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빌뉴스의 새벽의 문을 나서서 리투아니아 트라카이로 이동한다.여기서 40분 소요된다. 빌뉴스 신시가지를 지나간다.구시가지와는 다른 분위기다. 울창한 가로수 나무 사이로 신식 건물이 보인다. 조금 더 외곽으로 나가자 영문으로 MAXIMA라는 상호가 있다. 그리고 다른 글자는 청색인데 X자는 붉은 색이다. 또한 상호 곁에 XX라는 추가 글자를 붙여 놓았다. 그것은 슈퍼마켓 상호이며 X자의 개수는 슈퍼마켓의 크기 규모다. X자가 많을수록 슈퍼마켓이 큰 규모이고 판매품종도 다양하다는 것이다. 최고 많은 곳이 X자 3개다. 새로운 것을 보며 신기했다. 리투아니아 출생의 여인으로 한국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녀는 티브이에서 잘 알려진 박칼린이다. 리투아니아 여인과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열심히 음악활동하는 모습을 나도 본 적이 있는데 그녀가 리투아니아 출생이라는 사실은 이곳에 와서 알았다. 신시가지를 벗어나자 들녘의 아담한 주택 풍경이 곱다. 버스는 점점 빌뉴스를 떠나 트라카이를 향해 리투아니아의 평원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