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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똑한 코에 커다란 밑눈.. 짙은 눈썹과 뽀얀 피부.. 그리고 빨간 입술.. 유난히 갈색인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눈썹을 살짝 덮은.. 너무나도 예쁜 남자아이..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지하철을 타는.. 교복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키 큰 남자아이.. 매일같이 귀에 이어폰을 끼구.. 무언가를 생각하듯.. 긴 속눈썹을 아래로 살짝 내린채.. 문에 기대어 있는 그 모습마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그 남자아이.. 항상 같은 칸에 타던 나였기에 아직도 그 아이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마치.. 영롱한 빛이.. 내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듯이.. 그 때 당시 내 나이 16.. by. 은. 이. 슬.. :*:.:*:*:..:*:.:*:.:*:.:*:..:*:*:.:*:.:*:.*:.:*:...:*:..:*:.:*:.*.:. “ 이슬아~~~ 뛰엇!!!!!! 강의 늦겠다~~~~~~” “ 앙? 헉~~ 3분 전이닷--------!!!!!!!! 사빈앙~~ 같이가ㅜ0ㅜ” 첨 등장부터 일케 열쒸미 내 친구 사빈이와 뛰고 있는 나.. 이슬이다.. 은 이 슬.. ^^ 헥헥..ㅡ_ㅡ 왠 언덕이 이리도 가파르더냐— ㅡ0ㅡ 12시 정각 강의 시작에 맞춰 사빈이랑 난 아슬아슬하게 강의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에효.. 살았다.. 이 교수 엄청 깐깐한데ㅡ,.ㅡ 사빈이와 난 맨 뒷자리에 앉아 숨을 몰아쉬었다. 에궁.. 힘들어..ㅡㅡ;; 그렇다.. 나 은 이 슬.. 지금 20살. 명문 S대의 새내기다.. 푸하핫— ㅡ_ㅡ;; “ 야— 오늘 민태 선배한테 밥 사달라구 그러장~~ ^-^” “ 사빈아..ㅡㅡ;; 너 민태 선배가 글케 좋니..ㅡ0ㅡ;;” “ 웅~^0^ 그니깐 오늘은 민태 선배다~~ 아싸~~^0^*” 교수 눈을 피해 소곤거리는 우리.. ^^;; 참!! 사빈이.. 정 사 빈.. 중1때부터 내내 같은 학교를 다닌 나의 BF이다^-^ 예쁘구 귀엽구.. 아담한 키와 몸매.. 누가 봐도 좋아할 만한 사랑스런 아이다..ㅋㅋ 커트 쳤음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끼를 발산하구 있는 칭구..^^ 굉장하게도.. 우리 둘 다 같은 대학에 들어오게 됐다.. 그것도 같은 사회과학계열루..ㅡㅡ;; 지금 사빈인.. 우리 오티조 선배인 김 민 태 선배에게 푹--- 빠져 있다..ㅡ_ㅡ 에구.. 저러다 CC 될라..ㅡ,.ㅡ 글구 나 은 이 슬.. 172의 조금 큰 키에.. 좀 말랐다..ㅡㅡ;; 내 뽀인투는 조막만한 얼굴과..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갈색 생머리다..ㅋㅋ 푸핫..^0^ 그래.. 나 좀 잘나가는 편이다.. -_-V 맨날 점심 같이 먹자는 문자가 열개두 넘게 온다..ㅡ_ㅡ;; 군데.. 여지껏.. 남자 못 사귀어 봤다..ㅜ.ㅜ 사귀기는커녕.. .............. 고백두.. 못 받아봤다.....ㅡㅡ^ 왤까 왤까.. 왜에~~~~~~ >ㅇ< 하아.. 사실 나.. 왠만한 남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ㅡㅡㅋ 그 때.. 그 아이만 빼고.. 커다란 눈과 붉은 입술이 인상적인.. 지하철의.. 그 키 큰 남자아이......... 쩝~~ 보구잡다..ㅜㅜ 2# 12섭을 대충 마치고 점심 먹으러 민태 선배를 만났다.. 민태 선배는 전혀 싫어하는 기색 없이 4일분 교내식당 밥과 대등한 가격의.. ㅡㅡ;; 돈. 까. 스. 정. 식. 을 사줬다..ㅎㅎ 쿡쿡.. 역쒸~~ 민태 선배도 사빈일 맘에 두고 있음이야.. ^^ “ 덕분에 잘 먹었어여~~ 선배^ㅡ^” “ 그래~~ ^-^*” 막 식당을 나오는데 툭—누군가와 부딪혔다.. 우쒸~~ 아파..ㅜ^ㅜ 내가 휙— 돌아보니 나와 부딪힌 키 큰 남자앤 뒤도 안 돌아보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모야.. 기분 나쁘게..ㅡㅡ+ “ 아 참~~ 이슬아, 사빈아^^ 너네 이번 축제 행사 공연 보러 올꺼지?” “ 네에~~ 당근 가야져~^0^” <-- 사빈 “ 아.. 글쎄여..^^;;” <-- 이슬 “ 왜~?! 이슬이 바뻐?? 안 오면 나중에 후회할텐데~” “ 웅.. 이번 축제 때 동아리에서 파인애플 팔기루 했는뎅.. ㅡㅜ” “ 흠.. 파인애플 오빠가 책임지구 20개 팔아줄게 공연 와~~ ^ㅡ^” “ 헤~!? 정말여?? ^-^ 도대체 어떤 공연이길래.. ㅇ_ㅇ 누구 유명한 가수라도 와여??” “ ㅋㅋ.. 유명가수?? 라고도 할 수 있는 그룹이 오거든..^^ 울 학교 출신 그룹인데.. 아마 들어봤을걸?” 민태 선배가 웃자 뭐가 낌새를 챈 듯한 사빈이가 소리쳤다.. “ 혹시.. 『The Blue』??? Blue 맞져, 선배~~~!!! 꺄아~~ 넘 좋다~~^0^” “ 풋— 사빈이가 굉장히 좋아하네~ ^-^ 맞아, The BLUE.. 이번에 공연하기로 했어. 그러니까 둘 다 꼭 와^^ 이 오빠가 좋은 자리 맡아 줄 테니깐..” “ 우앙~~~ 썬배~~ 고마워여~~~~~~~~~~~~≥ㅁ≤” 그때까지 어리둥절 해 있던 난 민태 선배가 수업 들으러가자 사빈이에게 물어봤다.. “ 사빈아.. 아까 그.. 「The Blue」.. 가 누구야?? 유명해??” 사빈이가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쳐다봤다.. ㅡ_ㅡ;; “ 야~~ 은 이 슬!! 너 진짜 모른단 말야?? ㅇ.ㅇ 「The Blue」— 끝내주는 꽃미남 그룹—!!! 고등학교 때부터 생긴 그룹인데 인기 짱이잖아~~!! 게다가 4명 다 울 학교 들어오구---------------------!! >ㅁ< 어떠케 모를 수가 있어!!!!! ㅡ0ㅡ” “ 헤에.. 인기.. 많은가 보네..^-^;; 미안~ 내가 원래 연예계 쪽은 먹통이잖냐~~” “ 으이구~~~ 그래도 그렇지.. ㅡㅡ;; 암튼 우리 은 이 슬.. 대단하다니깐.. ^^;;” 3# 축제 첫 날.. 결국 민태 선배가 와서 파인애플 20개를 확실하게 사 주고 간 덕분에 다른 공연 구경을 다니려구 했. 지. 만.. !! 울 동아리 선배들.. 날 보내주지 않았다.. ㅡㅡ+ “ 왜여~~ 선배!! 파인애플 20개나 팔았으니깐 다른데 구경갔다 올께여~~ 네에??” “ 이슬아~~^-^* 딱 30개만 더 팔구 가렴~~ 응?? *^-^*” 으.. 아까부터 날리고 있는 저 꽃미소들.. ㅡ_ㅡ;; 울 동아리 선배들.. 좀 생겼다.. ㅡㅡ;; “ 왜여~!! 딴 애들은 20개 팔라구 하면서 왜 나만 50개 시켜여~~!!!!” 그렇다.. 지금 이놈의 선배들.. 나한테만 50개 팔라구 하는 것이었다..ㅡㅡ^ “ 이슬이가 이뿌니까 그렇쥐~~ 얼굴 이쁘구 목소리 이쁘구~~ 이슬이 아니면 누가 팔아~~^-^*” “ .......... ㅡ.ㅡ+" ................................ .............. “ 시원한 파인애플 드시구 가세여~~ 단돈 천 원 입니다~~*^-^*” 결국.. 나...... 바보처럼 이뿌다는 말에 속아 파인애플 팔구 있다...ㅡㅜ ㅋㅋ... 지금 28개째.. 지나가는 사람들 중 남자만 노려서 팔면 100% 사간다.. ^^γ 꽃미소 날려주구.. 하면.. 다들 이렇게 쉽게 사가는구만.. 다른 애들.. 아직 20개두 못 팔았다..ㅡㅡ;; 하아.. 이렇게 서 있으니깐 사람 구경하기 참~ 좋다.. 덥다구 벌써부터 반바지에 반팔 입구 다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아줌마 아저씨 같이 보이는 고학번들..ㅡ_ㅡ;; 글구.. 그에 비해 너무나도 앳되 보이는 우리 새내기들..하핫..^^;; 그때 열심히 사람 구경하고 있는 날 누군가 불렀다.. “ 이봐여~~ 파인애플 4개만 달라니깐여~~!! ㅡ0ㅡ” ......... ㅡㅡ^ 빠직.... 감히.. 감히 누가 은이슬한테 저렇게 싸가지 없게 말하는거샤— ㅡㅡ^ 난 차가운 표정으로 소리가 난 쪽을 바라봤다.. . .........!!......... ㅇ_ㅇ....... ㅇ.ㅇ.. 헉..!!... ㅇㄷㅇ .........꼬... 꽃.. 미.. 남.........!!!!!! 한명도 아닌..... 4명씩이나....................!!! ㅎㅎ.. 오늘 이렇게 서 있는 보람이 있구나 ^0^ 이렇게 눈부신 꽃미남두 만나구..^-^* 뉘 집 자식들인지.. 참 잘두 생겼구만..ㅋㅋ 다들 180은 넘어보이는 훤칠한 키에.. 정말이지 모델같이 뽀대나는.. 꽃미남들.. .ㅎㅎ 이슬아... 이게 꿈은 아니겠쥐?? “ 아~~ 씹--------!!!!!!!! 4개 달라니깐여—-- 안 그래두 더워서 짜증나는데—“ 헉...ㅇ_ㅇ;; 그렇게 예쁜 얼굴을 하구선.. 그렇게 험한 말이 어울린다구 생각하니..ㅡ0ㅡ;; 4# 그.. 그래......^^;; 그래두 잘 생겼으니깐 봐 준다......... ㅡ0ㅡ..... . .................................. ........................ ........................... ...............................가 아니쥐~~ ㅋㅋ 어디서 감히 은 이 슬 한테..ㅡㅡ^ “ 죄송하지만.. 전 2개만 팔 껀데여^-^ 미안해서 어쩌나~? ㅋㅋ” “ 뭐 그런게 다 있어--!! 저기에 파인애플 마니 있구만, 뭘 2개만 판다그래— 빨리 줘 ㅡ0ㅡ“ 젤 앞에 서 있던 귀엽게 생긴 꽃미남이 짜증난다는 듯 말했다..ㅡㅡ;; 얘.. 얘네들.. 면상은 끝내주는데.. 말버릇이 장난 아니네..ㅡㅡ^ 그.런.데.. 그 말은.. 지금 내가.. 파인애플을 2.개.나. 더 팔으라는.. 소리..!!?? ㅡㅡ;; “ 싫어여— 난 딱 50개만 팔구 놀러갈 꺼란 말예여~~ 내가 누구 좋으라구 2개나 더 팔아줘.. 치.. ㅡ0ㅡ” “ .... 어라?? .......얘..ㅇ_ㅇ.. 되게 재밌는 애다—^0^ 팔아 준다는데두 싫다는데~!?” 이제 그 애들은 이런 나의 행동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ㅡ_ㅡ;; “ 그래여-- 4개는 안 팔꺼니깐 제 옆에 있는 애한테서 사던지 하세여— 아님 2개만 사던지 ㅡㅡ;;” ㅇ.ㅇ.......ㅇ.ㅇ......... ㅇ_ㅇ............ ㅇ.ㅇ ....... 내 목소리가 컸는지 울 동아리 선배들은 물론.. 그 꽃미남 4명은 ㅇ.ㅇ <-- 이런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ㅡㅡ;; “ 하.. 야ㅡㅡ^ 너 이렇게라도 하면 우리가 관심 갖을 줄 아나보다..!? 천만에.. 우린 대드는 여자앤 딱 질색이야.. 알아??” 잠시 후.. 처음에 싸가지 없게 이 은이슬에게 떽떽거리던 그 미소년이 던진 말이었다..ㅡ_ㅡ;; 우욱--- ㅡㅠㅡ 쟤네... 아무래두 왕자병 있나봐..ㅡㅡㅗ 지네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감히 저런 말을..ㅡㅡ;; 특히, 너----!! 싸가지 !! 너 같은 놈은 암만 잘생겼다해두 한 트럭 갖다줘두 싫어-- 알어?? ㅡㅡ^ “ 풋— 야, 너야말로 뭐 착각하고 있나보다!!?? 니네가 뭐라도 되냐?? 얼굴 좀 반반한게 뭐 그리 대단하다구 같잖은 말을 하냐— 너같이 얼굴만 반반하고 싸가지 없는 자식들이 난 젤 싫어 ㅡ0ㅡ 너야 말루 그거 알어??” 헥헥.. 에구.. 속이 다 시원하네~~ ^-^v “ 이.. 이게-------!!!!!!!! 뭐라도 되면 어쩔건데?? 우리가 ㅇ... 웁.....!!........” 그 싸가지가 화가 났는지 뭐라고 말하며 대들려구 하자 귀여운 꽃미남이랑 깔끔하게 생긴 꽃미남이 급히 옆에서 붙잡으며 그 놈의 입을 막았다 ㅡㅡ;; ㅋㅋ 에구.. 고소해라~ ㅡㅅㅡ “ 파인애플 2개----“ ................... ㅇ_ㅇ.....!!..... 엥.....!!?? 파인애플 2개 달라며 내게..... 무려....... 배.. 백만원짜리 수표를 내민 사람은...... 다름아닌..... 다름아닌...!!... 여태껏 말없이 우릴 지켜보던.... . 젤 키 크구 너무너무나도 잘 생긴... 꽃미남이었다ㅡ0ㅡ 너무나도.. 부드러운 음성...ㅡ///ㅡ 앗!!! 아니아니..!! 이게 아니지..ㅡㅡ;; 얘.. 얘야.. 너.. 쟤네들.. 칭구.. 아니었니..ㅡㅡ;;;;; “ 야------------!! 현 은 성------------------!!!!!!!!!!!!!!” 나보다도 더 놀란 건 그애의 칭구들이었다.. 하나같이 눈을 동그랗게 뜨구.. 그 앨 쳐다봤다.. 5# .............ㅡ_ㅡ;;........ 그 멋진 꽃미남의 이름..... 현.. 은성......인가 보다........ㅇ_ㅇ.. > > ㅑ 아-----------!!!!! 이름두 넘 이뽀~~~ ≥ㅁ≤ “ 야— 성현아.. 현준이랑 승현이 저쪽 델꾸가서 파인애플 사 줘라..” “ 아...!?.. 으.. 응... “ 현은성이란 아이.. 카리스마 있나부다..ㅇ.ㅇ 성현이라는 깔끔하게 생긴 애가.. 현은성이란 애의 말 한 마디에.. 조용해진 귀염둥이랑 싸가질 델꾸 선배들 쪽으루 가서 파인애플을 시켰다ㅡㅡ;; “ 야--- 간 큰 애!!! 파인애플 2.개.만.은. 팔겠지??” 뭐~~!? 간 큰 애..!!?? ㅡㅡ^ 칫.. 하긴.. 사실 아까 싸가지가 덤빌 때.. 쪼끔.. 쫄았었다..ㅡ,.ㅡ 아.. 아주.. 쪼.. 쪼끔..ㅡㅜ “ 2개는 팔지ㅡ0ㅡ 근데.. 잔돈 없어??ㅡㅡ^ 거스름돈이 있으려나 모르겠네..^^;;” 이 애한텐 나도 모르게 경계심이 풀어져 생긋— 웃고 말았다 ㅡㅡ;; 에궁.. 이럴 상황이 아닌데.. “ .....됐어. 거스름돈 필요없어. 한 개에 50만원씩 2개 산거루 치면 되잖아—“ .............................!!............... 헉--------!!!!!!!!! 파.. 파인애플.. 한 개에.,,,. .....오.... 오십만원으루..... 팔라..... 구.. .....!!?? 너.. 머리에 이상있는거.. 아니니.....!!?? ㅡ0ㅡ;; 어떠케 무표정한 얼굴루 그런 말을... =__=;; “ 마.. 말두 안되는 소리 마!!!!! 거스름돈 만들어 올게 기다려ㅡ0ㅡ” ..............!!??............. 선배 쪽으로 돈을 갖구 가려는데.. 그 애가.. 내 손목을 잡았다.. 그러고는...... 내 귓가에 나만 들릴 수 있도록.. 조용히 말했다.. . “ 여기에 있는 너네 동아리 사람 돈 다 통틀어도 거스름돈 못 만들어.. 안 그래??” “ (‥)(..)(‥) ... 웅.. 그럴.. 꺼야..ㅡㅜ (씨— 당연히 못 만들지 바보야..ㅡㅡ^) 너— 잔돈 있으면서 일부러 놀리는 거지?” “ ..^-^.... 이게 잔.돈.이야— ^-^* 내가 이 돈 주고 파인애플 사면.. 너네 동아리 사람들.. 굉장히 좋아하겠다--!!??” “ (‥)(..)(‥)(..).. 아마.. 그렇..겠지.. (좋아서 기절할꺼다ㅡㅡ;;) 근데.. 이 손 좀 놀래??” “ 내가 이 돈으로 파인애플 살 테니깐— 내 부탁 딱— 2개만 들어줘라” “ 부... 부탁.....!!??” “ 그래 ㅡㅡ;; 우선......음...." 난 순간 그 애를 바라보며 완전 쫄아버렸다.. 서... 설마 이 애.. 이상한 거 시키는건 아니.. 겠..지..!!?? ^^;; 그 애는 바싹 긴장하는 날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 ...... " 우선 나 이 학교 좀 구경시켜주라--^-^” “ .....앙.. !!?? ㅇ.ㅇ 그.. 그게.. 부탁이야..!!?? ㅇ_ㅇ;; 그래~ 까짓꺼..ㅡ0ㅡ 파인애플두 다 팔았구 하니깐~^^ 너 나중에 딴 말하기 없기닷~~*^0^*” 부탁이란 말에 엄청 쫄았던 난.. 학교 구경이란 말과.. 그 애의 환한 미소에.. 안심했다..^^ “ 야— 너 자꾸 꽃미소 휘날리면.. 확~ 덥쳐버린다 ㅡ0ㅡ” ㅇ_ㅇ!! 딸꾹..... 0_0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다..ㅡㅡ;; 하..핫..^^;; 안심하면.. 안.. 되는 건가..^-^;; “ .. 야~.. 쟤네들두 같이 구경시켜주께..” 한순간 그 애 말에 다시 쫄아버린 난.. 손가락으로 파인애플을 먹고 있는.. 아까 그 애들을 가리켰다.. 깔끔이.. 귀염둥이.. 글구.. . 싸. 가. 지.. .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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