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64편] ⊙ 인정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20150902)
우리에게 걱정이 없고 근심이 없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싫든 좋든,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못하든, 우린 누구에게나 걱정과 근심, 고통, 무거운 짐들이 우리를 짖누르려 하며, 우리에게 덤벼듭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 말이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이유도 모른채 우리의 피할 길을 하나님께 간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서, 그 이유를 살펴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는 진다는 것입니다. 사단에 집니다. 불의와 대항해서 이길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어떤면에서는 우리의 입에서 탄식이 나오는건 당연하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우리의 힘으로 어찌할수 없는데, 어떻게 탄식이 안나올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불의에 대항을 하든 안하든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 역시 오늘 본문의 시편 기자처럼, 탄식할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에서 사는 삶이 힘들수 밖에 없는거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건, 어디에다 탄식하냐는 것입니다. 누구한테 이야기 하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급하고 답답하다고 세상을 향해 말을 합니다.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시편기자는 1절에서 보듯, "하나님이여!" 라고 하며, 하나님께 탄식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비록 악을 행하는 자들은 우리가 세상을 향해, 탄식하기를 원하며 굴복하기를 원하며, 독한 말을 겨누고 온전한 자를 쏘고 두려워하지 않을 지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쇼를 하기까지 합니다. 자신들 끼리 격려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한마디로 우습다는 거지요. 자신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6절에서 "사람의 속과 마음은 깊도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묘책을 찾았는데, 그 묘책이 바로 사람의 속과 마음이 깊은곳에 두려움을 집어 넣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죽어야만 하는것입니까? 아니요, 결코 그럴수 없습니다. 원수들이 오히려 하나님이 쏘는 화살에 갑자기(피트옴) 상처를 입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7절).
그러므로 그들은 엎드러지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 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 할 것이라고 말씀입니다.
이제 결론을 맺겠습니다.
결 론
하나님이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당연히 하나님께 피해야 살수 있다는 결론적 말씀이기 이전에, 이것이 우리의 본질임을 말씀해 주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집니다. 그러니 이기려고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육과 영이 싸워, 영을 이길 육체는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물론, 우리는 영적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본질인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우리의 본성은 언제든 살아날수 있는 연약함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기에, 우리는 늘 질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사단에 졌다고 힘들어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셨고, 그래서 예수님은 죽어주셨으며, 그래서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사단을 이기게 되었다고 말씀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악인을 두려워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두려워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중심진리(핵심적내용.과거시재) : 하나님이여!
중심사상(한문장요약.현재시재) :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전이문장(질문why등) : 왜 갑자기 하나님이 그들을 엎으십니까?
설교제목 : 인정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첫째, 우린 져요
둘째, 그러나 하나님은 엎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