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프로야구의 변신이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 준희의 기대가 크다.
올해는 야구장에서 야구관람을 해야하는데 식음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매력을 떨어 뜨렸다고 준희가 강조한다.
그래도 요즘 고민 중이란다.
추신수의 경기를 봐야겠기에.....
코로나19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를 우승팀이 없이 종료시켰다.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는 개막전도 못치루게 만들었다.
속상해!
준희가 잘 짜 놓은 계획들이 빛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어서 물러가라! 코로나19!!
우리는 준희가 아주 어릴때부터
프로스포츠 시즌마다 농구, 배구, 축구, 야구장을 정기적으로 찾아 다니거나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을 관람하는 활동으로
요즘 말하는 [여가시간 즐기기] 를 다양하게 체험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필수로
인터넷으로 장소와 참여 가능한 일자를 확인하고
예약이 필요하면 예약까지 가능토록하는 기능(!?)또한 지속적으로 추가 시키는 훈련(우리는 그렇게 강조함)을 해 왔다. 이것이 바로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전환교육>이라고 나름 위로하면서말이다.
솔직히
모든 하나 하나의 절차들이 매우 지겹고 어렵고 힘겨운 일이었지만 그 속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친절과 인내로 죽어라 포장하며 순간들을 잘 넘겨왔다.
참 잘 하는 짓!이라며 셀프칭찬하면서!
지금 우리가족은 여가시간을 혼자서도 잘 보내는 준희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문학경기장
#바베큐존
이준희님이 친~히 자기비용 들여 예약하심
ㅡ고기맛이 꿀맛이녜요!
ㅡ너무 잘 했어. 여기 예약하기! 그쵸?
ㅡ응원하느라 고기를 못먹네!
ㅡ웃하하! 이야~~~
ㅡ야구의 새로운 세계로 인도했어.
ㅡ오늘 다행히 공기가 좋네!
흥이 제대로 난 준희가 잠시동안 쏟아낸 말들이다.
관람석 수준이 계속 엎그레이드 되고 있다.
준희 덕분에 별경험 다 해본다.
여기서도 준희아빠는 고기굽기로 열일하고 있다.
딸래미 건희가 싸주는 예쁜 한 쌈 입에 가득 물고~~
와~~~~~
어느새 2회말.
빨리 구운 고기 실컷 먹어야지!
지금 반포에서 인형극장애인식개선교육을
마치고 가는길.
학부모들이 재정이 풍부한 동네는 학교 재정도 풍부한건가?
네가지 유형의 인형극을 모두 신청했단다.
한 팀에 두학급씩.
내 이름 특교쪽 어디선가 들어봤다며 당장 부모교육 섭외한다.행복이네마을 준희엄마라고 했더니 자기 올해 운이 너무 좋다며 나와 함께간 인형극 팀원들에게 자랑을 늘어 놓는다.
석박사 필요없단다.
경험 많은 동료부모가 꼭 필요하단다.
특강 두시간으로 안된다며 최하 4회기로 주제에 대한 요구조사 해서 연락 해 주겠단다.
굉장히 적극적인 특수교사다.
교사들이 나를 반기는 이유는 가정에서 지원해야 할 것들을 속 시원하게 잘 전달해 주기때문이다.
반면 부모들은 싫어한다.
그런거 안하고도 편하게 부모노릇 할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장애든 비장애든 부모노릇은 똑 같이 해야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