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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대신한 장병들 덕 이젠 하나도 안 외로워" | ||||||
비산4동 예비군중대, 홀몸 할머니 찾아
"한평생 혼자여서 외로웠는데, 이젠 아들과 손자들이 생겼어. 그것도 듬직한 군인이니 말이야. " 김춘선 할머니(78·대구시 서구 비산 4동)는 한국 전쟁 당시 이북에 있는 가족들과 헤어진 뒤 줄곧 혼자 살아온 홀몸 어르신이다. 호적상 나이는 올해로 78세지만, 실제는 90세다. 최근엔 나이 탓인지 지병인 신경통과 관절염이 더욱 도진다.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인 김 할머니는 정부의 지원금 28만원으로 근근이 생계를 잇고 있고, 연 100만원인 단칸방 사글세를 내고 나면, 생활하기가 빠듯하다. 하지만 견딜 수 없는 것은 지난 56년간 피붙이 없이 홀로 살아온 외로움이다. 25일 낮 12시. 김 할머니에게 대구시 서구 비산4동 이기열 예비군중대장(48)과 권도균 상병(22), 이근호 일병(22), 손지원 이병(21)이 찾아왔다. 지난해 12월부터 한가족이 돼 벌써 수십차례할머니집을 드나들고 있다. 손 이병은 이날 점심 메뉴를 만두국으로 준비하겠다고 소매를 걷어붙였다. 김 할머니는 손사래를 치며 자신이 하겠다며 나섰지만, 끝내 손 이병의 음식을 대접받았다. 이날 식사를 마친 김 할머니는 서구 보건소에서 종합건강검진도 받았다. 김 할머니는 "나라 지키기도 바쁠텐데 이렇게 신경써 줘 그저 고맙다"며 이들을 감싸안았다. 이처럼 최근 대구지역 예비군중대가 홀몸 어르신 134명, 소년소녀가장 2명, 사회복지시설 18곳과 자매결연을 하고 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예비군 중대 장병들은 수시로 이들 가정을 방문, 말벗이 되고, 집안 정리와 수리도 도맡아 하고 있다. 지역방위협의회에 요청해 쌀, 의류 등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장병들이 준비한 밑반찬과 작은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방위업무만큼 대민지원도 아끼지 않아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첫댓글 안녕하세요^*^ 아침에 신문을 보다가 낮익은 얼굴을 봤습니다 이기열님~ 정말 좋은일 하셨습니데이...관세음보살~(). -영남일보 1/26일 조간신문에서 펌-
우리 함장님^^정말 멋진 실천행을 하시고 계시군요..정말 마음에서 우러난 님의 웃음이 외로운 노인분들에게 많은 힘이 될 수 있음을....다시 한번 마음의 박수를 보냅니다..늘 건강하시고 그 마음 영원하시길요..관세음보살 _()_
금천님 반갑습니다.._()_
그랬군요,전 어제 우리 함장님이 티비에 나왔다길래 무슨 일인가 궁금해 했었는데 이렇게 좋은일을 하시고 ..역시 마음 따뜻하신 우리 함장님 최곱니다.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ㅉㅉㅉ,관세음 보살_()_
우리 함장님 정말 좋은일 하십니다..어떤 영문인지 몰랐었는데 ..장하십니다..관세음보살_()_
금천님 반갑습니다.....()..이렇게 종은일을 하시는 두꺼비 회장님....앞에서 끌어 주시면 열심히 뒤에서 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