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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항로 (蒼天航路) - 국내최대규모 한자시험 동호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희망이라 할 때 "망"자의 아랫부분도 가르쳐주세요...
흰머리 추천 0 조회 212 06.02.17 00:58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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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2.17 01:35

    첫댓글 맡길 임은 任 이 글자를 말하는 것이고 壬이 북방 임입니다. 바랄 망(望)의 아랫 부분은 북방 임자가 맞습니다. 쓸 때 임금 왕(王)처럼 써서 그렇게 보이는 거지 임자가 맞습니다.

  • 작성자 06.02.17 18:21

    감사합니다....근데요,,,책에 보면 글자의 가운데가 죄다 짧아요. 북방 "임"자는 가운데가 길잖아요. 이건 왜 그렇죠? 아홉째 천간 "임"자인가요? 가르쳐 주시길...

  • 06.02.17 18:53

    望의 아랫부분을 壬(아홉째천간/북방 임)으로 써도 되고, 가운데를 짧게 아래를 길게 써도 됩니다. 또 王처럼 써도 됩니다. 이런 것이 가능한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그러한 모양이 혼용되어왔기 때문입니다. 壬 이 글자는 단독으로 쓰일 때도 모양이 제멋대로였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06.02.17 18:56

    望은 본래 왼쪽 위가 臣 모양인데, '신하 신'이 아니라 사람의 눈을 그린 것입니다. 그리고 달월. 아래는 그 커다란 눈을 가진 사람의 몸이었습니다. 후에 눈 모양이 글자의 음을 나타내는 亡(망할 망)으로 바뀌었고, 아래도 변형되어 지금처럼 되었습니다. 참고로 聖도 아래가 무슨 '글자'냐를 따지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 06.02.17 19:03

    ※만일 교재나 기타 어느 책이든, 望이나 聖의 아랫부분을 壬처럼 써야만 한다든가 王처럼 써야만 한다든가 하는 식의 주장을 해놓는다면 현재의 형태에 얽매여 견강부회하는 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원을 이야기할 때는 지금 쓰는 글자의 母體인 고문자를 반드시 참고해야 합니다.

  • 작성자 06.02.17 21:11

    달동님,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 06.02.18 04:08

    정말 대단하시네요. 요즘 학생들이 단순히 급수만을 위해 글자를 외우는 데에만 치중하는 암기 위주의 교육이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한자를 공부하는 길은 음훈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글자의 기원이라든가 다른 부분도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진정으로 한자에 대한 관심이 크신가 보군요. ^^::

  • 06.02.19 12:28

    완전멋지삼~~! 잘 읽고 가용~~

  • 06.02.22 08:31

    간만에 공부 좀 하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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