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프놈펜 광역경찰청장으로 재직해온 또웃 나룻(Touch Naroth) 경찰 준장을 비롯하여, 캄보디아의 고위 경찰 5명이 승진 또는 전근하게 되었다. 이들의 공식적인 인사이동 기념식이 어제(10.3) '프놈펜 광역경찰청' 청사에서 거행됐다.
또웃 나룻 청장의 자리에는 '국립 경찰청' 부청장을 맡고 있던 쭈온 소완(Chuon Sovan) 경찰 중장이 이어받게 되었고, 또웃 나룻 준장은 '내무부' 경호국장으로 이동했다. 언론에도 공개된 어제 행사에서, 또웃 나룻 전 청장은 경찰 소장으로 진급하기도 했다.
또한 '프놈펜 광역경찰청' 부청장을 맡고 있던 뽈 삐터이(Pol Pithei) 경찰 준장 역시 내무부 인신매매 방지 및 청소년 보호국장으로 이동하면서, 경찰 소장으로 진급했다.
그밖에 3명의 경찰관들도 승진됐다. '국립 경찰청' 경찰행정실장에 옘 섬나앙(Yem Samnang),
쭈온 나린(Chuon Narin) 현 프놈펜 광역경찰청 형사국장 및 벵 다라나(Beng Darana) 현 프놈펜 광역경찰청 기획회계국장은 각각 승진하여 은 승진하여 프놈펜 광역경찰청 부청장에 임명됐다.
'캄보디아 인권센터'(CCHR)의 오우 위리억(Ou Virak) 소장은 논평을 통해, 고위직 공무원들의 임기를 제한하는 일은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권장할만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인사이동 명령이 내려진 이유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를 들어] 만일 그들이 잘못된 행정을 했었다면 사법조치가 취해져야만 하며, 만일 그들이 부패를 저질렀다면 조사를 받고 사법처리 돼야만 한다." |
국립 경찰청의 끗 짠타릿(Kirt Chantharith) 대변인은 어제 발언을 통해, 이번 인사이동은 '평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