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도 MBC드라마인 <아들과 딸>
시청률 61.1%로 역대시청률 7위에 든 작품이기도 하죠~
후남이가 너무너무 불쌍했던 드라마 ㅠ
하지만 나중엔 성공하죠.
그럼 등장인물 소개 나갑니다~

귀남이와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이름도 후남이이고 여자라는 이유로 어머니한테 엄청 구박받습니다

귀남이. 후남이와 쌍둥이이자 남자라는 이유로 엄청 귀하게 자랍니다.
(특히 어머니의 과잉사랑)

꽤 성공한 어머니(뷰티샵? 헤어, 화장등을 하는)밑에서 부잣집 딸로 나옵니다.
이쁜데다 꽤 당찬 성격으로 보여지는 미현으로 나옵니다

나중의 미현, 머리를 싹둑 자르고 파마를 하고 자신의 양복집을 운영하는듯하네요

미현의 엄마, 고두심. 아까 언급했듯 뷰티샵같은 곳을 운영합니다

미현, 미현의엄마와 함께 사는 선우은숙. 미현의 이모로 나옵니다.

최수종만을 바라보다 결국 최수종(귀남)과 결혼에 골인한 오연수(성자)

오연수가 지긋지긋한듯 바라보는 둘의 결혼사진

한석규(석호) 집안좋은 아들에 검사(맞나?)가 됩니다.
최수종은 몇번 낙방한 고시를 석호는 단방에 붙으며 차근차근 올라가죠
그리고, 콧대높은 미현(채시라)의 대시를 거절하더니 나중에 후남(김희애)에게 관심을 보이다 결국 후남과 결혼에 골-인!


플러스 철없는 말괄량이 종말, 채시라의 엄마(고두심)밑에서 일하죠

종말의 애인. 능력없는 다방DJ~ (수정합니다, 종남이 아닌 종말;;)

아글씨, 홍도~야 우지마~라 집만 말아먹으면서 가부장적 사고를 가진 아버지, 백일섭
드라마 전체적인 줄거리는,
백일섭의 집에 쌍둥이가 태어납니다.
한명은 딸, 후남이(김희애). 다른 한명은 아들, 귀남이(최수종).(또다른 형제로는 맏언니 말숙, 막내 종남이 있습니다)
태어났을 때 이불부터 어머니의 편애가 드러납니다.
아들은 금색 이불, 딸은 구석에 거적대기 이불.
항상 후남이는 귀남이에게 양보를 하며 자라왔고
결정적으로 귀남이 대학입시 합격자발표날,
귀남이는 떨어졌고 후남이는 붙었지만 어머니는 어디 계집애가 귀남이 앞길을 막냐며 타박입니다. (불쌍한 후남이 ㅜ.ㅡ)
귀남이는 후기로 법대에 붙어 서울로 가고 후남이는 대학진학은 결국 포기하고 집안일을 거들며 있습니다.
(아참, 후남이의 펜팔친구 미현(채시라)도 있습니다. 후남이가 자신의 슬픔을 터놓는 유일한 친구인 펠팔친구입니다.)
귀남이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미현과 석호(한석규)를 만나고 미현을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현에게 귀남은 친구일뿐이죠.
후남은 후에 돈이 없어졌다며 후남을 의심하자 이에 결국 집을 나갑니다.
후남은 공장에서 일을 하며 고생을 하고, 그러다 어느 김밥아주머니를 만나 그 아주머니와 함께 김밥을 팔며 지냅니다. 치근덕거리는 공장 인부도 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 묵묵히 일합니다. 결국 김밥 아주머니의 아들의 덮침(?;)으로 인해 나오고 귀남, 종남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종남은 채시라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뷰티샵에서 일하고,
후남은 출판사에서 일을 하게 되죠.
후남, 결국 자신의 작가, 혹은 국어선생님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방통대에 진학하고 낮에는 출판사, 밤에는 방통대수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다 석호(한석규)를 만나고 석호는 후남에게 호감을 가집니다.
한편, 귀남은 법대 사법시험 1차에는 합격했지만 2차는 계속 탈락하는 고배를 마시지만
석호는 2차까지 무난히 합격하며 연수원에 들어가고 차근차근 밟아올라갑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지네요; 짧게 마지막을 요약할게요-
최수종은 결국 사법시험을 포기하고 은행에 취직하고 짝사랑 채시라를 포기하고 자신만을 바라보는 오연수와 결혼합니다.
후남은 자전적 소설 아들과 딸로 큰 성공을 거두고, 석호와 결혼에 골-인!
채시라는 아직까지 홀로고
귀남은 다시 사법시험에 도전을 합니다.(아버지의 꿈이기도 한 판, 검사이죠. 귀남이 원래 하고픈 직업은 수의사였고..)
그리고 후남과 어머니는 화해를 합니다.
이로 끝-
p.s. 솔직히 지금 64회 중 42회까지 봐서 마지막내용은 인터넷에서 본 줄거리보고 대충 쓴거랍니다 ㅎㅎ;
이에 덧붙이면, 미현은 원래 석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석호는 꿈쩍도 안했습니다. 그런 석호가 자신의 제일 친한 친구인 후남에게 호감을 보이는
것을 알자 떨떠름해하죠. 그리고 그후부터 후남과 좀 어색한 사이가 되고요. 아직 마지막까진 안봐서 후에 둘 사이가 어찌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어디서 얼핏 미현이 후남과 귀남 두 친구를 모두 잃는다고 했는데 그런지..
정말 남아선호사상의 결정체를 보여주는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항상 1등을 하며 장학금을 타는 후남이지만 귀남이만 이쁨받고, 가난한 집안 형편에 귀남이만 수학여행가고 후남인 항상 뒷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ㅠ 후남이가 훨씬 능력 있는데..
그리고 귀남이도 어찌보면 남아선호사상의 피해자죠. 자신이 하고픈걸 못하고 자신의 적성이 아닌 법대에 진학하고,
너무 온실속의 화초처럼 키워놔서 그런지 애가 우유부단하고 -_-;
어머니의 과잉사랑도 문제에요~
잔잔한 오프닝도 참 좋은데 그건 가져오지 못했네요 ^^;
다른 말이지만 김희애 지금 봐도 정말 이쁘네요. 목소리도 너무 좋고. 지금의 김수현표 연기보다 이때 연기가 훨 좋은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채시라, 오연수보다 김희애 미모가 더 빛납디다 (부러워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고쳤어요 ^^
이거 진짜 잼나게 봤는데^^
아직도 귀남이 엄마가 종말이 한테 했던말 기억난다..뭐??뺵빠지 클러~업??????
여기서 귀남이 후남이 엄마 정혜선씨 맞죠?막 욕하면서 본 기억이 나요.ㅠㅠㅠ
네, 맞아요~
우리엄마가 울며 공감하며 보셨어요..그 시대 많은 어머니와 딸들이 공감하며 보셨을것 같아요. 후남이가 공사장 김밥할머니 아들한테 강간당할뻔하다가 뛰쳐나오며 크레딧 올라가던 장면이랑 오연수가 임신한 몸으로 최수종을 지긋지긋하게 쏘아보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그 당시 최수종이 결국 손에 닿지않던 꽃인 채시라 포기한채 좋아하지도 않던 오연수랑 결혼하고 최수종 죽자사자 쫓아다니던 오연수가 결혼하고 현실에 치이니 지긋지긋해하는 모습이 어린맘에 참 현실적으로 다가왔었는데..
후남이가 엄마한테 귀남이한테만 맨날 갓 낳은 계란 준다고 차별어쩌고 하던거 생각나요. 마지막회였던거 같은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머니한테 차별대우의 불만을 토로했던거 같은데...마지막엔 서로 화해하고 끝났죠 ㅎㅎ
조낸 백일섭~ 아~ 홍도오옹야~~~~~~~~~~~ 아, 글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엄마 ㅋ ㅐ 미웠어. 으아~~~~~~~~~~ 진짜 혈압오르는 드라마~~~~~~ 칠공주보다가 오르는 혈압따위는 개나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미있게 봤던드라마,,초등학생때봤나?다시 보고싶어요 ㅠㅠ세월 너ㅜㅁ 빠름 ㅠ
이거 오래전에 봤는데...너무 오래전이라 내용 기억안났는데.. 캐감사하다규!! ㅋㅋㅋ 백일섭아저씨도 막 욱기고..ㅋㅋ 맨날 막걸리 공장에서 막걸리 퍼나르던 게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어디서 봐요????????
전 토토디스크로 다운받아 보고 있어요~~ 네이버블로그에서 드라마 아들과 딸로 검색하면 어느 분이 1화부터 29화까지 캡처와 내용 쓴 것 볼 수 있어요(정말 잘 정리하셨더라구요) 그거 보다 다운받았거든요 ^^
저두 봐야겠네요 ㅋㅋ 캄사하다규 ㅎㅎ
저때 저기 나오는 귀남이 후남이 엄마 죽이고 싶었는데 ㅋㅋ 어린마음에도 너무 싫어서 막 정혜선씨 사진찢고 그랬던..ㅡ..ㅡ;;;;;;;;오연수가 훨 이뻤는데 최수종이 오연수보다 채시라 더 좋아하니까 그것도 이상했고 ㅋㅋㅋㅋ 여튼 정말 슬프면서도 잼있었어요~
난 어렸을때 본건데도 그 엄마도 이해되더라구요....그런 시대에 자라서 아들이 전분줄 알고 살았으니까....보면 후남이도 참 불쌍하지만..귀남이도 불쌍했어요....엄마품안에서만 살아서 진짜 자기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못나게 커서는...ㅉㅉㅉ
진짜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어요..
다운어디서 받나요 다시 보고시퍼요
고두심덕에 훌라후프가 날개 돋힌듯 팔렸지
지금 다시보면 김희애 되게 예쁨. 채시라는 난 별루드라~
이거 엔딩 기억나요. 저 초딩때였는데.. 후남이 엄마가 후남이한테 열손가락깨멀어서 안아픈손가락이 어디있겠냐면서 막 울고.. 그러면서 끝났던거 같은데 ㅎㅎ 암튼 해피엔딩~
어릴때 본거 기억난다....
구뤠요! 나 폐뼝이예요 ...가장기억에남는후남이대사ㅋㅋㅋ
진짜 오프닝 드라마중 최고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