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1:1
공주야!
‘벤허’나 쿼바디스‘를 보면 팡파르가 울린 후 군대와 기병들이 행진하고,
화려한 마차들이 뒤를 잇고, 흰말을 탄 이가 늠름하게 손을 흔들며 등장한다.
세상 왕의 등장은 극적인 위엄으로 군중을 사로잡는다. 이에 반해 하나님
나라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입성은 어떠한가?
My princess!
In "Benhe" or "Quabadis," troops and cavalry march after the fanfare,
followed by colorful wagons, and a white horse rider appears with a dignified
wave. The appearance of the world's king captivates the crowd with dramatic
dignity. On the other hand, what about the entry of Jesus Christ, the king of
the kingdom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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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려 하신다. 걸어서 갈 만한 거리지만, 제자들을
먼저 보내 맞은편 마을에서 어미 나귀와 새끼 나귀를 풀어 가져오게 하신다.
이미 주인과 얘기가 된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의 거래가 아니라 주권
자의 권위로 준비하신 뜻한 인상을 받는다.
Jesus is about to enter Jerusalem. It is within walking distance, but he sends
his disciples first to release the mother donkey and baby donkey from the
village opposite him. It must have already been talked to the owner. However,
it receives the meaningful impression prepared by the authority of the
sovereign, not the transaction of the general 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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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때를 향한 철저한 준비 속에 묵묵히 순종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말씀을 성취한 종말의 왕이요 온 피조물의 주권자이신 새 아담으로(참조
창1:26-31)자신을 계시하신다. 걸어가도 되는데 굳이 짐승을 타고 갈 것
같으면 메시아에게 어울릴 만한 백마가 나올 것 같은데 예수님은 나귀,
그것도 새끼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다.
I see Jesus silently obeying in thorough preparation for his time.
He is the new Adam, the king of the end who fulfilled the word and the
sovereign of the whole creature (Reference 1:26-31). You can walk,
but if you think you're going to ride an animal, you'll find a white horse
that would suit the Messiah, but Jesus enters on a donkey and also a
baby don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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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을 이루시기 위해서다. 선지자들은 앞으로 올
메시아는 강력한 정복자가 아니라 겸손한 평화의 왕으로서 나귀를 타고
오실 이로 예언하였기 때문이다. 로마를 뒤엎고 이스라엘을 회복하리라던
당대의 메시아 기대를 저버리신다.
This is to achieve what the prophets predicted. Because the prophets
predicted that the Messiah would come on a donkey as a humble king
of peace, not a powerful conqueror. He betrayed the expectations of the
Messiah of the time that he would overturn Rome and restore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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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피 흘리는 칼과 무기의 혁명이 아니라 자기 피 흘리는 사랑의 혁명으로
새 나라를 이루실 것이다. 그 왕께서 전쟁 같은 살벌한 경쟁이 도처에서
벌어지는 이 세상에서 십자가의 지혜로 평화를 만들고 세상을 겸허히 섬기
라고 우리를 부르셨다.
You will form a new country with a revolution of self-blooded love, not a
revolution of other people's bleeding swords and weapons. The king called
us to make peace and humbly serve the world with the wisdom of the cross
in this world where fierce competition like war is taking place ever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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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무리는 예수님 앞과
뒤에 서서 나뭇가지를 흔들며 환영 했다. 그들이 이해한 예수는 메시아가
아니라 종말의 선지자였고, 그에 합당한 경배를 드린 것이다. 다윗 성에
다윗의 자손이 오셨는데 알아보지 못하고 소동하다 결국엔 참 임금을 죽인
예루살렘 사람들과 무척 다른 반응이다.
The crowd, who followed Jesus from Galilee, stood in front of him and
behind him, waving branches and welcoming him. Jesus, who they
understood, was not a messiah, but a prophet of the end, and gave him
a proper worship. David's descendants came to David's castle, but it is
a very different reaction from the Jerusalem people who made a fuss
without recognizing it and eventually killed the true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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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오늘 우리 가운데 오실 때 나는 내 안락한 자리가 위태로워질까
봐 소동하는 자가 될 것인가. 그의 입성을 환영하는 자가 될 것인가?
주님께서 나에게 요구 하시는 순종이 무엇일까?
주께서 가져오시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When Jesus comes among us today, will I be the one who makes a fuss
for fear that my comfortable position will be jeopardized? Will he be
welcome to enter? What is the obedience that the Lord demands from me?
What kind of country does the Lord b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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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입성 준비(1-5)
a.두 제자를 보내 나귀 새끼를 준비하심:1-3
b.이사야의 예언 성취:4-5
예루살렘 입성(6-11)
a.나귀 타신 예수:6-7
b.무리의 반응:8-9
c.예루살렘 성의 반응: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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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1a)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1b)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1c)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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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2b)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2c)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3a)
주가 쓰시겠다. 하라(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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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3c)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4)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5a)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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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겸손하여(5c)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5d)
제자들이 가서(6a)
예수의 명하신대로 하여(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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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7a)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7b)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7c)
무리의 대부분은 그 겉옷을 길에 펴며(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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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는 나무 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8b)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질러(9a)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9b)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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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9d)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10a)
온 성이 소동하여 가로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10b)
무리가 가로되 (11a)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1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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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을 통해 예비되는 나라_a country reserved for obedience
겸손과 평화로 임하는 나라_a country of humility and peace
찬송 중에 기다리는 나라_a country waiting for hym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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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구원을 위해 보내신 메시아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나라는
순종으로 예비 되고, 겸손과 평화로 임하며, 찬송 중에 기다리는 나라입니다.
오, 나의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오늘 저에게 왕의 권리를 명 하시옵소서.
I praise the Messiah Jesus for my salvation. The kingdom of the Lord is
a nation ready for obedience, a nation ready for humility and peace, and
waiting in praise. Oh, my Lord, I am here. Order me the king's rights today.
2023.3.14.tue.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