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색드래곤 '세이진' 1.죽음,그리고 환생

-푸욱.. "읏...마...마이너스 네가 어...어떻게.." "그렇게 원망하듯 보지마. 이건다 형잘못이야.나보다 능력도 없는주제 에 왜 형만 이쁨받고 왕의 자리에 오르는거지?난 형보다 검술도 뛰어나고 지식도 겸비하고 있고 ....왕이 되어야할사람은 바로 나 마이너스인데....크읏.......이건다 형잘못이야.." 하아...겨우 그것때문에 그러는것인가? 겨우 그것때문에... 날카로운 검날이 나의 배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있었다. 배에서 끈적끈적한 붉은 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겨...겨우 그것때문에 나에게 이러는것이냐?읏...." 배에 통증이 더심하게 몰려왔다. "흥!겨우 그것때문이라니......" 마이너스....나의 사랑하는 동생. 피붙이는 아니지만 날잘따랐었는데. 그게 다 가식이었던것이냐? 넌 속으로 계속 날 죽일기회를 노렸던 것이냐? 나는 왕의 자리가 탐나지 않았거늘.....그이야기를 했으면. 황태자 자리에서 물러나고 마이너스 나의 동생.왕이라는 권력을 잡을수 있도록 노력했을것을........바보 같은것..... "으....윽.." 이제 마이너스의 모습이 흐릿하게보인다. "잘가형............" 흐릿했지만. 마이너스는 웃고있었다. 나는 이렇게 슬픈데...........마이너스...........정말... 밉구나..... 그리고 이제 마이너스의 말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 * * * 어둠. 어두운 공간에 내몸이 자리잡고 있었다. '죽는다는게 이런건가? 따뜻하고 편안해...죽는다는게 이렇게 기분 좋을줄은...............' 그런데 조금 좁군. 몸을 웅크려 있고..내몸주위에 뭔가 딱딱한 막이.. 나는 발에 온몸의 힘을 모아 그 딱딱한 막을 힘껏 쳤다. -빠각 그막은 금이 가더니 그 금속에서 밝은 빛이 세어들어왔다. 나는 조금더 힘을내 금이가있는부분을 더 세계 찼다. -빠각 ... 쿵. 갑자기 밝아져서 인가? 눈이 잘뜨이지 않았다. 내눈이 서서히 빛에 익숙해지자. 나는 서서히 눈을 떴다. 여...여긴어디? 동굴? 그리고 이건뭐야? 내몸에 둘러싸고 있었던게... 이거냐? 둥글둥글하고 동그란 무뉘 꼭 알같이 생겼군. 그리고 내몸에 붙어있는 이끈적한 액은또 모구?찝찝하군... 나는 고개를 내려 몸에 붙어있는 끈적한 액을 보면서 생각했다. 으잉?근데 이곤모야??????????????????????????? 이 짧고 뭉특한 손은뭐야? 그리고 이짧은 다리 툭 튀어나온 배. 서...설마...이게 내몸이라는건 아니겠지? 윽............ 내몸이구나.... 내가 움직이고 싶은데로 움직였는데... 그짧고 뭉특한 손과 발이 움직였다. 내가 대체 왜 이런몸이 된거지? 그리고 내등뒤에있는 작은 날개? 또 엉덩이쪽에 자리잡은 꼬리는? -두리번 두리번 앗. 저기 초대형 거울있다. 다다다다다 거울앞에 서자 내몸이 한눈에 들어왔다. 하얀비닐과 커다란눈 뾰족튀어나온 입 .날카로운 이빨. 커다란귀.작고 귀여운 날개 뭉툭한 꼬리. 이건 흡사...드래곤의 모습인것 같은데? 하.하.하. 설마 내가 드래곤으로 환생했다고 말하는건아니겠지? 으....음....그래도 내가 책에서 본 드래곤모습과 흡사한데.. 그것도 실버드래곤의 모습과. 드래곤 족중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드래곤. 실버드래곤. 미색드래곤이라고도 불리우지. "쿡쿡....애구 귀여운 우리 아기 내눈을 빤히 봐서 뭐하게?" -두리번두리번. 사람(?)목소리가 들렸는데.어디지? "쿠쿡...위야...위..." 위....? 나는 왠지모르게 불안한감이 있었지만. 천천히 위를 올려다보았다. "끼에에에에엑~~~~~~~~(드래곤이다아앗)" 으? 내목소리가 잘안나와... "쿠쿡. 지애비보고 비명지르는 드래곤은 사상처음이구나.그리고 아까는 왜 내눈을 그렇게 빤히 본거니?" 눈?아....서..설마? 아까 그 초대형 거울이....저 드래곤의 눈? 그리고 애비라니? 이사람이 나의 아버지인가? 그런데 비닐이 붉은걸보니. 레드족이군.? 그럼 나의 어머니는 실버족이겠군. 그 아버지라는 드래곤이 나를 빤히 쳐다봤다. 정말 무안할정도로 빤히----------- "........;;" ".........." "...;;;;;;;" "너.......내자식이긴 하지만.....정말 예쁘구나. 실버족에서도 너의 외모만한 헤츨링은 없을것이다. " 예...예뻐? 이.....이게? 모든게 짧고 굵은 이 팔다리. 그리고 이 똥배를 보고도 예뻐? 으....ㅡㅡ; 쿵.쿵.쿵 "어머?벌써 알에서 깨어났네?우리 아기 ...날 닮아 이쁘구나" 입구쪽으로 보이는곳에 반짝 윤이나는 하얀비닐에 맑고 큰두눈과 우아함의 자태를 지닌 한드래곤이 나타났다. 실버족....나의 어머니인가? "정말 이쁘기두 하지.....크면 나의 외모를 뛰어넘을것 같구나.오호호" ...우아하단말 취소다. 으으... 사람은 겉만봐선 모른다더니...그말이 사실이엇다. 저 괴상망측한 웃음소리...저짧디 짧은 굻은손으로 입으로 보이는곳을 가리며 동굴이 울리도록 웃는 저.....흰도마뱀..내가 잘못봐도 한참 잘못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