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 시간입니다.
지금 금호강 자전거길 좌우편에는 금계국이 줄을 지어반겨주고 있습니다. 금호강 자전거길이 처음 만들어 졌을때만해도 금계국이 띠엄띠엄 보였을뿐이었습니다.그러던 것이 삼사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많아지더니, 십여년전 부터는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대구에서부터, 금호까지 거의 빈틈 없이 금계국이 줄을 섰습니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연례행사처럼 금계국 축제가 금호강 자전거길에서 열립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믿음도 처음부터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게할 그런 믿음을 가질수는 없습니다. 하루 하루 말씀을 읽거나 들으면서 그리고 오랜 기도를 못할지라도 간식먹듯이 짬짬이 기도할 생각을 품고 살아보면, 어느날 자신도 몰라보게 말씀의 길을 걸어가고 있음에 놀라게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편, 칠십 이편, 6절, 7절, 말씀을 내 안에 체우도록 하겠습니다.
6절 : 그는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 같이 내리리니
7절 :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아멘
'왕의 사람들'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려 합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세계인들이 존경하는 분입니다. 링컨은 노예해방과 미국을 통합시킨 업적을 남겼습니다. 1860년에서 대선 당시, 공화당내에서 링컨의 가장 강력한 상대는 스워드 였습니다. 학벌도 경력도 보잘 것 없던 링컨에 비하면, 스워드는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정당대회에서 스워드는 링컨을, 캔터키 촌뜨기..., 고릴라..., 수준이하의 인간..., 등등의 말로 조롱했습니다.
그럼에도 링컨은 제16대 미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된후에 링컨은 미국 국민들을 놀라게했습니다. 무엇인가 하면, 가장 요직인 국무부장관에 자신을 헐뜯고 조롱했던, 스워드를 장관에 임명한 것이었습니다. 측근들의 엄청난 반대에도 링컨은 그 결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워드는 국무부장관이되었습니다. 이 당시 제정 러시아는 경제난으로 알레스카를 팔겠다고 내놓았습니다. 그것을 스워드가 사려고했습니다. 알레스카는 얼음땅으로 사람이 살수가 없는 땅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스워드는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알레스카를 샀습니다. 알레스카를 평당 1원을 주고 구입했으니 줏은거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놀라운 일은 알레스카를 사놓고보니, 알레스카는 석유매장량이 어마 어마 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자연자원들의 보고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알레스카는 군사적 요충지가 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코앞에 미국은 군사기지들을 만들수가 있게된 것입니다.
이런 황금땅을 미국이 얻게된 것은 스워드 때문이기도하지만 그러나 스워드를 국무장관에 발탁했던 링컨 때문인 것입니다. 자기를 인격적으로 비난하던 정적이었던 스워드를 포용하였던 링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대통령 한 사람을 잘 만났더니 노예들이 해방되고, 보물같은 땅을 사게된 것입니다.
성도 역시 왕을 잘만난 사람들입니다. 시편, 칠십이편은 왕을 위한 기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왕은 솔로몬이지만, 실상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왕이신 예수님을 만났으니 이보다 은혜가 많으신 왕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다스려주시고, 나에게 복된 길로 인도하시려고, 말씀을 주시는 왕이심을 믿고 순종하여 살아가면 은혜를 주십니다. 베어버린 풀들은 곧 말라 죽습니다. 그런 풀 위에 비를 내려주면 베어버리 풀속에서 새싹이 올라와 무성하게 됩니다. 왕이신 예수님도 우리가 배어버린 풀같을지라도 비를 내려 다시 돋아나게 하십니다. 베어버린 것같은 건강도, 사업도, 내 명예도, 망쳐버린 시험도, 무지함으로 실패한 것도 왕이신 주님은 그 권능으로 다시 돋아나게해주십니다.
햇볕이 내려쬐는 뜨거운 땅일지라도 소낙비가 쏟아지면 뜨거움이 식어집니다. 우리 왕이신 예수님은 우리 사정을 아시고 소낙비 같은 단비를 내려 주십니다. 자기백성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소낙비같은 시원한 은혜를 주시는 우리 왕이십니다.
예수님이 왕으로 계시기에 주님을 찾는 자들은 흥왕합니다.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이라도 주님이 왕이심을 믿고 그 앞에 엎드리기만하면, 흥왕하게 해주시며, 평안과 강건함의 복을 풍성하게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주십니까? 밤하늘의 달이 사라질때까지입니다. 그런데 밤하늘의 달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단지 낮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뿐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보이지 않는다하여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을뿐..., 왕이신 하나님의 손은 멈추지 않으십니다.
기도합시다.
왕이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스려주실때에 순종할 믿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형편을 아시는 왕이신 하나님, 때를 따라 비를 주심과 같이, 은혜의 문을 닫지 말아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