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수치가 부족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몸속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 의대 연구팀은 평균 49.2세 489명의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체내 비타민D 수치와 코로나19 감염 여부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그룹의 22%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반면 비타민D가 적정 수치였던 그룹은 12%만 코로나19에 걸렸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면역기능을 촉진해 면역체계를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발표됐다.
한편 비타민D가 부족하면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은 국가의 환자는 사망률이 높지 않은 국가의 환자보다 비타민D 수준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했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과 인을 흡수하고 뼈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그리고 선천면역과 적응면역 모두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선천면역은 부모로부터 자연적으로 타고난 면역을 의미하고, 적응면역은 출생 후 획득한 후천성 면역을 뜻한다.
비타민D는 대부분 태양광선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햇빛을 쐬지 않는 실내 위주의 생활과 자외선차단제 사용으로 햇빛 노출이 줄어들면서 비타민D 부족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또 비타민D는 코로나19 위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과잉 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 이들의 전자 건강기록을 참고로 했다.
비타민D는 칼슘 대사를 조절하여 체내 칼슘 농도의 항상성과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고 세포의 증식 및 분화의 조절, 면역기능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비타민 D가 부족하거나 결핍이 되면 장에서 칼슘의 흡수가 저하되고, 신생된 유골조직 (Osteoid tissue)의 무기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골밀도가 감소하고, 그로 인해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며 여러 가지 뼈에 관련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해 뼈에 나타나는 질환 중 유명한 것이 소아에서는 구루병 (Ricket), 성인에서는 골연화증 (Osteomalacia), 그리고 골다공증 (Osteoporosis) 있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과 인을 흡수하고 뼈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연구를 진행한 데이비드 멜처 교수는 “비타민D가 든 생선·달걀 등을 먹고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햇볕을 충분히 쬐는 방법으로 몸속 비타민D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소 … 공기가 맑고 먼지나 소음이 없는 곳
일광욕하기 좋은 곳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나무가 많은 곳을 찾는 것이다.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 연기가 자욱한 도심 속에서 공기가 맑은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조성한 근린공원은 나무가 있어 도심 속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나무가 배출하는 '피톤치드'는 그리스어로 '식물(phyton)'과 '죽이다(cide)'라는 단어를 합성해 만들어진 단어로, 나무가 해충이나 미생물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천연 항균 물질을 뜻한다. 모든 나무가 피톤치드를 발산하지만, 보통 잎이 넓은 활엽수보다는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에서 피톤치드가 더 많이 발산된다.
천연 항균 피톤치드를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숲 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길고 가늘게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좋다.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초여름과 초가을까지 효과가 좋다.
□ 시간 … 여름, 오전 일찍 또는 늦은 오후 / 겨울, 오전 10시~오후 4시
햇볕이라고 해서 해가 떠있는 내내 계속 쬔다고 해서 좋을 리 만무하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라 하지 않던가. 계절에 따라 일광욕도 요령 있게, 시간을 맞추어 해야 한다.
계절별로 보자면 여름에는 오전 일찍 혹은 늦은 오후가 좋고, 겨울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가 좋다.
심장병이나 고혈압 환자들은 직사광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대의 일광욕을 피하도록 한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전후로 햇볕을 받으며 산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썩 좋은 방법은 아니다. 태양 에너지는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에너지 균형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식사 전후로 1시간 30분은 일광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완전한 태양의 생명에너지를 받자
흔히들 자외선은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해 선블록크림 등을 이용해 얼굴은 물론 노출하는 팔과 다리에도 바르곤 한다. 하지만 일광욕을 할 때만은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선블록크림을 만드는 오일 속에 파라아미노 벤조익산이라는 것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파라아미노 벤조익산은 몸에 좋은 햇볕도 함께 제거해버린다.
그렇다고 눈이 부시도록 내리쬐는 태양을 그냥 쬘 수는 없는 법. 가장 좋은 것은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햇볕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다. 옷으로 덮고 있다고 해서 피부에 태양 에너지가 전달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특히 태양에 의한 '일광 화상'은 피부의 적이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도한 노출을 피하고 적절한 옷을 입는 것이다.
안경을 끼는 사람은 안경을 벗고 얼마 동안 산책을 하며 햇볕을 쬔다. 단, 직접 태양을 쳐다보는 것은 금물. 망막과 신경에 심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구릿빛 피부를 위해 태양 아래에 누워서 일광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1시간이 넘는 일광욕은 피한다. 혹시 맑은 날이 아니라 구름이나 안개가 꼈다고 해도 1시간이 넘게 야외에 누워서 일광욕하는 것은 좋지 않다.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