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국제꽃박람회 원당화훼단지·호수공원서 4월26일 개막
▷ 경기 고양시 산하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오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화창한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 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 올해 꽃박람회는 야외 정원에서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표현한 '한라에서 백두까지', 실내에는 평화를 향해 뻗어 나가는 유라시아 철도와 화훼 장식의 만남인 '천지에서 본 유라시아'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파격적인 공간연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화예 작가 초청전(Flower Moments)’은 올해도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작가 7명이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화훼 예술을 선보인다. 콜롬비아, 네덜란드 등 각 국의 대표 화훼류가 전시되는 국가관과 싱가포르, 대만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의 특별한 전시도 놓칠 수 없다.
올해 꽃박람회는 시민과 화훼 농가가 함께 하는 가든쇼 등 시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고양시민이 사랑, 고양, 평화를 주제로 직접 설계부터 연출까지 참여해 만드는 100개의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가 조성된다
◇ 행사장에 투입되는 운영 인력은 고양시민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 화훼 소비 활성화 및 농가 수익 증대에 앞장서기 위해 화훼 쿠폰제를 전면 시행한다. 27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으로 만든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사진=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 관람객은 입장권에 포함된 1000원 상당의 화훼 쿠폰을 고양화훼직판장에서 사용하거나, 원당화훼단지의 다양한 화훼 체험 프로그램 참여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꽃박람회는 화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전문성을 높이는 화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원당화훼단지에서 개막일부터 5월3일까지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도 동시에 개최된다.
△ 사진: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 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
○···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원당화훼단지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문화 축제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가 화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및 국내 화훼 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