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Garden)공부를
2005년 부터
여성회관에서 시작해서
남태령으로 다니며
실습과 이론을
마친후 사회적 기업
여성미래 (일과 미래)사무실에서
계속 공부를 했었다
그리고 실습 장소는
영등포 구청내 식물들을 관리 해주는 것이었다
구청은 무료로 꽃나무들을 관리해주니 좋아했고 우리는 실력을 쌓아가니 즐거웠다
병충해 관리. 분갈이 등등...
매주 꾸준히 관리를 갔고
아이를 돌보듯 사랑과 정성으로 식물들을 보살펴 줬다
꽃이 좋아서 시작 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에 빠져들곤 했다
식물들은 물 주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춤을 춘다고 한다~~ㅎ
그러나
시간 가는줄도 모른채 2. 3. 시간 정도 일을 하고
나면 너무나 힘이 들었다
꽃관리가 보기는 좋은데 완전 중노동 이었다
여성미래와 남태령에서 교육은 12주로 마쳤고
가끔씩 특강을 서울시
농업기술쎈터로 받으러 다녔다 배우는김에 많은걸 알고싶었고 욕심이 생겼다
농업 기술쎈터 에는
꽃나무 부터
농사짓는법 나무키우는법 등
교육이 다양 했고
분야 별로 원하는 교육을
찿아 받을수 있게 실습장과
다양한 첨단기술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다시 원예공부로 돌아와서
동양 난. 꽃나무. 교목. 허브.
들꽃.분재 등등 종류가 엄청 많다
최교수는 "난" 에 대가 였고 우리 역사 에서는 대원군이 최초로 난 을 즐겨 그리신 분이라고 하셨다
난 에는 동양난 과 서양난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동양 난은 길고 가는잎이 기품이 있었고 꽃은 은은한 향기가 있었는데 15일이면 시들어 버렸다
반면 서양난은 꽃은 화려하고
아름다운데 향기가 없었다
꽃은 3개월이나
오래가는 장점이 있었다
교수님은 난 분갈이 하는법 까지 섬세하게 가르켜 주셨고
난 에 특성을 잘 알아야
오래 살릴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또 많이 죽여봐야 살리는법도 알게 된다고 하셨다~~ㅎ
난은 뿌리는 물을싫어하고
잎은 물을 좋아하기에
흙이아닌 난석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난 잎에는 자주 스프레이를 해줘야 한다고 하셨다
"허브" 는 또다른 여자강사가
와서 지도해 주셨다
남태령에서 실습이 끝난 우리는 여성미래 사무실에서
만나 계속 공부를 했고
실습과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가끔씩 남태령에가서 하우스 속에 풀을 뽑아주는
일을 도와 드렸다
풀이 웬수 같았다 (사모님말씀)~ㅎ
그리고
원예관리사 자격증 시험준비를 열심히 했었다
그렇게 여성미래와
남태령을 다닌 세월이 5년이 흘렀다
틈틈히 이론공부를 열심히 해서 드디어 "원예관리사" 자격증을 취득 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
교실에서 수업을 하다
귀를 쫑긋 열심히 따라하는 꼬맹이들~~ㅎ
오래된 사진이 눈에 띠었다
전철로 남태령가는 시간이 두시간 정도가는 먼곳인데도 지루한줄 모르고 다녔었다
계속해서 실습겸 경험의 노하우를 쌓기위해 영등포 구청에 5년도 넘게
원예관리 봉사를 해줬다
그후 세월이 흘러 동대문구로
이사를 왔는데
난 중국어가 배우고싶었다
영어는 조금이나마 알아 듵을수가 있는데 중국어는 귀먹어리다
동대문 문화원에
중국어과 있었다
수강신청을해서 열심히 배웠는데
이곳에서 만난 후배가 구청맑은환경과 소속 주부환경에 가입하라고 권유했다
"봉사는 소풍가듯 즐겁게 하라 "
배운데로 동대문구청 민원 여권과에서 6년차
매주1회씩 즐겁게 하고 있다
원예관리가 힘은 들지만
보람도있고 꽃들을 만나는게 즐겁고 행복하다
봉사는 내건강이 허락될때 까지 계속하고 싶다
꽃순이를 동대문구청TV 방송 에서 인터뷰를 했다
후에 보니 유트뷰에 "행복도우미" 로 올려 주셨다
이젠 꽃나무를 죽이지않고 자신있게 기르며
꽃은 햇볓과 바람이있어야
만 필수있음을...
식물에게 물을 너무많이
주면 뿌리가 질식해서
죽는다는것도....
꽃만 보이는 난
꽃과 같이 행복하게 잘살고있다.
첫댓글 짝짝짝 ~멋지세요 새로운 길을 안내해 주셨네요 늦기는 했지만 따라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길이니요 감사합니다 _()_
감바님 안녕하세요
님께서도 꽃을 좋아 하시나 봅니다
근데 이게 쉽지가 않아요? 관상에 가치만큼 댓가를 제공해야 됩니다. 암튼 꽃을 좋아하게 되면. 아무리 힘들어도 하게 됩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와우
선배님 모습처럼
여성스러운 취미를 가지셨군요~
다시한번 깜놀하면서
선배님 짱!!^
이쁜이우리 주원님 맨날 놀랜다고~?
그래요 놀래기는 뭘 놀래요 하면 되는 건데요?
뭐든 자기가 좋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할 수 있어요.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취미생활을 너머서 원예관리 자격증 까지 취득했네요
본인이 좋아하는건 누가 시킨다고 하는건 아닌데
이론과 실습 멀리까지 다님서 올인했군요
ㅉ.ㅉ.ㅉ.
뭔가 시작하면 끝을보는 성격도 나랑 같아서 통하나 봅니다
우리 두사람 사전엔 용두사미란 글자는 없어요
집안에 화초로 가득 ~
배웠던 노하우로 가꾸니까
그집 화초들은 주인을 잘만났어요
구청 원예봉사 까지~~
부지런도 하시고 매사에 슈퍼우먼입니다
맞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게 돼요.
어머님 모시고 살 때 시간은 없고 친구 집에 가보면 엄청나게 예쁜 국화꽃에 홀딱 반했거든요.
그때부터 내가 꼭 저걸 배우리라 다짐을 했었지요 그래서 서울에 올라오자 시작을 했습니다
5년 동안을 진짜 끈기있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자격증도 땄는데요. 이제는 꽃 관리하기가 힘드네요.
관상의 가치만큼 댓가를 치러야 돼요.
진솔한 댓글 고마워요.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좋은취미에 원예관리사 자격증까지
대단하십니다.
저도 전번에 말씀드렸지만 한난을 20화분까지
길러봤습니다.
난은 게으른사람이 기른다기에 그런줄 알았더니
전혀 반대더군요.
망중한님
난 기르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좋은경험하셨네요. 꽃을 키운다는건.
인내가 필요해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들인만큼.
댓가는 꼭옵니다. 잘 길러서 꽃대가 올라올때 행복감.
경험 해보신 분이나 알지요?
진솔하고 귀한 댓글 고맙습니다
에구 저도 해보고 십내요
김인희님
도전해 보시면 되지요. 망설이지 말고 용감하게 시작해 보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 젊은 60대인데요~ㅎ
원예 가격 증 추;득을 늦게 나마 축하 드립니다.
뿌리와 잎이 각각 다른 성향이 있다는 것을
선배 님을 통하여 알게 되네요
봉사 활동까지 역시 멋지십니다
쉬면 늙는다라는 말이 있답니다
쉬임없이 가시고자 하는 길에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회장님
진솔한 댓글 감사합니다
원예 자격증
축하도
고맙습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노인이 되면 신체적, 심리적
쇠퇴로 인하여 모든 일에
관심이 적어지고 변화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새로운 것에 끊임 없이
도전하여 공부하며 사회봉사도
하는 금송님의삶이
경이롭습니다.
그러한 삶이 점차
심화되어가고 있는
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젊게 사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여겨집니다
리노정님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세대들 숙제를 다 마쳤지요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건강하게 살면 그게 행복입니다
꽃들과 사는 삶에
감사 하면서...
늘 진솔한 댓글에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