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 아침 6시 10분 뉴욕 케네디 공항 도착해서 스카이라운지에 들어가니
베거 빵과 여러 가지가 있어서 구워서 먹는데 남편이 시간이 없다고 빨리 가자고 해서
나는 들고 나와 걸으면서 먹으며 디트로이트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러 갔는데
벌써 떠났다고 한다. 7시 비행기인데 우리가 10분전에 왔는데 벌써 떠나다니 ...
디트로이트 다음 비행기는 1시 55분이고 디트로이트에서 엘마이라(Elmira)로 가는 비행기는
밤 9시 45분이고 Elmira 도착은 11시 5분이라고 해서 너무나 난감했지만 어쩔 수가 없다.
스카이라운지만 안 들어갔으면 될 것을 .... 그러나 후회해도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
아들과 토론토 이 목사님께 전화하다.
오늘 아들 차로 일찍 토론토에 가서 오늘부터 강의를 하고 금요일 아들 집에서 하루 자고
토요일 5시 비행기로 돌아올 예정이 바뀌게 되었다.
다시 디트로이트 행 근처의 스카이라운지로 들어가서
나는 잠깐 잠을 자고 계속 성경을 읽다. 인터넷은 돈을 내야 한다고 해서 못하고 성경만 읽다.
디트로이트에 와서도 3시부터 9시 넘어까지 스카이라운지에 들어가서
계속 성경을 읽어서 신약을 끝내고 일기도 쓰고 글도 쓰니 시간이 금방 가다.
아들은 델타가 마일리지 서비스가 너무 안 좋다고 컨티넨탈로 바꾸라고 하는데
남편은 델타를 좋아하고 아들이 회비를 내주는 스카이라운지도 꼭 사용하고 좋아해서
바꾸지 않을 것 같다. 이제껏 쌓아 놓은 마일리지도 있고.....
종일 과자부스러기와 빵으로 식사를 하니 배는 고프지 않지만 김치와 밥이 그립다.
스카이라운지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는 오늘 하루 종일 스카이라운지에서 보낸다.
성경도 읽고 글도 쓰고 할 일이 있으니 지루하지 않아서 감사하다.
남편도 나도 조용하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는데 귀여운 손자들과 보내는 시간이 없어졌다.
금요일까지 하고 토요일 오면 집으로 돌아오기에 바쁘니....
또 기회가 오리라. 감사하다.
디트로이트에서 9시 55분 비행기로 엘마이라에 11시 5분에 도착해서아들 집으로오다.
요즘 새로 이사를 했는데 집이 지하실도 있고 방이 네 개나 되고 커서 좋은데
청소를 하려면 힘들겠다. 두 아들이 있어서 이제는 큰 살림이 되어 짐도 많고
아직 짐을 다 정리하지 않아서 복잡하다.
일주일 후에는 외할아버지도 오셔서 두 분이 아이들을 잘 돌보아주실 것이다.
고생하시는 사돈께 죄송한 마음이다.
아들 집에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