드디어 영등포근처에 있는 여성회관에서 원예교육 한다는 정보를 알아냈습니다 건국대 원예학과 최병철 교수님(지금은 고인)께서 남태령에 대형 비닐하우스를짓고 거주하시며 실습과 이론까지 꼼꼼히 가르켜 주셨지요 여성회관과 연계 여자강사 한분도 계셨었고 최교수 사모님께서도 풀도 뽑고 실습도 같이 하셨네요 교수 사모님이 고생하시는 모습에 짠 했었지요 그때 사모님이 하셨던 말씀이 잊혀 지지가 않습니다 불편한 비닐하우스에서의 일상과 무심한 남편이 섭섭해서 혼자 눈물을 흘리며 우는데 손에는어느새 풀을 뽑고 있는 자신을 발견 어처구니가 없더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주1회씩 교육은 진행 되었습니다 비닐하우스안 강의실에 테이불과 의자를 놓고 이론으로 관엽에 대한 공부를 한후에 꽃나무가 가득찬 실물 하우스로 욺겨 꽃을 피우게 하는법. 묘목을 기르는법. 관리하는법. 등등을 배우다 보면 하루가 저물곤 했습니다 해가 질무렵이면 집으로 돌아오곤 했는데 간절히 원했던 원예 공부여서 피곤한즐도 지칠 줄도 몰랐습니다 꽃나무이름 백개이상 이름외우기. 나무마다 다 다른 관엽식물 관리하기등. 심는것 보다 심은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도 꼼꼼하게 배워 나갔습니다 2부에서 이어집니다.
카페 게시글
◐――――닭띠동우회
관엽식물과 같이산다 (1부)
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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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
24.02.02 08:59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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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예가 보기엔 쉬울 것 같아도
많이 힘든답니다.
그만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니까요^^
그렇습니다.
힘든공부 입니다
박회장님 께서
잘 아시네요
그런데도 시간이 없어 못배웠던 원예공부를 하고 싶었고 꽃나무를 내실력으로 죽이지않고 기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끈기있게 배웠습니다 또 꽃을 좋아했기에
가능 했지요.
원예가 생각보다 어려운가 봅니다.
특히나 花木을 죽이지않고 살리는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蘭을 좋아해서 황금소심을 죽이지않고 매년 때가되면 꽃을 피우겠금
12년을 키워본적이 있습니다.
좋은 공부를 하셨네요.
그냥 꽃이좋아서 배우기로 했지만 종류가 무궁무진 합니다
각자 그들에게 맞는환경을 만들어줘야 잘크고 꽃도피게 됩니다
망중한님께서는 난을 길러보셨군요
꽃대가 올라올때의 기쁨과 환희는 기르는 분에게 난 이 주는 보답인듯 싶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원예라는 좋은 취미를 가지셨군요. 집에서 화초를 키우므로서 자연을 더 가깝게느낄 수 있고 공기정화에도 다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게을러 화초를 키우지 않다보니 집안이 좀 무미건조한 느낌이 듭니다
꽃집 앞엘 그냥 못 지나가고 신품종 이 보이면 사오고 싶고....
그리고 어딜가나 제눈엔 꽃만 보입니다~ㅎ
제집엔 관엽식물이 공기 청정기입니다
꽃을보면 즐겁고 기쁩니다
행복이 이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감사 합니다
유난히 꽃을 좋아하는 금송님
원예를 배워서
구청 봉사도 하시고 보람된 좋은일 하시고 계시지요
집에는 화초로 가득 눈도 즐겁고 건강에도 좋겠어요
그 어려운 중국어도 배우고
매사에 열정적으로 사시는 삶
응원합니다
금빛님
뱡기 떨어집니다~ㅎ
감사합니다
어머님 하늘나라 가셨고 아이들 숙제 마쳤고...
"지금부터는
나를위해살자"
배우고싶었던 원예를시작했지요
전철속이나 동대문시장 에서 중국인들이 싸우듣
이 떠드는말투들....
오냐~! 내가
중국어를 배워서 나도 니들말 들어 보는거야~ㅎ
그래서 중국어를
배웠네요
배우는건 "꽃길" 이라하는데 참 힘들었어요~~^^
음마야!!
오모나!!
으째쓰까이!!^^
정말로 존경함니데이~~^
선배님 짱!!!^
우리 예쁜팔등신
미녀 주원님이 고운 댓글을 써주셨네요.
무슨~?
존경씩이나....ㅎ
좋은쪽으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금송 선배님~
시어머니 병수발까지 오래 하셨네요.
저는 한번도 모시질 못해 지금도
후회 되고 있습니다.
100세 까지 사시다 돌아가셨는데
붓글씨도 잘 쓰셔 돌아가신 후 남아있는
글이 있어 수상하셨습니다.
선배님 끈기있는 배움에 응원 보냅니다.
저도 식물들 기르다가 실패를 많이 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샛별 사랑님
시어머니 모셨다는게 자랑은 아닌데요
큰 며느리니까 당연히 모셔야 맞구요
근데 정말 우리 시어머님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아이들 남매 다 보내고 지금은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행복하게 삽니다
이젠 건강하기만 하면 좋은데요...
닭방까지 오셔서
귀한 댓글고맙습니다
기른다는 것 동식물 어느 하나 쉬운 것은 없지요
알아야 하고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시간이 소요 되지요
꽃이라면 좋아하는 성품이라 마음 고생 마니 했습니다 경제적 지출도 그렇고요
원예가에 부주한 셈 치고는 과하지만 미친놈 소리 마니 들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