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농가 벤치마킹 교육 소감

[40회 장인순]

* 6차산업농가 벤치마킹 교육

11월 27일, 28일 이틀간

김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이버 농가들을 1박2일 동안

6차산업​농가 벤치마킹 교육을 했다.

사과광덕농원 안주인은 참여할 수 있었지만​

택배 포장과 발송 때문에 과수원주는 꼼짝을 못하고 발이 묶였다.

미루면 될터인데 광덕이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걸려서

함부로 떠날 수가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

⑴ 버섯돌이 체험농장​

이 농장은 오랜 시간을 두고

자신의 농장 주변환경의 특징을 살려 가꾸고

6차 산업을 향해 모색하면서

시대에 적합하게 변모해간 ​ 농장이었다.​

내외분 모두 공부하고 노력하는 성실파.

농장주는 식재료들을 재배하고 가꾸고

안주인은 요리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가야수랏간이라는 멋진 궁중요리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맵고 짭고 터무니없게 양념이 범벅된 요리만 먹다가

식재료 자체의 고유의 음식맛을 살린

맑은 요리를 맛보게 되어서​

음식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란

인상을 심어왔다.​

⑵ 예산은성농원 ㅡ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주)

​이 농장은

가족끼리 전문성 있는 역활분담이 잘된 멋진 6차산업 농가​였다.

장인은 생산파트

와인제조및 판매는 사위

체험객들을 먹이고 재우는 일은 친정모친과 딸.

환상적인 가족 경영체의 모델인 것 같았다.

특히 캐나다에서 와인 제조기술을 익힌 사위의 역활은

대단한 것이어서

차세대 농업인이 갖추어야할 전문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매우 역량있는 사업가로 보여졌다.

고객을 위해서라면 감정노동도 불사하는 젊은이.

얼핏 한국의 농업이 밝게 여겨졌다.

이제 기반을 구축 해놓았으니

여기서 생산한 브랜디가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술이 되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했다.

그렇게 되면 밀려오는 중국산 사과에 떨지 않아도

우리 국산 사과가 제자리를 지키는 상황이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으로 이곳에서 생산한 추사란 이름의

고급브랜디 한병을 사왔다.​

연말 가족모임에 우리 사위들에게 맛보일 요량. ㅎㅎ..​

⑶​ 달기농장​

두 ​아들 이름의 끝자를 따서 농장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유기농 친환경 토마토 재배로  생과 직거래 판매는 물론

단맛을 가미하지 않고 순수한 건강 토마토즙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농가로써

6차산업농가로 성장하고 있었다.

최근에 착즙 시설까지 갖추고 도시인들에게 체험을 실시하면서​

더욱 바빠진 농가이며

무엇보다 농장주 내외분의 순수한 미소가 마음에 드는 농장이었다.

이제 농장주의 이미지도 상품이 되고 있는 세상이라

선한 미소만큼이나  진심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서

자신들이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를 잘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았다.​

6차산업 농업인으로써 ​토양에 관한 전문지식도 많이 갖추고 있었고 

청결과 위생, 안전에도 유의하면서​ 경영을 하고

아울러 두 아들의 미래도 담아서

꿈을 향해 모색하고 발전하는 농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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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에서 마음에 다가온 사항은

세 농장 모두 후계자가 기업을 계승할 수 있는 농가였다.

이제 공부가 싫어서 농삿일을 하는 시대가 아니다.

더욱 농업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끊임없이 탐구하고 노력하는 과학적인 자세를 갖추지 않고서는​

농장이 버티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농업이 감당해야할 역활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착한 먹거리 생산으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나무들을 가꾸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하고

​아름다운 조경이나 경치로

또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유지하여 힐링을 해줄 수 있어야하는

정말로 역활이 극대화한 ​단계에 이르렀다.

이번 6차산업농가​ 벤치마킹 교육을 통하여

우리 농업인이 감당해야할 부분이 더욱 많아졌기에

그 동안의 무지랭이 농삿꾼 이미지를 벗고

흐르는 세월과  자신의 시간들을 잘 조절해나가는

멋진 삶의 능력자가 되어야함을 다시한번 절감하였다.​

돌아오는 길

아산시에 있는 지중해마을에서 보낸 짧은 10분간의 휴식이​

이번 여행의 즐거운 보람을 더해주었는데

우리 체험단을 이끌고 동행하며 수고해준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분들께

여기에  감사한 마음을 내려놓는다.​

사과광덕농원 주인부부 만나러가기​

[40회 조명희]

인순아 선진화를 눈으로 몸으로 익혀 광덕농원도 더욱 선진화되길 ! 잘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40회 장인순]

우리 농원은 제1차산업 생산에만 머물러 있는데
위 농장들은 2차산업 가공과
3차산업 서비스업까지 아울러 같이 경영하는 걸 6차산업이라고 한다는구나.

[48회 전설주]

농업도 상당히 세분화 되어있네요.
그리고 상당히 과학화 되어있구요.
농가에서 이렇게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는줄 몰랐어요. 화이팅입니다!!

[40회 장인순]

요즘 귀농 인구가 늘면서 그들을 지원하는 교육이 많습니다.
각 시도마다 모두 활발히 활동하고 있구요.
귀농해서 막막할 때는 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 상담하면
많은 도움을 줄겁니다.

[36회 김옥덕]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가 밝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학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대물림하며 발전시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겠어요.
좋은 교육 다녀오셨군요.

[40회 장인순]

농부의 역활이 더욱 확대되었어요.
저도 한 10년만 젊었으면 ..하고 생각했더랬지요. ㅎㅎ

[28회서혜숙]

우리 동문의 인순 아우가 귀농하여 이 정도로 성공적으로 가고 있음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남은 날에는 무한히 발전이 있을줄로 신합니다.

[40회 장인순]

여러 선후배님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사과광덕농원에도 든든한 후계자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