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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마트한 의료 서비스,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이 이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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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2-28 | 국가 | 미국 | 작성자 | 전미성(마이애미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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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의료 서비스,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이 이끈다 - 의료보험 개혁 등 미국 의료제도 개선으로 전자의료기록 기술 주목받아 - - 의료산업 빅플레이어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 노려야 -
□ 미국 의료제도 개선으로 각광받는 전자의료기록 시스템
○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이란? - 전자의료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이란 병원 진료 및 의료 기록을 디지털화해 전산 기록으로 처리하는 기술임. -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은 의료 서비스 분야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인력 및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체계적인 기록 관리 및 전달을 통해 진료 대기 시간을 줄이고 서비스를 향상시킨다고 평가됨. - 전자의료기록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이며 미국에서도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
○ 정부 차원에서 전자의료기록산업 활성화 주도해 - 미국 정부는 지난 수년간 전자의료기록 시스템 정착을 위해 약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31만 개 의료기관에서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음. - 최근 미국 정부는 의료보험 개혁 등으로 의료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환자들이 의료 기록을 직접 열람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플랫폼을 개발하도록 IT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장려하고 있음. - 2014년부터 전자 형태의 진료 기록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정부 차원의 각종 인센티브가 지급돼 전자의료기록 시스템 도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임.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전자의료기록 도입 인센티브
자료원 : www.cms.gov 홈페이지
□ 주목받는 전자의료기록 시스템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BlueButton’ - 캘리포니아 소재 IT 업체인 Humetrix사는 스마트폰으로 환자 개인의 진료 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iBlueButton’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올해 출시함. - iBlueButton은 현재 메디케어, 트라이케어(연방정부 공무원 의료보험), 퇴역군인 의료보험 등 연방 의료보험 및 다수의 민간 의료보험에 서비스를 제공되고 있음. - iBlueButton은 의료보험사가 제공하는 복잡하고 읽기 어려운 의료 기록 정보를 모바일 기기 플랫폼에 맞춰 환자 개인이 쉽게 열람할 수 있게 재분류해 정보를 제공함.
Humetrix사의 ‘iBlueButton’ 애플리케이션 자료원: WSJ
○ 웹사이트 ‘Blue Button Connector’ - 오바마 행정부는 의료보험 개혁에 맞추어 전자의료기록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내년 ‘Blue Button Connector’라는 웹사이트를 출시할 계획임. - ‘Blue Button Connector’은 사용자가 진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정부 부처와 보험사, 의료서비스 관련 기업 목록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포털 사이트임. - 이 웹사이트는 GenieMD사, NoMoreClipboard사, Microsoft Health Vault사를 비롯한 다수의 의료 관련 IT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해 의료기록 열람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툴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음. - 개별 협력업체는 환자 개인 의료 프로필을 생성, 상태 모니터링, 진료 기록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연동해 미국 의료서비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음.
□ 시사점
○ 내년부터 시행되는 미국 의료보험 개혁으로 향후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환자 개인 지식이 높아짐에 따라 진료 데이터의 관리, 보관, 공유, 열람, 활용에 대한 방안이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됨. - 미국 정부 차원에서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 전자의료기록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와 장려금을 지원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 투자도 확대하고 있어 IT 및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과 서비스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있음.
○ 현재 이 시장은 마땅한 선점 기술이나 기업이 부재하고 단기간 내 시장 성장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자의료기록시장에 갓 진입한 신생 업체에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임. - 정부, 보험사, 병원, 의료기기 업체, 제약업체, 환자 등으로 구성된 의료산업에 IT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개입해 이해당사자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 기업도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우리 의료산업계는 의료 기록 생성과 관리, 공유, 이용 등이 낯설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을 통해 전자의료기록 시스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유리한 점이 많은 편임. - 따라서 이미 미국 전자의료정보 시스템 분야에 진출한 IT 업체 위주로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발굴하며 이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시장진출을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임. - 보험사, 의료기기 또는 제약기업 등 기존 의료 서비스산업의 파워 플레이어와의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시장 진입을 노려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WSJ, 현지 언론, 코트라 마이애미 무역관 자체보유 및 분석자료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