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공개! 블랙&레드 주진모의 솔로 하우스

[언니네집]

최초 공개! 블랙&레드 주진모의 솔로 하우스

영화 홍보를 위한 인터뷰조차 인색했던 그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혼자 살기엔 다소 넉넉한 공간이긴 하지만 짜임새 있게 배치하고 감각적으로 꾸며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낸 주진모의 개성 넘치는 싱글 하우스.

슬라이딩 도어로 운치를 더한 거실
베란다 확장을 하면서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카페 같은 분위기를 더했다. 공간을 넓게 쓰려면 확 열어두고, 그렇지 않으면 닫아두면 되니까 공간 활용이 더 용이해진 느낌. 소파는 일반적인 소파에 비해 폭이 훨씬 넓게 주문 제작한 것. 침대에 누워서 영화를 보듯이 편안하게 누워 있고 싶어서 특별히 맞추게 되었다고. 거실 탁자를 두지 않아 깔끔하고 공간이 훨씬 넓게 느껴진다. 거실과 복도를 구분하는 경계에 부분 커튼(사진 오른쪽)을 달았는데 그 소재가 재미있다. 주로 건축물의 외부를 감싸는 용도로 사용하는 ‘컨베이어 벨트’를 커튼처럼 달아 이용한 것. 이 ‘컨베이어 벨트’는 마치 굵은 철사를 이어서 만든 것처럼 보이는데 굵기와 모양이 다양하며 상업 공간에서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그는 이런 실험적인 소재가 모던한 공간에 잘 어울릴 것이라는 판단으로 설치한 것이라고.

코너 활용에 힘을 주다
침실과 주방 사이에 있는 코지 코너. 모자이크 대리석으로 장식한 벽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공간이라 이런 자연적인 느낌이 나는 곳이 한 군데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대리석 벽을 선택했다. 위아래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낸 것도 그의 아이디어. 이곳에 앤티크 수납장을 두었더니 내추럴한 멋이 한층 더 살아나 편안한 느낌을 준다. 주방 입구 한편에 와인 셀러를 설치하고, 그동안 모아둔 양주까지 두었더니 근사한 바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와 에스프레소 코너는 그의 취향이 잘 드러나는 공간. 와인과 커피를 좋아하는 그가 애정을 갖고 만든 야심찬 공간이다. 가구는 대부 앤틱 제품.



독특한 소재가 숨어 있는 욕실
침실에 딸려 있는 욕실은 전체적인 인테리어 컬러인 블랙에 메탈을 더해 모던한 분위기를 낸다. 메탈릭 소재의 타일 시공 덕분.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욕실 한쪽을 메우고 있는 일자형 수납장이다. 위쪽에 세면대를 설치하고 아래는 수납장을 두어 공간 효율성까지 높였다. 천장이 반짝이는 이유는 아크릴 소재로 마감했기 때문인데, 최근 트렌드인 아크릴 인테리어를 적극 반영했다. 아크릴 마감이 이국적인데다 모던한 전체 공간과도 잘 어우러져 마음에 꼭 든다고. 위생기와 세면대는 보보 제품, 비데는 아이젠 제품.

물기 없는 욕실 실현
이 공간은 거실의 메인 욕실. 그는 평소 입욕보다 샤워를 즐기는 편이라 욕조를 모두 없애고 샤워 부스를 설치했다. 이렇게 샤워 부스를 설치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물기 없는 욕실을 만들고자 했던 것. 침실 옆의 욕실을 블랙 컬러와 맞췄다면 이 욕실은 집 안의 포인트 컬러인 레드에 맞춰 꾸몄다. 샤워 부스 벽에 레드 타일을 붙이고 천장 역시 빨간색 아크릴로 시공했다. 나머지 벽 상단에는 벽지를 발라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의 물기 없는 욕실을 실현한 것. 집 안이 전체적으로 모던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으므로 한두 공간쯤은 따뜻한 컬러나 분위기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 ‘레드’ 컨셉트로 꾸몄다. 세면기와 위생기는 보보 제품.



회전 글라스 파티션
사진을 투명 컬러로 실사 프린트해서 유리 위에 붙여 제작한 것. 실사 프린트 자체가 반대편에서도 보이는 투명이기 때문에 거실 쪽에서 보거나 주방 쪽에서 바라보아도 똑같은 사진을 볼 수 있다. 이것을 회전으로 설치해 필요에 따라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네 짝의 문을 모두 닫아 두면 거실과 주방을 구분하는 확실한 가벽이 된다.

취미의 공간 AV룸
이곳은 그가 제대로 된 여건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종의 취미 공간인 셈이다. 롤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설치해 영화관 못지않은 시스템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대만족 공간. 그동안 모아둔 비디오테이프와 DVD 타이틀이 벽 한 면을 꽉 채울 정도다. 맞은편에는 책장과 컴퓨터 책상이 설치되어 있다. 방문을 열었을 때 가장 눈에 띈 것은 스크린 앞에 세워진 기타.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로 활동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고 기타 치기를 즐기는 그는 모두 3대의 기타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 방은 그가 오롯이 혼자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벽지는 대동 월페이퍼.

24시간 밤, 침실
그는 낮에도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아늑하고 햇빛이 안 드는 침실로 꾸몄다. 방이 커서 침대 하나만 두면 휑한 느낌이 들어 침대 바로 옆에 가벽을 설치해 침대에 누우면 아늑한 기분이 들도록 꾸민 것이 독특하다. (오른쪽 사진)침대 헤드는 블랙 벨벳 원단으로 감싸 높게 설치하고 창문에는 해가 들지 않도록 이중지의 실크 원단으로 제작했다. 침대 옆에는 협탁 대신 길고 낮은 수납장을 짜 수납력을 높이는 동시에 가습기나 리모컨 등 침대 주변에 있어야 할 물건들을 여유 있게 올려두고 사용하는 중. 침구는 인 하우스 제품.

침대 옆 코지 코너
침대 옆에 설치한 가벽 역시 침대 헤드와 같은 블랙 벨벳으로 감싸 통일감을 주었다. 방문을 열면 넓은 가벽이 답답해 보일 것 같아 선반을 달아 장식적인 요소를 더했다. 이곳에는 그동안 영화를 찍으면서 모아두었던 소품과 영화제 등에서 받은 트로피 등이 올려져 있다. 이 옆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앤티크 콘솔. 어둡고 모던한 공간에 화이트 나비장을 포인트로 두어 한결 아늑한 공간이 연출되었다. 앤티크 콘솔과 의자는 젠틱 제품.


스타일 가이, 주진모
인테리어 촬영을 위해 그와 첫 미팅을 하던 날, 그는 한껏 흥분한 모습이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의 첫인상은 해맑은 어린아이 자체였다. 오랜 시간 본인이 꿈꾸고 그려왔던 공간의 모습을 털어놓으며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을 그대로 드러낸 것. 그가 원하는 공간의 컨셉트는 한 마디로‘모던’이었다. 집 같지 않고, 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면서도 스타일이 확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결혼 안 한 남자가 혼자 사는 집이니까 기능성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감각을 고스란히 담았으면 하는 바람이 컸던 것. 하지만 막상 공사에 들어가 보니 집의 기능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더란다. 그래서 건강을 고려해 화강암 소재의 벽돌로 숨 쉬는 벽을 만들고, 광촉매 시공까지 마쳤다. 스타일을 빼고 가장 우선시한 부분은 바로 건강 문제였던 것. 촬영이 없는 휴식기에는 집에서 지내는 걸 좋아해 외출을 삼가기 때문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건강을 고려한 인테리어도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 그의 모던한 감각에 발맞추다 보니 그랬을까. 그의 집에서는 아직까지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소재의 마감재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런 특별한 소재를 인테리어에 활용한 그는 역시나 독특하고 감각적인 취향을 가진 스타일 가이였다.

아직은 달려가야 할 때
그는 조만간 김아중과 함께 ‘미녀는 괴로워’라는 로맨틱 멜로 영화 촬영에 돌입하게 된다. 이 영화 촬영이 끝날 즈음엔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 이렇게 그는 좋은 작품만 있다면 쉬지 않고 일하리라 마음먹고 있다. 물론 쉬고 싶을 때도 있고,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이런 벅찬 상황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패션 70’s’ 끝내고 쉬었잖아요. 이제 일할 때죠. 그리고 제게 맞는 역할이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거든요. 바쁘고 힘든 건 둘째죠.
이런 것도 배우란 직업의 장점이잖아요.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고. 그걸 조절할 수 있는 게 배우의 능력이기도 하고요.”
상황을 따지기보다 맡은 역할을 따지는 그는 영락없는 배우다. 앞으로도 그는 스타가 되기보다 배우의 길을 걷겠노라고 고백한다.
시간이 더 지나면 지금보다는 나은 배우가 되어 있기를,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진정한 배우가 되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여성중앙>

[초미~★]

욕실이 레드..주진모씨랑 어울려요.ㅎ

[이정혜]

모던한 거실이 넘 매력적이네요!~

[동은♥미정]

욕실이 좀 무섭네요

[귀염둥 민서맘]

혼자살기에는 너무 넓어 보이네요~ 집은 모던한고 이뿐것 같아요

[살며웃으며]

솔로가 이렇게 멋지게 살면 더 외롭지 않을까요? ^^ 빨리 좋은분 만나셔서 달콤한 분위기로 바뀌면 해요.

[꽁보리]

멋지게 꾸미구 사시넹

[경산올리브]

멋지네요

[김영구]

멋지네요.

[자연과사람]

와우 저런집에 혼자 사는거 아깝네요

[쟈스민(우정)]

거실이 넘 맘에 드네요~

[정용선]

여자가 그냥 들어가기만 하면 되겠네요 그러나 솔로시절을 맘껏 누리시길...

[여스이]

AV룸 너무 탐나네요T_T

[Ocean]

깔끔하니 맘에 드는 인테리어에요.. 저집에 들어가서 사는 여자도 좋겠다..

[shell917]

진짜 연예인집 같네요..ㅎㅎ

[백백백]

AV룸 너무 좋아요ㅜㅜ파티션은 조금 부담이ㅋㅋㅋㅋ

[최가박당]

생긴거랑 집이랑 딱 잘어울리네요!

[소나무8989]

정말 멋저요 이렇게 집을 지을여면 던 만이 벌어야 하겠읍니다

[딸기쥬스원샷]

오 멋있네요

[티벳여우]

영화처험 사는군요

[안녕하셍]

오...생기신것처럼 멋지네요.

[제시카김]

아늑하네요

[오동통한내너구리]

거실부터..침실 욕실까지 전부다 예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