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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리구 양평본당 곡수공소 축복식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축사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양평본당 곡수공소(회장 장희복 제노)는 11월 22일 오전 11시 양평군 지평면 곡수앞산길 122-10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공소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축복식에서는 공소 경당과 사제관(사우거사 기념 서재) 및 부속 건물(유한당 권씨 기념 천학방) 등 신·개축 건조물과 하느님의 종 권철신(암브로시오)·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한국천주교회 창립성현 기념비가 축복됐다. 축복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도 함께했다. 또한 원로사목자 변기영(베드로) 몬시뇰을 비롯해, 용인대리구 동부지구 사제단과 수도자 및 평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평본당 주임 이재열(안토니오) 신부의 사회로 무지카 사크라 합창단이 가톨릭성가 31번 ‘이 크신 모든 은혜’를 선창함으로써 시작된 축복식은, 복음 봉독·교구장 주교 강론·교황대사 축사·축복 기도·성수 뿌림 예식·마침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축복식 강론에서 “변기영 몬시뇰께서 천진암성지에서 33년간 계시다가 최근 이곳 곡수공소로 거처를 옮기셨다.”면서 “그동안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 5위 묘역을 발견·이장하고, 40만평 가까운 토지를 매입하는 등 100년 계획 천진암대성당 터의 기초를 다져 놓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양평 지역은 다블뤼 주교님께서 ‘한국의 안티오키아’라고 부를 정도로 충청·전라·경상도 지역으로 신앙을 전한 한국천주교의 요람지”라면서 “교회사학자로서 평생 연구하신 변기영 몬시뇰이 이곳에서 역작(力作)들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천진암성지에 모셔진 창립선조들의 삶을 본받아 하느님의 안배와 섭리를 신뢰하는 우리도 용기를 내자.”면서 “우리가 열심히 기도함으로써 신앙 선조들의 시복청원이 되도록 빨리 이뤄지는 기쁜 소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딜랴 대주교는 곡수공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온 장희복(제노·78) 공소회장과 한기수(요한·66) 전임 공소회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 축복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변기영 몬시뇰, 공소에서 교우들과 함께 매일 오전 8시 30분 미사 봉헌 변기영 몬시뇰은 인사말을 통해 “천진암성지가 그동안 나를 필요로 했다.”면서 “이제 이곳 곡수공소에서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면서 언제나 성령의 뜻을 불태우는 얼을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곡수공소는 1955년 김복수(요셉·곡수공소 초대회장) 씨가 세례를 받으면서 공동체가 생겼다. 그는 1949년 곡수리에 정착한 김영수(요셉) 씨의 선교로 영세했다. 1966년 김복수 씨가 초대 공소 회장에 부임함으로써 공소가 설립됐다. 1972년 공소 회장 자택에서 공소예절을 시작한 교우들은 1981년 벽돌 조 슬레이트 18평의 공소 건물을 마련했다. 같은 해 11월 19일부터 성가소비녀회 수도자들은 2014년 9월 30일 철수할 때까지 약 33년 동안 공소에서 교회 사명의 전교 및 의료 분야에서 희망의 표지 역할을 했다. 1982년 5월 인근 군부대 군종사제가 월 3~4회 공소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양평본당 주임신부도 월 1회 공소에서 미사를 봉헌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7월 공소 신자들로 구성된 레지오 마리애 치명자의 모후 쁘레시디움과 다음 해 공소 12사도회가 창단됐다. 1983년 교우들은 공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소 임야에 1만 그루의 잣나무를 심기도 했다. 1999년 11월 7일 경당 70평, 교육관 50평, 창고 12평의 공소 건물을 건립했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신자 수가 줄었지만 3년 전부터 인근 부대 병사들의 미사 참례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현재 공소 신자 70여 명 중 40여 명이 미사에 참례하고 있다. 한편, 곡수공소는 지난 4월 24일 공소 설립 제50주년(1966~2016)을 맞았다. 변기영 몬시뇰은 지난 6월부터 이곳 곡수공소에 상주하며, 공소 신자들과 함께 매일 오전 8시 30분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축사 등록 2016-11-29 용인대리구 양평본당 곡수공소(회장 장희복 제노‧주임 이재열 안토니오 신부)는 11월 22일 오전 11시 양평군 지평면 곡수앞산길 122-10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공소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축복식에서는 공소 경당과 사제관(사우거사 기념 서재) 및 부속 건물(유한당 권씨 기념 천학방) 등 신·개축 건조물과 하느님의 종 권철신(암브로시오)·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한국천주교회 창립성현 기념비가 축복됐다. 축복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도 함께했다. 또한 원로사목자 변기영(베드로) 몬시뇰을 비롯해, 용인대리구 동부지구 사제단과 수도자 및 평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열 신부의 사회로 무지카 사크라 합창단이 가톨릭성가 31번 ‘이 크신 모든 은혜’를 선창함으로써 시작된 축복식은, 복음 봉독·교구장 주교 강론·교황대사 축사·축복 기도·성수 뿌림 예식·마침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축복식 강론에서, “변기영 몬시뇰께서 천진암성지에서 33년간 계시다가 최근 이곳 곡수공소로 거처를 옮기셨다.”면서, “그동안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 5위 묘역을 발견·이장하고, 40만평 가까운 토지를 매입하는 등 100년 계획 천진암대성당 터의 기초를 다져 놓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양평 지역은 다블뤼 주교님께서 ‘한국의 안티오키아’라고 부를 정도로 충청·전라·경상도 지역으로 신앙을 전한 한국천주교의 요람지”라면서 “교회사학자로서 평생 연구하신 변기영 몬시뇰이 이곳에서 역작(力作)들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천진암성지에 모셔진 창립선조들의 삶을 본받아 하느님의 안배와 섭리를 신뢰하는 우리도 용기를 내자.”며, “우리가 열심히 기도함으로써 신앙 선조들의 시복청원이 되도록 빨리 이뤄지는 기쁜 소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딜랴 대주교는 곡수공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온 장희복(제노) 공소회장과 한기수(요한) 전임 공소회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 축복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변기영 몬시뇰, 공소에서 교우들과 함께 매일 오전 8시 30분 미사 봉헌 변기영 몬시뇰은 인사말을 통해 “천진암성지가 그동안 나를 필요로 했다.”면서, “이제 이곳 곡수공소에서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면서 언제나 성령의 뜻을 불태우는 얼을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곡수공소는 1955년 김복수(요셉·곡수공소 초대회장) 씨가 세례를 받으면서 공동체가 생겼다. 그는 1949년 곡수리에 정착한 김영수(요셉) 씨의 선교로 영세했다. 1966년 김복수 씨가 초대 공소 회장에 부임함으로써 공소가 설립됐다. 1972년 공소 회장 자택에서 공소예절을 시작한 교우들은 1981년 벽돌 조 슬레이트 18평의 공소 건물을 마련했다. 같은 해 11월 19일부터 성가소비녀회 수도자들은 2014년 9월 30일 철수할 때까지 약 33년 동안 공소에서 교회 사명의 전교 및 의료 분야에서 희망의 표지 역할을 했다. 1982년 5월 인근 군부대 군종사제가 월 3~4회 공소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양평본당 주임신부도 월 1회 공소에서 미사를 봉헌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7월 공소 신자들로 구성된 레지오 마리애 치명자의 모후 쁘레시디움과 다음 해 공소 12사도회가 창단됐다. 1983년 교우들은 공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소 임야에 1만 그루의 잣나무를 심기도 했다. 1999년 11월 7일 경당 70평, 교육관 50평, 창고 12평의 공소 건물을 건립했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신자 수가 줄었지만 3년 전부터 인근 부대 병사들의 미사 참례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현재 공소 신자 70여 명 중 40여 명이 미사에 참례하고 있다. 한편, 곡수공소는 지난 4월 24일 공소 설립 제50주년(1966~2016)을 맞았다. 변기영 몬시뇰은 지난 6월부터 이곳 곡수공소에 상주하며, 공소 신자들과 함께 매일 오전 8시 30분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16-11-29 ====================================================================================================================== 양평본당 곡수공소, 경당·사제관 새 단장… 신축 기념관 함께 축복 발행일2016-12-04 [제3022호, 2면]
11월 22일 곡수공소 축복식에서 이용훈 주교가 축복예식을 주례하고 있다. 용인대리구 양평본당 곡수공소(회장 장희복)가 11월 22일 오전 11시 양평군 지평면 곡수앞산길 122-10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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