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슬픔
초복 중복 말복-
어느 날 하루라도
한가족처럼 한솥밥 먹고 살아온
견공들의 운명을 말하지 않는다
육신의 욕구불만 채우려
밤마다 흘린 땀 방울이 아쉬웠나-
짐승처럼 이빨 드러내놓고
오로지 먹고 힘내야 하는 절박감에
무참히 찢겨 죽어가는 생명에게는
털끝만큼도 미안한 느낌도 없다
섬기던 인간들을 향해
잘 먹고 잘 살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사정없이 목덜미 지져대는 강력 전기봉
타들어 가는 고통 못 참아 울부짖는 데
못들은 체 술잔 기울이는
짐승 닮은 인간들의 웃음소리
이글이글 꿈틀대는 육신의 욕망
매일 밤 채워도 채워도
모자라는 것이 인간의 욕심인 것을
그것 말고도 천지에 널린 보양식
평생 먹어도 다 못 먹고 죽을텐 데
꼭 그것만을 고집하는 슬픈 인간들
삼복더위에
인간을 향해 바라보는 견공들 눈에는
눈물마저 메말라
애처로운 배신의 슬픔 만 흐른다
-홍종흡-
첫댓글 인간으로 태어 났기에 원천적 원죄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겠지요~그 누구도 그 죄에서 자유로울수는 없겠지요.견공이 되었든 닭이 되어든 그것은 일부분이겠지요.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이 다 그러하겠지요...
이런 글이라도 써야 조금은 눈여겨 볼거라고 생각합니다.너무 더운 날 ㅡ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동행 님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동물농장 보면서 가슴이 미어질 때가 많답니다
고맙습니다.산책 님심정같아서는 법으로라도 금지시켰으면 좋겠습니다.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흐르는 삼복더위입니다.입맛 없더라도 때 걸르지 마시고 ㅡ 건강하시길 바랍니다.행복한 수요일 되세요~산책 님~^.^
@홍종흡 키우던 것은 좀 그러하지요
아고...
건강하시고 ㅡ즐거운 날 되세요~늘예솔 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저 어릴 때 동네 어른이 자기집 개를 끌고 뒷산에 올라가서 나무에 매달고몽둥이로 신실시켜서는 밑에 볏짚을 쌓아놓고 불을 피웠는데 ㅡ개가 깜짝놀라 버둥거리다가 묶은 끈이 풀려 도망을 쳤지요.그러자 주인이 다시 이름을 부르니까 오더라구요.결국 불에 끄을려 죽는 것을 보았지요.오늘도 더위속에서 하루가 저물어갑니다.건강하시고 ㅡ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파도소리 님
초복이중복이말복이,,그나마셋이기에 다행입니다
생각하면 우울한 복날이 되는군요.영양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를 나무랄지도 모릅니다.건강하시고 ㅡ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서기 님
첫댓글 인간으로 태어 났기에 원천적 원죄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그 누구도 그 죄에서 자유로울수는 없겠지요.
견공이 되었든 닭이 되어든 그것은 일부분이겠지요.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이 다 그러하겠지요...
이런 글이라도 써야 조금은 눈여겨 볼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더운 날 ㅡ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동행 님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
동물농장 보면서 가슴이 미어질 때가 많답니다
고맙습니다.산책 님
심정같아서는 법으로라도 금지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흐르는 삼복더위입니다.
입맛 없더라도 때 걸르지 마시고 ㅡ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산책 님~^.^
@홍종흡 키우던 것은 좀 그러하지요
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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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고 ㅡ즐거운 날 되세요~늘예솔 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저 어릴 때 동네 어른이 자기집 개를 끌고 뒷산에 올라가서 나무에 매달고
몽둥이로 신실시켜서는 밑에 볏짚을 쌓아놓고 불을 피웠는데 ㅡ
개가 깜짝놀라 버둥거리다가 묶은 끈이 풀려 도망을 쳤지요.
그러자 주인이 다시 이름을 부르니까 오더라구요.
결국 불에 끄을려 죽는 것을 보았지요.
오늘도 더위속에서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건강하시고 ㅡ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파도소리 님
초복이,,
중복이
말복이
그나마
셋이기에 다행입니다
생각하면 우울한 복날이 되는군요.
영양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를 나무랄지도 모릅니다.
건강하시고 ㅡ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서기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