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하고 벌써 2주가 지났네요..
20대부터 늘 새해의 계획은 다이어트와 손톱 뜯지 않기, 그리고 외국어 한가지 공부하기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외국어 공부는 슬그머니 사라졌고 다이어트와 손톱기르기는 평생의 숙제가 된듯 합니다.
평소라면 작심3일을 다섯번은 반복했겠지만 코로나 블루로 의욕도 잃고
새해 계획이랄것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며 성당에도 가지 않는 요즈음
어릴적 좋아했던 '사랑의 학교'라는 만화가 자주 떠오릅니다.
책으로도 몇번씩이나 보았던 애정하는 동화였었는데 얼빠인 저는 공부도 잘하고 반장이었던 데로시의 팬이었지요..^^
만화 주제가의 처음 시작은...
"오늘은" 이라고 쓰고서 나는 잠깐 생각한다.
어떤 하루였나 하고 점수를 주게되면 몇 점일까..
코로나 전에는 하루를 마치고 성당에 들러 미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님안에서 하루를 반성하고는 했었는데
하느님께서 주신 깨끗한 옷이 이제는 너덜너덜해져도 거울에 비추어 볼 생각조차 안하게 되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일기장에 오늘의 할일과 반성을 쓰던 어린시절 그 마음으로 돌아가
2021 새해 소망은 다이어트와 손톱기르기가 아닌
어린 아이처럼 단순하고 하루하루 순수한 기쁨으로 살아가기로 정해봅니다~^^
오랜만에 그 시절 만화 주제가 불러 보세요~♬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얼른 만났으면 좋겠어요!!
https://youtu.be/uAMyCjYe5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