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0번째 개발 일지입니다. 그리고 얘기할 재밌는 것들이 많지요!
결투
전에 말한 바와 같이 결투는 그에 연관된 다른 시스템과 함께 새로 단장되었습니다. 첫째로, 개인 전투 능력은 1에서 100 사이에 자리하고, 다른 트레잇과 모디파이어의 효과는 이런 변경에 맞게 재단장되었습니다. 물론, 병에 걸리거나 수행불능의 경우 이 개인 전투 능력은 0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캐릭터가 심한 부상을 입었다면 새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좀 쉬는게 나을겁니다. 싸움에 따른 부상의 정도도 세분화되어서, 싸움에 진다고 팔이나 다리가 잘린 상태로 끝나리란 법은 없습니다. 대신 멍든 눈이나 접질린 발목 같은 일시적인 모디파이어만 붙고 물러날 수 있겠죠.
우리가 바라는 것은 캐릭터의 결투가 플레이어가 기억할만한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결투의 향방은 주로 개인 전투 능력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캐릭터의 기분 - 우울하다든가, 스트레스를 받았다든가 - 이나, 결투 상대와의 개인적인 관계 - 라이벌인지, 애정이 있는 대상인지 - 에 따라 결투의 향방이 바뀔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음모력을 중시한 플레이어는 일대일 결투에서 승리하는 방법이 단순히 무력뿐이지 않다는걸 깨달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그런 음모는 상대의 음모력이나 능력있고 충성스러운 첩보관에 의해 좌절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벤트 텍스트에 있어서 우리는 트리거된 묘사뿐 아니라 역동적으로 바뀌는 문장들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이는 결투가 이뤄진 장소의 지형뿐 아니라 상대를 쓰러뜨린 무기를 묘사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둔기를 들고 싸웠는데 상대가 잘리거나 찔리거나 할 수는 없겠죠?)
이 새롭고 세련된 결투가 시스템에 들어옴에 따라, 우리는 이걸 전투에도 적용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전투 이벤트
전투 상태에서 발생하던 바닐라 이벤트는 전부 새롭게 바꼈습니다. 부대를 이끄는건 재밌어야죠! 그리고 이런 이벤트는 다양해야 합니다. 맨날 머리를 얻어맞고 40년동안 수행불능으로 지내면서 섭정이 트롤링하는걸 보고만 있어선 안되죠. 이것이 우리가 위험 요소를 제거했단 말은 아니지만, 가장 큰 차이는 전투로 나타나는 결과에서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상을 감수할 용기가 있다면 당신은 상대 지휘관을 쫓아 일기토를 펼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결과는 당신의 전투적 능력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적이 당신을 볼 때마다 겁나서 도망치지도 않을테고, 유물이 없는 상태에서 적장을 물리치고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도 힘들 것입니다. 집사 캐릭터는 말안장에서 아끼는 고양이 주인님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주군의 입장에서 당신은 예전과 같이 전장에서 생기는 특정 이벤트에 대한 알림을 받겠지만 캐릭터의 최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흉터와 문신
아래 이벤트들은 새로운 초상화 관련 업데이트와 연계될 것입니다.
첫째로 흉터 트레잇과 그 모습이 완전히 갈아엎어졌습니다. 기존의 흉터는 3단계의 흉터 시스템에서 1단계에 불과합니다. 캐릭터가 전장이나 결투에서 부상을 입을 때마다 숨겨진 흉터-변수가 증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특정 정도를 넘어서면 흉터가 심한 흉터로, 더 나아가 무시무시한 흉터로 발전할 것입니다. 각각의 단계는 다른 능력치와 모습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모든 사람의 흉터가 세 형태에서 하나 뽑은 것으로 표현되던 것과 달리 우리는 캐릭터가 처음 흉터를 가질 때 열 가지 서로 다른 형태 중 하나를 부여받고 단계를 거듭하며 그 흉터가 커지는 모습처럼 구현했습니다. 각 형태마다 진화하는 모습이 다르고 따라서 서로 다른 캐릭터가 같은 흉터 모양을 갖는 확률이 훨씬 적어졌습니다.
이 새로운 시스템에 더해서 우리는 초상화는 더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몇 가지의 새로운 임시적인/영구적인 시각 효과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멍든 눈이나 뇌진탕 같은 사소한 부상이나 언청이, 주근깨 같은 것도 말이죠. 몇몇 캐릭터는 최근의 전투/결투 결과에 따라 피를 흘리는 모습의 초상화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사 집회소의 능력과 종교에 따라 전투 분장이나 문신 등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게임플레이 상에서 둘이 다른 점은 전투 분장은 일시적이지만 문신은 영구적이란 것입니다. 여러 문양이나 색을 가지고 나타나겠지만 주로 캐릭터의 종교나 집회소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대부분의 새 전투 이벤트는 무료 패치에 포함될 것이고 이전의 이벤트는 제거되었습니다. 전사 집회소 시스템에 연계되어있고 따라서 홀리퓨리 DLC를 구매해야만 풀리는 이벤트들도 있지만 개인 전투 능력 리워크는 DLC와 상관 없이 제공될 것입니다. 라이벌 초상화를 우클릭하여 결투하는 삶의길DLC 방식의 결투도 홀리퓨리의 집회소 결투와 병렬적으로 존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여러분들이 여러분 캐릭터를 전장에 더 자주 내보내고 그에 따라 기억에 남을만한 전투를 벌였으면 합니다. 이하 사진들은 개발자들이 가장 좋아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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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 DLC 느낌이 물씬 나네요. 특히 제국정 형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게 기쁩니다.
첫댓글 하지만 다음 디엘시가 또 나오는데...
5년 뒤) ???: 아 이건 진짜 마지막 디엘씨 같네요
퍄
이거 나오면 한동안 애니프사 모드 못 쓰겠네
퍄퍄, 이건 좀 상당히 뽕이 차네요.
상당히 많이 바뀌네요 다른 dlc의 2배 가량은 더 바뀌는게 많이 느껴질 정도
갓
이번 DLC급 퀄리티면 DLC 더 나와도 뭐 괜찮을듯
다시금 비잔틴 떡밥은 1주일을 설래게 하고.
ck+필요없겠네요
그리고 dlc는 아직 무역이 남았네요 그 로마나오는 게임이랑 유로파 연동할려면 무역품이 아직 남은거 같은데 ㅎㅎ
동아시아좀 추가해줘 제발 ㅠㅠㅠㅠㅠ
cpu 터져욧!!!!!!!
이쯤되면 심즈인데 진짜
전투능력이 1~100이라니 이것은 코에이 삼국지
내 돈을 가져요 ㅠㅠ 도대체 언제 나오는지
예쓰잼!
정말 이게 마지막 DLC가 될진 모르지만 빨리 좀 나와줬으면 싶네요 :)
이게 마지막 dlc가 아니고 교황 모험가 용병 플레이 가능하게 해줘!!
어우 고어물
해군은 결국 ck2에 안나오는가
예전에 있었는데 사라졋다네요
@우리의카를씨 언제 있었나요;
@우리의카를씨 아예 나오지도 않았을건데요
@우리의카를씨 더미데이터로 존재한다는 뜻이지요??
@멸치로이드 네
이제 결투 좀 더 할 맛 나겠네요 ㅎㅎㅎ
음모와 암살도 세세히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일기토라니...피가끓어 오르는군!! 덤벼라 이슬람의 노예들아
장수제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