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밥자리는 4년째 유지되고 있는 김치통 밥자리인데 작년부터는 부쩍 배고픈 비둘기들이 많이 모여들어 사람들 눈에 띄면서 고민이 생겼다. 배고픈 비둘기들이 많이 모여들면서 사람들 눈에 자주 띄니까 고양이 밥자리가 문제라고 보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고 실제로 이곳에 세워진 차에 비둘기 똥이 수십군데나 있에 내가 몇번이나 치우며 유지하고 있는데 조만간 밥자리를 치우라고 할거같아 안보이게 차 밑에다가 주로 주면서 보이는 이곳은 치워야 되나 싶다. 차 밑에 주는것이 사람들 눈에 안띄게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보니 자꾸 차 밑에 주게 되는데 장기 주차된 차 라고 해도 가끔씩 움직이기에 차 밑 밥자리는 언제나 일시적이고 불안하다. 도대체 밥하나 줄 곳이 마땅치않아 밥자리를 옮겨야하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지만 그냥 하루살이로 매일 최대한 버티고 있다 비둘기도 소중한 생명이라 아무리 법이 있다해도 야박하게는 하고 싶지 않지만 주변 이웃들의 원성이 많아 비둘기 때문에 없어진 밥자리가 한두곳이 아니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세상엔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