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이기는 방법
결혼한 지 10년 차인 저는
성실한 남편, 사랑스러운 아이와 함께
알콩달콩 사는 것이 꿈이 되어버린
평범한 주부입니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제가 다른 여성보다
자궁이 약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임신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먹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며 한약을 복용했습니다.
난임 센터를 다니며 독한 약물과 주사,
그리고 힘든 시술을 버티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임신 판정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크게 기뻐해 주셨습니다.
남편도 시댁 식구도, 친정 식구도 모두
더없이 행복해했습니다.
아직 아이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아기 옷과 육아용품을 엄청나게 선물 받았습니다.
기쁨에 들뜬 저 역시 앞뒤 가리지 않고
우리 아기에게 주고 싶은 것들을
기쁘게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저의 허약한 몸 때문에
결국 아이를 잃고 말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한동안 거의 외출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작은 방에 들어갔습니다.
방에는 아기 옷과 육아용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아기와 마주 볼 날을 기다리면서
즐겁게 사두었던 것들이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그날 저녁에 남편과 상의했습니다.
옷과 육아용품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그 아이들이라도 우리 아가의 예쁜 옷을 입고
무럭무럭 크길 진심으로 바라면서요.
그리고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포기할 때쯤
저희 부부에게 아이가 생겼고 이번에는 다행히
건강하게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어떤 슬픔과 가슴을 저미는 아픈 것도
또 다른 사랑으로 덧씌울 수 있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생명도 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치고 힘든 하루를 살고 계신가요?
주변 사람들과 사랑을 주고받아 보세요.
분명 힘이 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하루 종일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달려있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첫댓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여성들이 난임센터를 다니면서 성공한 여성도 있지만 실패한 여성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패한 여성들이 수년이 흐른 뒤에는 자연임신으로 귀여운 어이를 임신하고 출산후 건강하게 잘 카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의학적인 원인분석은 의사 몫이지만 옛날 어른들께서 하셨던 말 '삼신 할머니가 점지를 해주어야 아이가 생긴다"는 말이 바로 그런 자연임신을 말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육체를 의학적으로 진찰하고 처방하는 것과 달리 정신적으로 안정되 되어야 자연임신이 되고 그래야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산모와 아기가 되는 것이겠지요. 옛날에 비해 현대에서는 더욱 정신적 안정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무더운 날씨와 장마로 인해 힘든 병원생활이신데 아무쪼록 빨리 완쾌하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귀가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운 내시기 바라며 어렵게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