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③ 도시/광역철도 Re: 2호선..지상구간을 지하화한다고함
Techno_H 추천 0 조회 907 08.05.29 10:07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8.05.29 10:28

    첫댓글 맞습니다. 지하화 건설을 한다고 해서, 운행중단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구요. 또한 많은 도시 (보스턴, 뉴욕) 에서 고가건설을 했다가, 지하화를 하였습니다. 그 말인 즉슨 할만 하다고 할까요? 이왕 지하화도 하면서, 도로용량도 늘리고, 복복선 설치를 하여 다양한 운행계통을 할 수 있게 하면 좋겠네요

  • 08.05.30 01:33

    운행 중단을 하지 않으려면 고가선을 그대로 놔두고 그 밑을 파야 할 것입니다. 지표면의 지상 노선 밑을 굴착하는 것도 어려운데 기둥으로 받쳐지고 있는 고가 구간 밑을 굴착한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둥 바로 밑을 파진 않을테지만 옆을 판다고 해도 기둥이 기울지 않도록 하는 것은 고난이도의 작업입니다. 뚝섬-강변 구간은 충분히 옆으로 팔 정도로 도로가 넓지 않습니다. 그럴바엔 차라리 걷어내고 파는 것이 안전하기도 하고 공사기간도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 08.05.29 11:58

    사실 지상 철도 아래로 지하 노선을 만드는게 불가능할 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멀쩡한 노선을 지하로 집어넣는 것도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공약을 들으며 선로 지하화의 3가지 원칙을 생각해 봤습니다. 중요성은 순서대로고요. 1. 선로의 용량 확장이나 개량이 필요하나 주위 여건상 어려운 구간. 2. 선로를 지하화하고, 그 부지나 인근을 개발함으로서 비용을 상회하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간. 3.고가 선로가 연선의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구간.

  • 08.05.29 11:54

    Techno_H께서 예를 들어주신 경우는 첫번째, 가장 중요한 경우에 들어가겠군요. 단순히 노선을 지하화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운영계통까지 만든다는 건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하화+용량증대를 주로 생각해서 만성적인 용량 부족에 시달리는 경부선 시흥이북과 경원선 서울 시내구간(여기는 1, 3이 겹치겠군요), 향후 용량부족이 확실한 청량리~망우 간 중앙선 같은 곳이 시급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2 같은 경우에는 부분적인 지하화만 가능하겠고, 3의 경우에는 기준을 놓고 논란이 엄청나게 일어날게 눈에 보이는지라 제일 뒤로 밀었습니다...ㅡㅡ;;;

  • 08.05.29 16:41

    관계 없는 내용이지만 이미지에 "Dongdaemu"라고 써있군요.

  • 작성자 08.05.29 22:07

    그런 관계 없는 내용은 끝까지 관계 없는 내용으로 두는 것이 어떨까요?

  • 08.05.29 20:48

    개인적으로는 선로용량을 늘리는 또 다른 방법은 최 혼잡역에 대피선을 설치하여 양면발착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2호선의 경우 대부분의 혼잡역이 지하에 있는지라 건설비 또한 엄청나게 부담이 될 듯 합니다.

  • 08.05.29 22:42

    윗글 보고 생각나는 게 분당선 강남리역만 없었어도 분당선을 활용하여 송파신도시의 교통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강남리역때문에 동네 철도가 되어버려 약간 애매한 면이 있죠. 분당선이 복정이북으로 도곡, 선릉, 강남구청, 왕십리역만 있었다면 복정-왕십리를 20분 이내로 주파할 수 있었을텐데요. 미래를 대비하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입니다. 완전개통 후 10량 증결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지상구간 지하화하려면 최소한 역 설치지에는 개착을 해야할텐데 운행중단을 안시키면 이걸 해결하기가 어렵겠네요.

  • 08.05.30 00:33

    전에 듣기로는 분당선 죽전 이남 신설역이 8량 기준으로 짓는다 합니다.

  • 08.05.30 10:26

    여기서 제가 말한 10량 증결은 오리-왕십리에 한정입니다. 즉, 10량 차량은 오리-왕십리만 운행하고, 죽전 이남은 8량 열차만 가는 방식이죠.

  • 08.05.30 18:55

    죽전이 10량설계, 또는 확장이 가능하다면 죽전착발로 출퇴근시간만이라도 굴리면 좋을 듯합니다. 바깥선을 이용해 차량기지쪽으로 뺀다면 불가능할 일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 2호선 한양대-잠실 구간이 지상화로 건설 된 것의 1차원인은 중랑천 및 한강을 하저터널로 뚫을 수 없을만큼 당시 토목기술이 지금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탄천을 하저터널로 뚫은 것만 하더라도 대단한 성과라고들 했었죠. 이에 미뤄보건대, 현 한양대-잠실 구간을 지하화하는데는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가능할 것으로는 판단됩니다.

  • 말씀대로 현재 서울지하철 인프라의 상태는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더군다나 2호선 잠실역 - 8호선 잠실역처럼 '어거지로 + 어쩔 수 없이' 이어진 것을 보듯이, '인프라의 한계'가 보여지고 있죠. 이런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결국 새로운 인프라의 설치가 필요한데, 한양대-잠실구간 지하화와 더불어 운행계통(소프트웨어)의 개선을 통하면 인프라구축(개선)비용의 그 이상으로 사회적 편익을 더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08.05.30 20:14

    차 때문에 사람이 불편해지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니 지하화 하기 전에 짚고 가야 할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비용면에서 어느 것이 더 유리한가 하는 것과 비상시 대처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된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하화하면 교통면에서는 편해지겠지만 유지 관리비가 더 많이 들 것입니다. 건설비용이 좀 많이 들어도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그만이지만 해가 떠 있는 시간에도 전기를 써야 하니 전기세도 더 많이 들고, 환풍 시설도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 이렇게 했으니 우리도 이렇게 해야한다는 논리는 좀 곤란하죠. 지상화를 유지하고도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

  • 08.05.30 20:26

    면 저비용 고효율적인 방법으로 가는 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예산과 시간 외에 잃는 것이 더 있다는 것입니다. 지하화를 생각하기 앞서 지상화를 유지하고 그 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땅 값이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일단 매입하면 끝이지만 전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19시간 내내 전류를 소비하면 비용도 결코 작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비싼 땅값을 능가해 버리는 일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08.05.31 01:06

    2호선 지상구간은 사실 지하화 문제가 거론될만한 교통난을 지금도 겪고있고 그 지역의 현재의 개발 상태등을 고려할때 향후 재개발등이 이뤄지거나 서울근교에 신도시가 늘어나고 하면 앞으로는 더 심해질겁니다. 특히 건대에서 구의동 강변역쪽은 각종 대형개발과 터미널덕분에 그야말로 매일매일이 개판오분전이더군요. 역시 제가본중에 제일 짜증유발은 동서울터미널...그 주변은 수년째 지적은 계속되고있지만 터미널을 없앨수도 없고 별다른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곳입니다. 진짜 지하화가 유일한 대안이라면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08.05.31 13:14

    아직은 지하화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단정 짓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그 쪽에는 안 살아서 잘은 모르지만 지하화 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당장은 서울 근교에 신도시 건설은 없어 보이고요.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더 이상의 신도시 건설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괜히 예산만 날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것이기에 신중히 결정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개발은 최대한 자제 하면서도 효율성은 최대로 높이는 방법을 간구하면 될 것 같고,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어쩔 수 없이 버스 운행을 줄여야 하니 어느 정도 혼란은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개발도 쉽지 않습니다.

  • 08.06.02 21:50

    개인적으로 신도시건설을 자제하는게 아니라 전면 철폐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긴 하지만 현실은 어쩔수 없죠. 이번 신정부 대통령이 신도시는 없다고 말했다고해서 신도시가 더 안생기는건 아니니까요. 송파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매머드급 신도시들은 이미 공사들어갔고 지금 만드는것만으로도 신규 유입인구는 250만명이 넘을겁니다. 지금 동탄신도시 하나만 봐도 할말이 없는 규모죠...그 인원이 또 죄다 서울로 출퇴근 하겠죠. 서울과 수도권의 인구를 빼낼생각을 하는게 일단 근본적으로 중요한건 맞지만 일단 현재의 상황에대한 대처는 뭐라도 생각해보는게 맞는것같습니다.

  • 08.06.01 00:43

    성수지선과 직결하여 송파신도시까지의 고속노선을 병행하는 건 일리있는 제안입니다. 만약 성수-잠실까지의 병행노선에 민자도입을 하고 이에 병행하여 2호선 본선까지 지하화 (즉 4선이 되겠죠) 한다면 의외로 적은 투자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잠실철교를 포함한 모든 선구에서 현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는 없으므로, 총액이 얼마나 들지는 속단하기 어렵군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