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 은지시점 )
제 이름은 김 은 지 이구요 ^-^
지금 '도도 유치원'에 다니구 있어요.
나이는 6살이구요 ~
그리구... 그리구... 친구는... 없어요...
"얼레리 꼴레리 김은지는 엄마두 없구요 ~ 아빠두 없대요오오"
"우아아아앙 ~ ㅠ^ㅠ 훌쩍, 너희 다 말할꺼야..."
"누구한테??? 선생님한테??? 엄마하구 아빠한테도 못이른데요오~"
"우아아아앙!!!"
저는요... 엄마아빠가 없어요...
내 집은요오... 민비 고아원이에요...
"얘들아... 그러지마아 ~ 은지 울잖아 !!!!"
"우현아... 걔 좋아해애 ???"
"아니이 >_< 나는 화원이가 좋아아~"
저는요... 우현이가 좋은데요...
.... 우현이가... 화원이를 좋아한데요오..
화원이는요... 집도 엄청나게 부자이구요 ~ 엄마아빠도 다 있대요...
"우현아... 나 싫어???"
"아니이... 은지두 좋은데... 화원이가 더 좋아 >_<"
그래서 나는요...
화원이가 싫어요...
엄마아빠두 있구, 돈도 많구,... 우현이두 화원이를 좋아하고....
정말 싫어요...
나를 놀리는 친구들보다... 나보다 더 많은 걸 가지구 있는 사람이 더 미운거 있죠
- 12년 후 -
^-^ 진화원... 근데 어쩌냐 ? 이제 우현이는 내가 좋다는데...
우현이는 널 기억못해...
너도... 우현일 기억 못하듯이... 우현이도 널 기억 못하는걸^-^
난 니가 너무 싫어...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게, 너한텐 다 있잖아...
그래서... 니가 너무 싫다... ^-^
( 너도 느껴봐야되...
니가 6살때 그렇게 하하호호 거리고 있을때...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딴 사람을 좋아한다는 슬픔을 맛봤었어...
친구들도 없었고... 엄마아빠도 없었어...
너도 느껴봐야되... 내 마음을...
내 이 슬픈 마음을... 너도 뼈저리게 느껴봐야되... )
[나는 일부러 화원이에게 접근했고... 더 큰 아픔을 주고 싶다]
# 22
"하아... 그만하자..."-은지
"......"-화원
"설마... 니가 일진이 될 줄 몰랐었는데...."-은지
"......"-화원
"킥... 나 오늘 일진회 처음이었는데...
너희 언니가 그렇게 대단한 분인줄 몰랐었지..."-은지
"그래서???"- 화원
"이 자리까지 뺏길까봐 두려워... 넌 날 너무 아프게 만들어..."-은지
"그건... 내가 하고 싶은말이야..."-화원
"니가 아프다구??? 어디가??? 어디가 어떻게 아픈데...!!!!"-은지
"......"-화원
"너무 아파서... 너무 괴로워서... 죽어보고 싶을정도로 아파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슬픔.... 가져 본 적 있어 ?"-은지
"......."-화원
"앞으로... 너랑 얘기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은지
".......하아"-화원
"말... 싫... 너... 없었.... 겠어... 정... 프다
(정말 싫어... 너 없어졌으면 좋겠어 정말... 너무 아프다...)"-은지
응?? 도대체 무슨말을 한거지??
"무슨... 말이야 ?"-화원
"^_^ 잘해보자구..."-은지
"뭘...?"-화원
"위험한 게임을 ^-^"-은지
웃으면서 말하니까... 너무 무섭다... 설마 니가 이런 인간일 줄 몰랐었어...
[ 너무 아파서... 너무 괴로워서... 죽어보고 싶을정도로 아파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슬픔.... 가져 본 적 있어 ? ]
[ ^_^ 잘해보자... ]
[ 위험한 게임을 ^-^ ]
계속 귓전을 맴도는 은지의 말...
이대로 가다간 정말 무슨일이 일어 날 것만 같다...
( 김은지... 아니, 은지야... 이 게임 받아 들일께...
그대신 내가 널 정말로 미워하지 않을 정도로만 게임 즐기자... 응 ?
그게 내 마지막 부탁이고 너에대한 마지막 조건이다... )
# 23
어느덧 일주일이 바로 흘러버리고(시관관념 전혀없는 작가-_-^)
내가 일진이 되었다는 소식은 정말 삽시간에 전교에 퍼지게 되었다-_-
그리고 내 덕분인지는 몰라도
수진이와 우현이와 은지도 일진이다 라는 소식도 금방 퍼졌다.
우리 둘이 무서운 게임을 시작했다는 사실은 모르겠지만...
아차차 !!!! 내가 이러고 있을 상황이 못된다 ㅠ0ㅠ ;
하핫. 왜냐구 -_-? 푸하핫. 학교때문이다. 학교.
지금이 몇시냐하면-_- 아침 9시 30분이라고 절때로 말하지 않겠소-0-
<< 30분 후 >>
준비를 다 하고 시계를 보니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 10시가 되어 있었다 -_-
아마도, 시계가 좀 어떻게 된건 아닐까 -_-? (결코 그런 적은 없었음)
[버스정류장]
나는 방금전 " 어차피 야단들을꺼 마음이라도 편하게 갖자 " 라는 좌우명을 만들고,
한창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_-
<< 치익 >> - 버스 서는 소리
언제나 바글바글하던 버스안이 이리도 한적하고 넓을 줄이야 !
은근히 마음속으로 만족해 하며 버스안의 자리를 잡았다.
(우리 학교 교복이 없는 게 상당히 내 양심을 찔렀지만 ㅡ,.ㅡ)
<< 치익 >> - 다른 정거장에서 버스 서는 소리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왜 갑자기 갈증이 났던 건지, 왜 갑자기 그런짓을 한건지...
도대체 왜 창문을 열어놔서 이런일이 발생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_-
(니가 잘 모르면 누가 아니 -_-?)
눈치 빠른 사람들은 벌써 이해했을꺼다.
빙고 !!!!!! 딩동대앵!!!!!!!
그렇다. 나는 다른 정류장에서 버스가 섰을때,
갑자기 갈증이 난 나머지 창문너머로 침으 퉤에 ~ 하고 뱉어 버린 것이었따 ㅠ0ㅠ
그리고 그 침은 어떤 불쌍한 사람의 대가리에 맞아 떨어지고 말았고... ㅠ0ㅠ
"아, 씨파. 이거 뭐야 ????"-침대가리(벌써 별명을 지어씀-_-)
한번 두리번 거리더니, 창문안의 굳어버린 나를 보고 하는말.
"아 !!! 드러운년. 너 내가 거기 올라가면 초상날일줄 알아라 -_-^"-침대가리
"ㅠ0ㅠ "-화원
너무 무서워서 살려달라고 간절한 눈길을 보냈지만,
< 쿵 쾅 쿵 쾅 > 하며 거대한 발자국 소리를 내며 걸어오는 공포의 침대가리.
(결코 쿵쾅 쿵쾅 거리며 걸어오지 안아씀)
나의 긴장감은 극도에 달해있고. 침대가리가 버스 거의 가까이에 온 그때 !!!!!!
<< 치 익 >> - 버스 출발하는 소리
버스는 나의 자랑스러운 학교를 향해 출발하고 잇었다.
우엉 ㅠ^ㅠ 버쓰 아저씨~ 찐하게 사랑해드리겠어요 >_<
침대가리... 다시는 당신과 만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 보겠나이다.
# 24
<< 학교 >>
시계를 보니 어느덧 10시 30분-_- ;
그래서 걱정도 않고 들어갔다... ㅎ
왜냐고 ?
딴학교 학주는 모두다 9시 30분 정도면 들어간다고 들었었거덩 -0-
그.러.나. 우리학교는 아~~~ 주 특이한 학교라,
학주가 하루라도 내 얼굴을 안보면 미치나보다 ㅜ_ㅜ
(30분후 , 11시)
헤롱 헤롱 헤롱 헤롱 헤롱 헤롱 헤롱
어어억~ 별이 도대체 몇개나 있는거야...
운동장 이거 돌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3바퀴만 뛰어도 숨차고 죽는다 -_-
근데, 나는 20바퀴를 뛰었으니 ㅠ0ㅠ ; 여러분들은 제 마음을 이해하시겠죠?(아니-_-)
'드르륵'
힘껏 우리반 문을 열어 제꼈다-_-
일제히 나에게 집중 되는시선.
아잉~ 내가 너무 이뻐서 그러는거야 ??? >_< (많이 맞아야 할 듯.)
이런 식으로 한창 공주병에 빠져 있을 때 들리는 목소리 -_-
"하이 ~ 화원"-해림
아마도 운동장을 너무 많이 뛰어서 환청이 들리는 가부다 ㅜ_ㅠ
"야 ~ 진화원 !! 너 왜그래에 !!!!!! "-해림
"누구세요오 ? ㅜㅡ+"-화원
"나 해림이잖어 ..!!! 왜그래?? 기억 상실증인거야??? ㅠ-ㅠ "-해림
번쩍 !!!
"니가 해림이냐 -0-"-화원
"응응!!!"-해림
"어머 해림아 !!!"-화원
"우어어 훌쩍 ㅠ^ㅠ 화원아... 드디어 기억이 돌아온거야 ?!"-해림
"훌쩌억. 너 근데 호주에 있어야 하지 않냐 ?"-화원
"-_-; 저번에 말했잖어! 온다구..."-해림
"자 그만-_-"-코딱지 (수학선생인데, 코딱지를 후벼스리..)
아차차 ! 지금이 수업시간이란걸 깜빡 잊고 있었다-_- (잊을 게 따로있지...)
코딱지의 자 그만-_- 이라는 불행한 목소리가 들리고...
우리는 밖으로 쫓겨 났다 -0-;
"나가 있어 !!!!!!!!!"-코딱지 (자기가 세바스찬인줄 암-_-)
라는 또다른 말과 함께...
<< 복도 >>
"화원아"-해림
"엉!!!"-화원
"나 약속있는데 ^-^"-해림
"그. 근데?"-화원
"같이 가자구... 내 남자친구랑 내 남자친구 친구들 소개 시켜줄께 +ㅠ+"-해림
( 유학가기 전에도 혼자 가기 싫을땐 이런식으로 꼬셔내 같이가곤 해씀-_-^)
"지금 수업시간인걸."-화원
"괜찮어..."-해림
"쓰읍=ㅠ+ 잘생겻냐 ???"-화원
"응응!!!!"-해림
난 못이기는 척을 하며 -_-
해림이의 약속에 따라나가게 되었다...
여름향기라는 카페로 -_-...
(역시, 남자친구의 친구라는 말이 위력이 강했던 듯 )
"어 ? 아직 안왔네 ."-해림
"ㅎㅎㅎ 그래 ?"-화원
"오늘 수진이 결석했더라. "-해림
"정말? 왜 ?"-화원
"몰라... 무단결석 같았어..."-해림
휴 ~ 황수진... 일주일동안 아무말 없더만...
한번도 너 빠진적 없었잖아.. 왜 ... 그런거야???
심각한 생각을 하고 있을때 였다,.
딸랑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 해림아 .."- 해림이 남자친구
"어 ~ 수빈아 !!!"- 해림
해림이가 아는 척 하는걸로 봐서 저 사람은 해림이 남자친구게꾼...
그건 그렇고... =ㅠ+ 남자친구의 남자친구는 ??
어얼 ~ 잘생겼는걸....
자, 잠깐...
저사람... 어디서 많이 봤는데...?
그, 그래...!!!!!!! 기억났다... !!!!!
저... 저사람은 !!!!! 침대가리가 아니던가 ... !!!!!!!!!! 오우 노우 ~~~
# 25
여기에 있다간 저 녀석에게 맞아 죽고 말것이다.
유관순 언니처럼 18세 꽃다운 나이에 죽을 수 없어!!!!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나는 얼른 그 곳을 빠져 나왔다 -_-
해림이가 "수빈아 ~" 하면서 온갖 이쁜척을 다 하고 있을틈을 타서 말이다.
-정확히 30초후 ㅠ0ㅠ -
[ 요리보고 ~ 조리봐도 알수 없는 둘리 ~ 둘리~ ]
"여보세...."-화원
[야!!!!]-해림
역시 -_-
빠르기도 하셔라...
"왜 소리를 질러 ㅜ_ㅜ"-화원
[왜 나가는데 !!!!!!]-해림
"하핫 ! 그게 말이지... 갑자기 약속이 생각나서 !!!"-화원
[-_-^ 씨잉. 그럼 말이라도 하고 나가지 !!!]-해림
"미안해.. 해림아.. 내가 난중에 맛있는거 사줄께... 화풀어어 ㅠ_ㅠ"-화원
[꼭 사. 난 개인적으로 돈까스가 좋다]-해림
뚜.. 뚜... 뚜... 뚜...
먹을 거에 환장....
"띠잉똥~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문자마저 내 생각을 뚝 끊어버리는 ㅜ_ㅜ
[ 성인광고 : *** 오빠 빨리와 ]
이게 미쳤나 ..!!!!!!!! 에이 퉤퉤
어디 할짓이 없어서...!!! 이런걸 보내고 지랄이야...
오늘 왜이렇게 재수 업는 일들만 생기는거야 ㅠ0ㅠ
그나저나 난 어디로 간다나 ~
에이씨 !!!! 그 몹쓸 침대가리만 아니었어도...
우어어 ㅠ0ㅠ
(살아나온것만해도 감지덕지 해야쥐이 ~)
첫댓글 진짜 잼있어요... 담편 빨리 써주세요..
저 이거 매일 봐요 (안나올때는 못봄. -_ -;) 빨리 많이 써주세요 +ㅠ+ 강추합니다!!
(*'-⌒*) 너무 잼있어요 ㅎㅎ 담편 기대 할께횻 ㅎ
★ 인터넷소설홧팅님, 빨리 담편 쓸께요오 ㅜ_ㅜ // 감사드려요 >_<
★ 매일매일 봐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_<// 정말 감사드려요 >_<
★ 초록장미님,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
너무너무재밌어요오~~~>0<
★ 소설&만화사랑 님 , >_< 재미있다고 해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
김은지 정신병자 가테요-_ㅠ 무셔~ 암튼 되게 잼있네요
★ 핑쿠돼지♥ 님 ,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드릴 따름이구요 ^ ^ 조금있으면 더 무서운 일이 ;; ㅎㅎ
아훙,ㅜㅜ,,나랑이룸똑같넹ㅇ_ㅇ!나도수빈인뎅>_<a,,작가뉨께죄송하지만,은지싫어염,ㅠ흑~
★ +이나+ 님, 정말 우연이네요.. 이름이 같다니 > < ` 근데 저한테 안 죄송해도 괜찮아요 ^^ 은지는 악녀니까 미워보인다면 저야 감사한거죠 > < 좋은하루 되시구요 ~ 감사합니다 ( _ _ )
★ 저는 은지번외를 쓰면서 놀린애들이 너무 얄미웠다죠 =_=;; 므흣, 감사드리구요, 행복하세요 ^^~
너무 재미있어요ㅋㅋ
키키 재밋어용,ㅋㅋ
호호호~ 이거 왤케 재밌나요~?ㅜ0ㅜ~ㅎ
★ 내가좀oi래ㆅ 님, 캬캬^ㅇ^ 재미있으셨다니 정말정말다행이에요 ~ ㅎㅎ 사랑합니다♡
★ -0- 파리♥ 님, 정말 감사해요^ㅇ^ 좋은하루되세요 ~^^
★ 네모의 꿈님, 재미있게 읽어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ㅎㅎ 이쁜하루되세요~
ㅎlㅎl너무 재미써요♡
★ 혜스리♡님, 어떻게 그런 이쁘신말씀을>_<♡ ㅎ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 감기 조심하시길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