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 인천공항간을 운행하는 청라교통 308번 버스의 단축설이 돌고 있습니다.
해당노선을 운행하는 기사님 말씀으로는 해당 노선이 원당지구 칼아파트 - 인천공항간으로 단축하고
이미 시간표도 다 짜놔서 6대 25분 간격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6대 30~35분 간격)
즉, 인천구간만 남기로 김포시구간은 싹뚝 날린다는 것이지요.
평소 자주이용하는 노선이자 탈때마다 늘 승객이 적어서 이러다 없어지면 어쩔까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작년에 인천시내버스준공영제를 하면서 인천시에서 308번 한 노선에만 적자지원금이 2억이 넘다보니
과감하게 단축을 하는듯 싶습니다.
실제로 해당노선은 원당, 당하지구 및 원당동 칼아파트(대한항공사옥)까지만 승객이 어느정도 있을 뿐
김포쪽에서도 항공사 기장, 승무원 몇몇분들 빼면 풍무동 당곡고개 이후로는 승객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김포 선진여객(현재는 고양시법인 고양교통으로 변경)에서 1000번 버스로 운행개시한지 채 5년도 안되서
김포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노선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돌고 있으니 안타깝기도 하지만 단축쪽에 무게를 실어봅니다.
결국 노선이 단축된다면 풍무동에서는 81번 이용후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노선을 살리는 방법으로는 김포운수나 강화운수등 김포시 법인업체로 노선을 양도한뒤 김포시에서 적자분을
지원해서 살리는 방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지금껏 김포시하는거 봐선 가능성 제로라고 봅니다.
실제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양주시, 의정부시, 양평군에서 서울방향으로 운행하던 적자 노선을 서울시에서 폐선한다하자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우려한 지자체에서 노선 면허를 서울시에서 자기네 관할로 이관하여 관할지역 업체에 넘긴뒤
적자분을 매꿔주는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외 9602번 버스 2대가 조만간 감차되서 김포교통 방화동본사 소속 노선이 증차된다고 합니다.
이렇게되면 총 15대로 운행하는건데 이런식으로 배차간격 긴 노선으로 운행하느니 이 노선 또한 김포운수가 면허를 사들여서
8600번 증차분이나 강변북로 직통식으로 변경했으면 합니다.
불로동 김포교통 차고지가 개발대상지역이라 팔리고 장기동쪽으로 이사간다는 소문이 돌던데 6641번 마저 방화동으로 바뀐마당에
적자노선 9602번 15대땜에 이사가느니 아예 김포교통은 김포시에서 손떼는게 낫지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