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물에 대한 정부지원이 형편없고 역사전문가나, 복원전문가, 감별사등의 후원이나 예우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를 보면 답답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불평이 많고 남을 부러워합니다..
자신감도 없구요...
자신감이 있으면 남에대한 질투나 편협한 마음을 없습니다...
남의 문화를 좋아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제것은 자신없어하고 일방적으로 남의것을 좋아하면 사회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가정도 불화, 세대간의 갈등, 단체간의 갈등이 크지요...
미국인은 역사는 짧지만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큽니다. 중국도 그러하죠...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역사공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삶의 이치를 바로 보는 안목을 갖게 하지요..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역사교육에 큰 신경을 안쓰는 것같네요...
불교대학 교과과정중 한국불교의 역사에 대한 부분이 있어 오늘은 한국불교의 역사에대해 강의했습니다.
강의중에 '조선고적도보'를 인용하였습니다.
조선고적도보는 1910~1935년 동안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의 유물들을 6쳔여장이나 많은 사진으로 책을 만든 것입니다..
총 15권 짜리입니다..
앙도 양이지만 이 책은 보면 볼수록 우리나라에 대해 새롭게 느끼게 합니다...
이책 전채를 스켄을 떠서 강의시간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응은 물론 대박이고요....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자부심이 절로 생깁니다...
후후,,, 전국어디가도 이런강의는 안할껄요....ㅋㅋ
보고싶으면 오셔서 강의를 들으셔요~~
아래사진은 맛뵈기입니다...
첫댓글 역사를 가늠할 수 있는 사진들이군요. 사람들의 사진속 표정이 침울 하네요. 일본에서 펴낸 책으로만 알고 있어요. 조선총독부어쩌구 저쩌구~~
아침에 범어사 천왕문 화재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켜고 보전해야할 문화재들이 타인의 누군가의해 소실된다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다행이도 옆에 요사채에 불길이 건너가지않아 한 숨을 쓸어 내려지만, 자짓 대형불이 될 만한 화재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재는 거의 불교 문화재인만큼 나라에서나 종단에서나 적극 상호 협조가 되어야 하는데...
시절이 그러지 못하니 한 숨만 나옵니다.
역사의 유물들과 역사 인식에도 아직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도 문제지만, 지키고 보전하는 국민의식의 질도 더 높여야 되지 않는가 하는 넋두리도 해 봅니다.
공부는 끝이 없지요...열심히 하겠습니다...수고하셨어요 스님...()
역사의 한페이지를 보았네요. 탑들과 석등, 그리고 사진속의 주인공들....과거의 내모습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