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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유래 | |
고려인삼은 아시아의 극동 지방에서만 자생하는 약용식물로서 북위 30°에서 48°지역인 한국(33.7°-43.1°), 중국(만주, 43°-47°), 러시아(극동의 연해주, 40°-48°)의 3개 지역에서만 산출되고 있다.
재배한 인삼을 경작지에서 수확한 후 특별히 가공하지 아니한 상태의 인삼을 수삼(水蔘)이라고 하며 건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삼(生蔘)이라고도 한다. 수삼은 보통 75% 내외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채굴된 상태 그대로는 1주 이상의 저장이 어렵고 특히 유통과정 중에 부패하거나 손상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인삼의 장기 보존을 위하여 수분탈취식의 가공을 하게 된다.
인삼이 강장약으로서 약물사에 등장하게 된 것은 2000년전인 중국의 전한원제시대 (前漢元帝時代 BC 48∼33)의 문헌인「급취장(急就章)」에서 처음 인삼의 蔘」字가 소개 되었다.
인삼은 우리나라 고유의 이름이 심이지만 그 어원 및 사용연대는 알 수 없으나 동의보감(東醫寶鑑), 제중신편(濟衆新篇)이나 방약합편(方藥合篇)에 인삼이 심 이라고 표기되어 있음을 보면 당시에는 상용명칭이었음을 알 수 있고 근래까지 산삼 채취인의 은어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고려인삼(人蔘)의 人자는 인삼의 뿌리 형상이 사 람의 모양을 닮았다하여 생긴 것으로 보는데 삼을 표시하는 한자는 參, 蔘등으로 중국 문헌에 기재되어 있으며, 사람의 형상을 닮지 않은 다른 종의 인삼과 구별된다.
세계적으로 인삼속의 식물종(種)은 6~7종이 알려지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재배되어 세계시장에서 상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인삼종(ginseng species)은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 지리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등 아시아 극동지역에 분포, 재배되고 있는 [Panax ginseng C.A. Meyer]라는 식물명을 가지고 있는 고려인삼종과 미국 및 캐나다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화기삼(花旗蔘: Panax quinquefolium L.) 및 중국남부의 운남성(雲南省), 광서성(廣西省)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칠삼(田七蔘 또는 三七, Panax notoginseng(Burk) F.H. Chen)이 있다.
화기삼이나 전칠삼은 고려인삼종과는 다른 식물종으로 일반적으로 인(人)자를 사용하여 인삼(人蔘)이라고 하며 [Panax ginseng C.A. Meyer]만을 지칭한다. 인삼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양권에서 오랫동안 보혈강장제로 이용해 온 약초로서 소련의 과학자 C.A. Meyer가 1843년에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 학명을 Panax ginseng C.A. Meyer 라고 명명하였으며 한국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인지되어 왔으며 한국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고려인삼이라고 한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지역에도 인삼속식물들이 재배되고 있으나 고려인삼과는 계통이나 형태, 그리고 성분상으로 차이가 있다. 고려인삼은 오가피과(Araliaceae) 파나스속(Panax), 인삼종으로 분류되어 Panax ginseng C.A. Meyer 라는 식물 이름을 갖고 있는데, 파낙스속에는 6개의 종이 있다.
예로부터 약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고려인삼이고 최근 몇 가지 다른 삼이 이용되고 있다. 인삼의 명성을 모방하여 시베리아 인삼(Siberian ginseng)이라고 불리워지는 가시오가피(Eleutherococcus senticosus)는 파낙스속 식물이 아니다. |
이 름 (학 명) | 소엽수 | 뿌리형태 | 원산지 |
고려인삼 (P. ginseng) | 5 | 사람모양 | 한국, 만주 |
화기삼 (P. quinquefolius) | 5 | 원주형 | 북미 동부 |
삼칠 (P. notoginseng) | 5-7 | 소형당근 | 중국 운남 |
죽절삼 (P. japonicum) | 5 | 대나무뿌리모양 | 일본, 중국 운남등 |
삼엽삼 (P. trifolium) | 3 | 구형 | 북미 동부 |
히말라야삼 (P. pseudoginseng) | 5 | 구근형 | 네팔 |
인삼의 형태 | |||
재배한 인삼을 경작지에서 수확한 후 특별히 가공하지 아니한 상태의 인삼을 수삼(水蔘)이라고 하며 건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삼(生蔘)이라고도 한다.
수삼은 보통 75% 내외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채굴된 상태 그대로는 1주 이상의 저장이 어렵고 특히 유통과정 중에 부패하거나 손상이 일어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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