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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부터 12개 시범지역
주민센터·도서관 등에 지급기 운영
▲공공생리대 지급기
정부가 생리용품이 필요한 누구나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생리대(모두의 생리대)’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로는 처음 도입되는 사업으로, 여성 건강권 보장과 생리용품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평등가족부는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광진구와 은평구, 경기 광명시·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전국 12개 시범지역에서 공공생리대 지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민센터와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접근성이 높은 공공시설 500여 곳에 생리대 지급기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성평등가족부나 해당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서 이용 가능한 시설을 확인한 뒤 현장에 설치된 지급기를 통해 생리대를 받을 수 있다. 생리대는 ‘공공생리대’ 또는 ‘모두의 생리대’가 표시된 전용 포장으로 제공되며, 한 팩에는 중형 생리대 2개가 담긴다. 시설별 담당자가 생리대 비치와 운영 상황을 관리한다.
서비스는 수동 지급기와 자동 지급기를 병행 운영한다. 수동 지급기 300대는 7월 6일부터 우선 설치되며, 자동 지급기 400대는 전기 안전과 전자파 검사 등을 거쳐 7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자동 지급기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해 재고와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과 점자 안내 기능도 갖췄다.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속 지급 시 20초의 간격을 두는 기능도 적용됐다.
성평등가족부는 시범사업 초기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는 별도 웹페이지를 구축해 지도 검색과 생리대 재고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은 누구나 일상에서 불편 없이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과 현장 상황을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리대 공급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미디어생활 http://www.imedia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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