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일 elViento
아~ 가을이다~
제주에서의 하늘이 가을이 온 걸 확실히 보여주더니, 대구 현풍의 하늘도 가을이네요.
지난 주말에는 제주 썸밀롱가를 다녀왔어요.
제주의 바다가 예전에도 이랬던가 싶게,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을 발하고,
제주의 하늘은 깊게 푸르르고, 그 안의 구름은 마치 손에라도 잡힐 듯이 풍성하게 가깝게 내려앉아 있었어요.
가보고 싶었던 사려니 숲길을 걸으면서, 이 숲이 익숙한 느낌은 뭘까 생각했습니다.
늘 마음속에서 편안한 장소, 쉬고 싶은 장소를 그릴 때 보았던 바로 그 장소 같았거든요.
낮에 바라 본 제주도의 경치를 고스란히 마음속에
담은 채여서인지, 제주의 밀롱가는 더욱 멋졌습니다.
여행지에서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은 사실 좀 아쉬움이
남더군요. 조금만 더 길었으면 했어요.
그래도 돌아올 일상이 있어 여행은 즐거운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을 하잖아요.
어쩌면, 탱고를
하는 것도, 직업이 아니라 취미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탱고를 직업으로 삼았으면… 음… 안되죠…안되요~ .ㅋㅋ
9월 1일 목요일에도
어김없이 오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대구 땅고비엔또
‘elViento(엘비엔또) 밀롱가는 열립니다.
늦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부는 바람소리가 예사롭지 않은 날…. 아수라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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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의 시작은 아수라장에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