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없이 산 속에 들어가 혼자 공부하면 대단히 위험하다
-천마와 용신 망량신 빙의
내가 아는 어떤 분의 사촌오빠가 서울대학 법대를 나와서
사법고시 합격하고 부장판사를 지내다가
구도(求道) 진리(眞理)를 몸소 체득하기 위해서 그 직(職)을 사임하고
산속으로 들어가 움막을 짓고 공부를 한답니다.
그래서 내가 그분한테 ‘스승 없이 공부하면 대단히 위험하다.’고 했지요.
적어도 서울대학 법대를 나오고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부장판사를 지냈으니까 인재(人才)이지요. 소중한 인재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공부하면 미칩니다. 오평생(誤平生)합니다.
인간을 버립니다.
그것을 나는 알기 때문에‘어떻게 하든지 설득해서 내
《21세기 붓다의 메시지》도 보여주고 우리 현지사로 귀의하도록
잘 설득해다오.’하고 말을 했는데요. 여러분들도 참고로 알아두십시오.
산중에 들어가서 스승 없이 공부하면 100이면 100명 모두 다 하늘마(天魔)가
빙의되고 그렇게 되면 용신과 망량신이 빙의됩니다.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 결국 무당이 되거나 미치거든요.
그러면 산속에 들어간 보람이 없지요. 큰일 납니다.
반드시 스승이 있어야 됩니다.
마장을 막아주는 스승, 빙의된 마를 뗄 수 있는 스승,
그리고 극락세계나 붓다가 되는 있는 길로 인도해 줄 수 있는 스승 밑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그래서 그 사람한테 내가 간절하게 말을 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그것을 꼭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출처:2014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