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결혼 준비는 척척.....................

[송미순]

결혼준비는 잘되가고있습니다.
안사돈이 어찌나 세심하게 챙겨주셨는지 별별 부억살림이 다있더군요.
휘슬러 압력솥이 5개, 쿠쿠 전기압력밥솥,슬로우쿠커,녹즙기,믹서기, 크리스탈컵과 커피잔 12셋트, 머그컵12개 일본산접시,도깨비방망이, 전골냄비,비젼냄비, 후라이팬,찜솥,티스픈과 포크 접대용수저10벌... 등등 왠만한건 다 있어요.
아니 우리집 보다도 더 많아요.

내가 산것은 작은 냄비3개, 작은주전자, 국그릇,밥그릇,도마,수저꼿이가 전부예요.
손이큰지 휘슬러압력밥솥이 5개나되서 어찌나 웃었는지모릅니다.
필요한것 한개만 사면 되는데 사이즈별로 다 있군요.
깊은것, 넓은것...
우리 보영이가 복이 많은가봅니다.
그러니 내가 그리 바쁠게없군요.

오늘도 가서 청소좀해주고 왔답니다.
나중에 결혼하고나서 한번 구경갑시다. 선민이집도 가야하고 보영이집도 가야하고...

베란다앞 목련이 피고있습니다.
봄이 창문앞에왔습니다.
우리 모임이 3월31일인걸로압니다.

근데 정옥이는 어찌되었나?
멜에 안들어오니 답답하군요.
전화해 볼께요!

[황행순]

31일이라구요?3월의 마지막 날이군요. 보영씨 결혼 날짜가 오래 남지 않았군요. 미순씨와 보영씨가 복이 많나 봅니다.시어머님이 그렇도록 세심하게 챙겨 주셨으니....... 미순씨도 세심한 것은 으뜸인데, 두분이 잘 만난듯 합니다.시어머님이 성격이 화통하시겠고, 그런분이 사는것도 여유 스럽습니다.보영씨가 살아

[황행순]

가는데는 어려움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리라 여겨 집니다. 그리고, 미순씨가 힘겹게 물건사러 다니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자질구레한 일들이 마음을 쓰게 하거던요. 보영씨 결혼날이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