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내에서 한우진님을 비롯해서 여러 동호인분들께서 신분당선 강남~용산 대체노선으로 강남~광화문노선 제안을
했었는데 정부(국토부)에서는 강남~용산 노선을 채택한거 같네요. 아쉽습니다.
신분당선 북부 연장노선인 강남~용산과 강남~광화문간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건설이 국토해양부에 제안한 강남~용산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 검토에 들어간 반면 포스코건설이 서울시에 제안한 강남~광화문은 사실상 반려됐기 때문이다.
21일 건설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1분기에 제안한 신분당선 북부 연장 강남~광화문 노선에 대해 도시철도로 건설할 계획이 없다며 사실상 반려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강남~광화문 노선을 광역철도로 건설해줄 것을 국토부와 협의했지만 무산된 데다 현재 국토부에 상정돼 있는 도시철도 기본계획상 경전철 7개 노선을 추진하기도 버거운 상황을 반려사유로 들었다.
즉 7개 경전철 노선을 추진하는 데만 들어가는 재정부담이 어마어마한 상황에서 도시철도인 강남~광화문 노선에 대해 추가로 재정을 부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강남~광화문을 도시철도로 하기보다는 광역철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었다”며 “이를 놓고 국토부와 협의를 했지만 강남~용산 노선과의 중복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 재정상 국토부에 상정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포함된 7개 경전철 노선을 추진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라며 “포스코건설이 노선이 중복되는 강남~한남 노선을 제외하고 한남~광화문 노선만 수정제안하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두산건설이 국토부에 지난 4월22일 제안한 신분당선 북부 연장 강남~용산 노선은 PIMAC에 민자적격성 검토가 의뢰돼 희비가 엇갈렸다.
만약 적격성 검토 결과 타당성이 입증된다면 두산건설은 사실상 용산에서 광교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전체 노선을 주도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신분당선 남부 연장과 북부 연장의 경우 제3자 공고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겪어야 하겠지만 본선인 강남~정자 구간과의 운영 통일이 불가피한 데다 원제안자라는 상징성 때문에라도 의미가 크다는 게 건설업계의 분석이다.
신분당선 강남~용산 연내 공고
두산이 별도 제안한 신분당선 연장선의 서울 쪽 구간인 강남~용산간 7.5㎞도 최근 민자사업 추진의 사전단계인 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된 점이다.
이 관계자는 “적격성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가늠할 수 있지만 타당성만 입증되면 연내 3자 공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분당선 연장 강남~용산 구간은 당초 송파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된 송파~용산간 급행철도와의 노선 중복논란 때문에 단기간에 사업이 추진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었다.
반면 강남~용산 노선이 정부의 중장기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이미 반영된 노선인 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에 제안한 송파~용산 구간과의 중복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급물살을 탄 것.
두산 노선은 중전철이고 강남역과 용산역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반면 삼성 노선은 수송능력이 적은 경전철(자기부상열차)인 데다 서초역, 한남IC 쪽을 통해 용산과 연결돼 구간 자체가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첫댓글 어른되어 돈벌때 KTX로 어디 놀러갈때는 동천역에서 신분당선타고 용산역까지가면 되겠군요. 단 남부순환선개통되기 전까지...
분당에서 도심들어갈땐 닥치고 광역버스만 타게 생겼군요.
강남-도심 교통상황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 -_-;;;;;;;;;;;;;; 광역철도로 국토해양부가 해 줄지는 모르겠지만요
안그래도 성남,용인등 택지지구에서 광화문 방면 증차해달라고 난리인데 국토부가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만약 강남~용선 완공되면 이용객이 그저 그런 수준에 그친다에 한표를 던집니다.
강남-광화문이 직결인줄 알았는데 다른 노선이었네요. 그런데 진짜 신분당선은 강남에서 광화문으로 가야합니다. 안그러고 용산으로 가면 막혀도 바로가는 광역버스만 타겠죠. 안그래도 전용차선 확대로 인해 시간도 많이 단축될텐데요.
진짜 최초에 대체 누가 강남-용산을 구상했던 건지.. 신안산선(구 10호선의 신풍-영시장-국회구간)도 그렇고 신분당선(강남-용산구간)도 그렇고 최초 계획에 너무 잡혀있네요 -_-;; 결정적으로 용산에 누가 간다고 -_-;; 관에서 의도적으로 키우는 곳 때문에 정작 필요한 곳이 소외되는 상황... 서울역 직결 제안자로서 김빠지는군요 -_- 이렇게 된다면 최소한 신촌-강남간 통행이라도 가능하게 강남-용산-서울역-지상신촌-가좌 쪽으로 직결이라도 됐으면 -_-;
강남-광화문 정말 필요한데...(강남~용산은 경의선-신분당선 직결때문이 아닌가요?), 어... 신안산선이 왜 용산가지?
그리고, 송파-용산을 자기부상열차로 건설한다는 것 역시 도대체 납득이 안가는군요 -_-;
그럼 경의선과 신분당선 용산서 직결 가능하나요?
이건 아닌거 같은데 광화문이 더 적합하게 보이는데 헐....
경의선직결도 무산된 마당에 뭐하러 용산으로 가는지...ㅉㅉㅉ
경부선 일반열차 및 KTX가 용산역에 서지도 않는데 무슨...
용산이 개발된다 한들 광화문을 앞서지 못할텐데... 도로공사/버스업계에서 돈 먹었나... -_-;;;
경의선 직결이 된다면 용산으로, 그렇지 않다면 광화문의로 가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명동-광화문, 汎강남(강남, 삼성, 압구정), 여의도-영등포의 서울3대중심보다 용산을 더 크게 키우려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억지로 당장 더 필요한 명동-광화문을 제끼고 용산으로 직결하겠다는 발상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신분당선이 용산으로 연결되더라도 경의선과 직결이 되지 않는 점에 비추어볼 때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리 용산을 개발해도 전통의 3대중심+신촌,잠실의 5대중심은 용산이 앞서지 못할 것이라 예상되는 마당에 더욱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