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시지역 : 전남
2. 수험기간 : 2023.06 ~ 2024. 06(약 1년)
먼저 국어, 영어, 한국사 강의 듣기부터 시작하였고, 토목전공 2과목은 2023. 10월부터 시작했습니다.
3. 자격증 없음
4. 국어 85, 영어 60, 한국사 80, 응용역학 75, 토목설계 75 / 평균 75
안녕하세요. 이번 전남 토목직 9급에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일단 이학민 선생님의 강의가 정말정말 큰 도움이 되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네요.
저는 비전공, 문과, 육아병행이라는 상황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주변분들을 보니 공부기간이 2년을 넘어가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1년 안에 끝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학민 선생님 강의 중 힘을 주시는 멘트들을 들으며 나도 할 수 있고, 이 문제는 외우면 된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5. 공부방법
저는 일단 토목과 관련이 하나도 없던지라 그냥 한글자씩 다 이해해버리겠단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영어가 늘지 않아서 고민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영어는 과락을 면하자!라는 생각으로
전공과목에서 점수를 더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쓴 지역의 3년간 합격 커트라인을 찾아본 뒤 그것보다 높은 점수를 목표로 잡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루종일 공부를 할 수 있는 다른 수험생에 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현저히 적었던지라 시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육아시간과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서는 계속 공부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1. 국어
해커스 신민숙 / 공부 초기에는 어법부터 시작하여 비문학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매우 열심히 들었습니다. 하지만 들을 수록 어법에 투자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너무 방대한 양에 질려버려서 어법은 초반에 공부한 이후 공부하지않았습니다.
그 후 전년도 3년 국가직 지방직 시험지를 출력해서 시간을 재고 풀어보니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법, 문학보다는 비문학에 제일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토목직은 일반행정과는 달리 아주 고득점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국어는 100점을 맞을 필요가 없다! 라고 저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문학은 기본적인 것들은 강의를 들으며 익숙해지게 만들었고, 비문학은 매일 3문제씩 묶어진 것을 3회씩 풀었습니다. 3권을 돌려가면서 풀었고 다 풀면 다시 돌아가서 풀기를 반복했습니다.
국어는 읽고 답을 고르는 감을 잡으면 점수내기 쉬운 과목이라는 생각했습니다.
2. 영어
해커스 비비안 / 제일 열심히 한 과목이였지만 제일 점수가 오르지 않는 과목이였습니다. 어휘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초기에는 매일 단어50개 암기, 그 후에는 100개씩 암기를 하며 단어장을 계속 회독했습니다. 어법과 기출문제도 열심히 해봤지만 항상 문제를 풀면서 시간 조절이 안되었고, 답안을 고를 때 항상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모의고사도 풀어봤지만 편차가 너무 심해서 저는 영어는 과락만 넘자 라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3. 한국사
해커스 이중석/ 처음에는 양을 보고 놀랬던 과목입니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했던 기억에 쉽게 생각했던 과목이었는데 외울 것들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들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정속도로 꼼꼼하게 듣고, 기본 틀을 잡아줬습니다. 그러니 시대별로 외워야할 것들이 시간순으로 잘 정리가 되어서 그 후에도 공부하기 쉬웠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가장 점수내기 쉽고, 뒤로 갈수록 공부하는 양이 줄어드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시험 막판에는 A4용지에 손으로 직접써가며 정리하는 노트를 만들어서 그것 위주로 외우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풀이도 해야하는거아닌가? 라는 불안함이 있었지만 일단 기초를 다지고 문제풀이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모두 암기 후에 문제를 풀면 찍는 것보다 정확도가 높아져서 효율이 좋았습니다. 시험도 대체로 쉬웠지만 저는 실수를 많이 해서 아쉬운 점수이긴 합니다.
4. 응용역학개론
저에게 가장 어려웠던 진입장벽이 높았던 과목입니다.
저는 첫 강의부터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일단 용어가 생소하였고, 외운다고 해도 이게 뭐지? 맞는건가? 라는 의심이 있어서 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 내려놓고 선생님이 외우라는 건 외우고, 넘기라는 건 넘기고, 손가락 팔 따라해보세요~ 모두 다 믿고 따라갔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을 때 생각해보면 저는 1강을 듣는다하면 남들보다 3배는 더 걸렸을 것 같아요. 거의 3초듣고 이게 뭐지?하고 멈춰서 돌려보고 다시듣고 반복이였고 강의를 0.5배로 느리게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이 빠르지않아도 비전공자의 귀에는 새로운 언어처럼 들렸기에 정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처음 3달간은 과락만 면하자 라는 마음으로 들었고, 라이트를 여러번 회독하고 베이직으로 넘어가서 정말 많이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문제풀이로 넘어가서 강의를 들으며 또 그것도 여러번 회독했습니다.
처음엔 A,B형 문제 위주로 풀어보고, 시험이 가까워졌을 때는 C형까지 풀어봤습니다.
문제에 따라 대입해야하는 식이 달라서 문제 푸는 느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생각하여서 저는 문제집을 다 스캔하여 아이패드에 옮겨서 들고 다니면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풀다보면 내가 여러번 풀었는데 기억이 안난다하는 문제는 다시 강의를 들으며 풀이했어요
결론적으로 많이 풀어보고 중요한건 무조건 외운다!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5. 토목설계
처음 베이직 강의를 들었을 때는 이게 뭐지!? 뭘 공부해야하는걸까?하고 많이 헤맸던 과목입니다.
라이트와 베이직 강의를 여러번 회독하니 조금 감이 잡혀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토목설계는 개념을 익히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에 많이 나오는 부분을 정확히 외웠고, 문제 속에서 어떤 식을 이용해서 풀어야하는지 구분하는 연습도 많이했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졌을 때는 비법노트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비법노트에 다시 필기를 하고 중요한 부분을 암기하고, 책을 얇게 잘라서 들고다니며 자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토목설계도 응용역학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다 스캔하여 패드로 자주 풀어봤습니다.
응용역학에 비해 문제수가 적으니 문제가 자연스럽게 외워져서 문제 풀기가 쉬워졌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주신 빵구노트도 잘 활용했습니다.
저는 지방직을 최종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국가직 시험도 시험삼아 보았는데 그때 한번 더 각성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가직 시험 이후로 남은 3달간 공부 방법의 길이 좀 잡혔고, 성적을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였네요
그리고 저는 지방직 시험을 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면서 아...이번 시험 큰일났다하면서 좌절하고 갔지만 전공에서 제가 원하던 목표 점수가 나와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좌절한 이유는 응용역학문제에서 욕심이 나서 시간을 끌었던게 원인이였네요ㅜㅜ
공부하면서 잘 안되면 선생님께 고민 상담도 남기고, 강의를 들으며 중간중간 따뜻한 말에 위로도 받고, 시험 응원 영상도 저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해 안되던 것이 하다보면 하나씩 풀리는 것에 재미를 느껴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며 굉장히 외롭고 힘든 시간이였는데 선생님과 함께 달리고 있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였고, 그 결과 합격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수험생활은 선생님 덕분에 잘 끝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