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분수형 성장
한 사람이 화초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는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화초에 물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라는 낌새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말라죽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화초가 새싹을 틔우지 않으니
키우는 기쁨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분갈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화초에 비해 화분이 작아도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화분을 뒤집었을 때
전혀 자란 것 같지 않던 화초의 뿌리가
화분 가득 찬 것이었습니다.
화초는 줄기가 위로 자라거나
잎이 무성히 돋지는 않았지만,
그 안에서 수많은 뿌리가 여러 가닥으로
길게 뻗어나가고 있었습니다.
화초가 자라지 않았던 이유는
뿌리를 내리는 동안 줄기가 잠시 성장을
멈췄기 때문이었습니다.
화초가 밑으로는 자라지 않고 위로만 자라는
가분수형 성장을 했다면 쉽게 흔들려
위험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화초는 더 높이 더 튼튼하게 자라기 위해
먼저 위가 아닌 아래로 뿌리를 내리면서
성장의 기초를 다지고 있었던 셈입니다.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성장에만 주목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만,
뿌리가 깊지 않은 이러한 가분수형 성장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느리더라도 천천히 내실을 다지며
성장하는 것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성장의 밑거름입니다.
# 오늘의 명언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심지를 굳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따라
묵묵히 나아갈 것이다.
– 마크 주커버그 –
첫댓글 옛날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평가할 때 "은근과 끈기"가 있는 민족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빨리빨리' 문화가 퍼지면서 "냄비근성'이라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었습니다. 지금은 '남을 의식하다보니 겉만 뻔지르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몰두하는 몰상식한 예의없는 사람'이라는 아주 나쁜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들 다가 그렇지는 않지 않느냐는 항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평을 하는 것은 평균치가 그만큼 내려갔다는 것이지요. 비상식이 일상화된 사람들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솔직한 오늘날의 현실이니까요. "중학교 2학년 정도의 산수 실혁과 초등학교 6학년 정도의 도덕 수준만 있으면 우리나라에서 사업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말도 있었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뿌리깊은 나무같은 굳건한 정신과 겸손과 함께 자존감이 가득찬 홀로서기가 완성된 당당한 사람들로 가득차기를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