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동석동호회단톡방에서]
[양동만대표님 제공]
코로나 백신 접종 후 ‘건강 수호자’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정상 체온 유지·균형 잡힌 식사·적절한 운동 중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후에는 7시간 이상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사진은 국립중앙의료원 직원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되면서 ‘건강 수호자’ 면역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댄 바로우치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팀 등의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생긴 항체가 인체의 면역 체계에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층이나 당뇨병ㆍ심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백신 접종 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상 체온(35.5~37도)에서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30% 감소
면역력은 세균ㆍ바이러스 같은 외부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능력이다. 면역 체계는 몸에 침투하는 외부 병원균이나 세균에 감염된 세포를 감지해 죽인다. 면역력이 강하면 바이러스를 이겨낼 저항력이 생기고, 감염돼도 회복 속도가 빠르다.
면역력은 선천적으로 물려받는 자연면역(선천성 면역)과 병원체를 통해 후천적으로 얻는 획득면역(후천성 면역)으로 나뉜다. 면역력을 잘 관리하려면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활성화되려면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상 체온(35.5~37도)을 유지해야 한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30% 정도 감소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평균 체온이 감소해 기온이 떨어지는 날에는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ㆍ적절한 운동해야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도 면역력 향상의 열쇠다. 면역력 증가를 위해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ㆍ채소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버섯류 등을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하루 5가지 색깔의 채소를 먹고, 쌀밥 대신 잡곡밥을, 과일주스보다 생과일을 먹는 등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운동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우리 몸에 신호를 보내 새로운 백혈구를 만들도록 한다. 또한 감염과 싸우는 면역세포뿐만 아니라 조절T세포도 만들게 한다. 몸의 다른 부분처럼 면역세포도 늙는데, 운동으로 이를 늦출 수 있다.
걷기ㆍ자전거 타기ㆍ달리기를 하루 30~45분 정도 하면 감기나 독감, 다른 겨울 질환에 걸릴 위험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 NK세포 같은 바이러스 감염과 암세포를 감시하는 세포들은 운동을 한 번만 해도 운동 직후에 10배 증가한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면역을 떨어뜨릴 수 있다. 운동량에 따라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1,000여개의 유전자 표현을 통제하는 비타민D 충전도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자외선차단제 없이 양손과 양팔에 5~15분 정도 1주일에 몇 차례만 햇볕을 쬐도 비타민D를 충전할 수 있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지방이 많은 생선과 강화 우유도 훌륭한 비타민D 섭취원이다.
◇백신 접종 전후 7시간 이상 수면해야
수면을 하루 7시간 정도 충분히 취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잠을 규칙적으로 깊이 자야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NK세포 같은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률을 높이려면 백신 접종 전후 1주일 정도는 규칙적으로 7시간 이상 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면 시간에는 ‘서파(徐波) 수면(slow wave sleep)’이 포함돼야 한다. 서파 수면기는 가장 깊은 잠에 드는 밤 12시에서 새벽 3시까지를 말한다. 이향운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수면센터장)는 “서파 수면기에 면역 증강 물질인 멜라토닌이 가장 왕성히 분비된다”고 했다.
지난해 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83명이 수면 일기 작성 3일째 인플루엔자(독감) 3가 백신(A형 바이러스 2종(H1N2ㆍH3N2), B형 바이러스 1종(빅토리아)을 접종한 결과, 적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백신 예방접종 1개월, 4개월 후 측정한 항체가 2배나 많았다.
면역력을 확인하고 싶다면 NK세포(자연살해세포) 능력을 측정하는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하면 된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1㏄ 정도의 혈액을 채취해 혈액 내에 존재하는 NK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한 후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효소 면역 분석법(ELISA) 원리로 측정하는 것이다.
NK세포 수치가 500pg/mL 미만이라면 암 가능성이 높다. 다만 NK세포 활성도가 500pg/mL 이상으로 정상일 때도 조기 암일 수 있기에 정상 수치라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최근 미국ㆍ중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NK세포 숫자가 많으면 코로나19에 걸렸어도 회복력이 높았다.
[면역력 높이는 7가지 방법]
-30초 이상 손 씻고 마스크 쓰기
-하루 2리터 이상 수분 섭취하기
-꾸준히 운동하기
-면역력에 좋은 음식(단백질ㆍ마늘ㆍ감귤류ㆍ등푸른 생선ㆍ홍삼 등) 섭취하기
-하루 7시간 이상 수면 취하기
-목ㆍ겨드랑이 림프절 마사지하기
-소리 내어 웃기(백혈구 증가ㆍ코르티솔 촉진)
(자료=최준호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
20공유저장댓글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 국내 백신 접종 시작
관련기사45
커지는 '4~5월 백신공백' 우려... 최악의 경우 69만명분으로 버텨야
'다른 국가보다 시작은 늦었지만, 접종 속도는 더 빠를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1월 27일 외신기자 정책토론회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정부 예방접종 계획의 핵심은 '속도전'이다. 검증된 보건의료 역량 등을 바탕으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대규모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목표는 빨라야 6월부터나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는 속도를 내고 싶어도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백신 공급이 3분기 이후에 집중될 경우 의료체계에 부담을 줘 오히려 접종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2만1,177명으로, 전날 하루 동안 765명이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0.041%다.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이어 119구급대원·역학조사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은 이르면 이달 7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1월 말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1분기 130만명, 2분기 900만명, 3~4분기 3,325만명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 당초 목표치(130만명) 중 현재까지 백신 공급이 확정된 물량이 80만여명분(아스트라제네카 75만명분, 화이자 5만8,500명분)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 1,000만명 가까이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2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구체적인 백신 공급 일정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현재까지 2분기 중 공급이 예정된 백신은 약 480만명분으로, 정부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350만명분과 국제 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129만8,400만명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문제는 이 물량 중 상당수가 6월 이후에나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현재 2분기 물량 중 공급 일정이 가시화된 것은 화이자 백신 50만명분과 아스트라제네카 19만명분 정도다. 정부는 이르면 3월 중 들여와 4월부터 접종한다는 방침이지만, 그동안의 백신 수급이 계획보다 길게는 한 달가량 늦춰졌던 점을 감안하면 최악의 경우 4~5월을 69만명분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 현실화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5월까지 접종자는 약 150만명으로, 2~5월 동안 인구의 단 4%만 접종을 마치게 된다. 9월까지 인구의 70%(약 3,500만명)가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감안하면 6~9월에 나머지 약 3,350만명의 접종이 몰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아직 변수는 많이 남아 있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과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을 모두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분기 중 공급이 '시작'된다는 의미일 뿐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나 들어올 지는 명확히 제시된 적이 없다. 전문가들의 전망도 밝지 않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며 "정부가 백신 제조사들과 선구매 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와서 공급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의 체내에 항체가 생성돼도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 때문에 되도록 접종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라 경각심이 떨어지거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우려도 있다. 그 전에 백신을 최대한 많이 접종해야 집단면역이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상황으론 우리 국민 대다수가 하반기에나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자가 하반기에 몰리면 방역이나 의료체계에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어느 정도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2분기에 가장 많은 사람이 접종을 하는 게 좋은데, 대부분 물량이 3분기에 집중돼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려면 접종이 골고루 분산돼야 하는데, 하반기에 몰려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과 맞물리면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개별 계약으로 확정된 화이자 백신 50만명분 도입이 이달 말 예정돼 있고, 다른 2분기 공급 물량은 아직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기사209
'친문'이 선택한 박영선 어깨에 문재인 정부 명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의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박영선(61)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출됐다. 박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 산 친문재인 지지층이 당내 경선에서 그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결과다. 서울시장 보선은 내년 3월 대선을 1년 앞두고 실시되는 ‘미니 대선’ 격이다. 박 후보는 그 승부를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박 후보가 승리하면 문재인 정부의 ‘정권 재창출’에 청신호가 켜지겠지만, 반대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권 리더십이 상처를 입게 된다. 박 후보는 1일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가 당선되면 최초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라는 기록을 쓴다. 박 후보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총득표율 69%를 얻어 30%를 득표한 우상호 의원을 눌렀다. 당내 예상보다 큰 표차였다. 박 후보는 민주당 권리당원 투표(63%)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72%)에서 모두 우 의원에 앞섰다. 박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여성 최초의 뉴스 메인 앵커·해외 특파원·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거쳐 다시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에 도전한다"며 "가능성의 서울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너진 일상을 철저하고 치밀하게 최우선으로 회복시키겠다”며 “문재인 정부, 민주당과 원팀이 되어 안정적으로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장 보선은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의 명운을 상당 부분 좌우한다. '정권 심판론'이 확산되느냐, 현 정권이 다시 한번 '힘'을 얻느냐의 큰 책임이 박 후보의 어깨에 놓여 있다. 집값·전셋값 폭등,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검찰개혁 갈등 후폭풍 등 악재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여권에 그다지 유리한 선거 지형은 아니다. 민주당은 2016년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이듬해 대선, 2018년 지방선거, 지난해 21대 총선까지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승했다. 서울·부산시장을 동시에 뽑는 이번 선거 역시 사실상의 전국 단위 선거다. 민주당이 '5연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쓰면, 차기 대선까지 탄탄대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연승 기록이 깨지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줄곧 분열 상태인 보수 진영이 ‘결집의 신호’로 여길 수 있다. 박 후보의 정치적 미래도 걸려 있다. 4선 국회의원과 중기부 장관을 거쳐 ‘첫 여성 서울시장’ 타이틀까지 거머쥐면 행정·정치 경험과 인지도를 두루 갖춘 '유력한 미래 권력'으로 단박에 올라설 것이다. 이번 선거는 이낙연 대표의 대망론에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귀책 사유(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로 재ㆍ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무공천 당헌을 깨고 보선 공천을 하기로 결정했다. 선거에서 이기면 이 대표의 ‘승부수’가 재평가 받겠으나, 반대의 경우 책임론이 불가피하다. 이달 9일 당대표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 대표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한다. 민주당은 ‘총력 지원체제’로 정권 심판론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부동산 공급 대책, 코로나19 백신 접종,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이 그 일환이다.
#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기사31
생계곤란 노동자에 50만원... '영업피해' 소상공인 전기료 깎아준다
노점상과 법인택시 기사, 생계가 어려운 대학생, 일부 일용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노동자) 등에게 정부가 이르면 3월 중 50만원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집합금지ㆍ집합제한 업종에는 전기료를 깎아주고, 전국 모든 약국에 거치형 체온측정기를 보급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정부는 28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잠정 결정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점상, 임시 일용직 등 생계 곤란을 겪는 한계근로 빈곤층에 대해 50만원의 한시 생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50만원 지급 대상은 △고용보험 가입이 안 된 특고 노동자와 프리랜서 △법인택시 기사 △부모가 실직하거나 폐업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등이다. 법인택시 기사는 올해 초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도 50만원을 받았는데 당시엔 소득이 감소한 8만명이 지급 대상이었다. 당정청은 또 영업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공과금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3개월간 깎아 주기로 했다. 감면 폭은 집합금지 업종은 50%, 집합제한 업종은 30%이다. 전국 약국에 비대면 거치형 체온 측정기를 일괄 보급하는데, 허영 대변인은 “약국이 공적 마스크 보급과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초기 대응 등 방역 활동에 앞장 섰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대 관심사인 소상공인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세부 액수를 당정청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허 대변인은 “지원 대상을 (3차 재난지원금 때의) 280만명보다 대폭 확대하면서 지원 범위를 근로자 5인 이상 소기업까지 넓히고, 매출 기준을 현행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였다”며 “한 명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 대해 추가 지원을 하는 등 사각 지대를 대폭 해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새로 (지급 대상으로) 들어오는 분들이 200만명”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3차 재난지원금은 지원 유형을 일반업종 100만원, 집합제한 업종 200만원, 집합금지 업종 300만원 등 3단계로 나눴다. 당정청이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로 명명한 4차 지원금은 지원 유형을 5개로 세분화 한다. 4차 재난지원금의 구체적 규모와 세분화 기준 등은 3월 2일 국무회의 의결 후 공개된다. 당정청은 이날 긴급고용대책도 확정했다. △고용유지 지원금 특례 지원 대상 확대 △청년과 중장년 여성 등 3대 계층을 위한 디지털, 그린, 환경, 방역, 안전 등 5대 중점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맞벌이 부부 등의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돌봄 확대 등 대책이 담겼다. 재난지원금과 고용대책 등을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에 드는 총 비용은 약 19조5,000억원으로 추산됐고, 이중 일부를 추경으로 충당한다는 것이 당정청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당정청협의회에 앞서 “정부는 신속하고 두터운 지원이 필요하다는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20조원 수준의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한마디로 이번 추경은 ‘이낙연표 추경'”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낙연 대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애를 많이 써주셨다”며 공을 돌렸다.
# 국내 백신 접종 시작
관련기사45
커지는 '4~5월 백신공백' 우려... 최악의 경우 69만명분으로 버텨야
'다른 국가보다 시작은 늦었지만, 접종 속도는 더 빠를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1월 27일 외신기자 정책토론회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정부 예방접종 계획의 핵심은 '속도전'이다. 검증된 보건의료 역량 등을 바탕으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대규모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목표는 빨라야 6월부터나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는 속도를 내고 싶어도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백신 공급이 3분기 이후에 집중될 경우 의료체계에 부담을 줘 오히려 접종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2만1,177명으로, 전날 하루 동안 765명이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0.041%다.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이어 119구급대원·역학조사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은 이르면 이달 7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1월 말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1분기 130만명, 2분기 900만명, 3~4분기 3,325만명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 당초 목표치(130만명) 중 현재까지 백신 공급이 확정된 물량이 80만여명분(아스트라제네카 75만명분, 화이자 5만8,500명분)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 1,000만명 가까이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2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구체적인 백신 공급 일정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현재까지 2분기 중 공급이 예정된 백신은 약 480만명분으로, 정부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350만명분과 국제 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129만8,400만명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문제는 이 물량 중 상당수가 6월 이후에나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현재 2분기 물량 중 공급 일정이 가시화된 것은 화이자 백신 50만명분과 아스트라제네카 19만명분 정도다. 정부는 이르면 3월 중 들여와 4월부터 접종한다는 방침이지만, 그동안의 백신 수급이 계획보다 길게는 한 달가량 늦춰졌던 점을 감안하면 최악의 경우 4~5월을 69만명분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 현실화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5월까지 접종자는 약 150만명으로, 2~5월 동안 인구의 단 4%만 접종을 마치게 된다. 9월까지 인구의 70%(약 3,500만명)가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감안하면 6~9월에 나머지 약 3,350만명의 접종이 몰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아직 변수는 많이 남아 있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과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을 모두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분기 중 공급이 '시작'된다는 의미일 뿐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나 들어올 지는 명확히 제시된 적이 없다. 전문가들의 전망도 밝지 않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며 "정부가 백신 제조사들과 선구매 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와서 공급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의 체내에 항체가 생성돼도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 때문에 되도록 접종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라 경각심이 떨어지거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우려도 있다. 그 전에 백신을 최대한 많이 접종해야 집단면역이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상황으론 우리 국민 대다수가 하반기에나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자가 하반기에 몰리면 방역이나 의료체계에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어느 정도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2분기에 가장 많은 사람이 접종을 하는 게 좋은데, 대부분 물량이 3분기에 집중돼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려면 접종이 골고루 분산돼야 하는데, 하반기에 몰려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과 맞물리면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개별 계약으로 확정된 화이자 백신 50만명분 도입이 이달 말 예정돼 있고, 다른 2분기 공급 물량은 아직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기사209
'친문'이 선택한 박영선 어깨에 문재인 정부 명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의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박영선(61)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출됐다. 박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 산 친문재인 지지층이 당내 경선에서 그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결과다. 서울시장 보선은 내년 3월 대선을 1년 앞두고 실시되는 ‘미니 대선’ 격이다. 박 후보는 그 승부를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박 후보가 승리하면 문재인 정부의 ‘정권 재창출’에 청신호가 켜지겠지만, 반대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권 리더십이 상처를 입게 된다. 박 후보는 1일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가 당선되면 최초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라는 기록을 쓴다. 박 후보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총득표율 69%를 얻어 30%를 득표한 우상호 의원을 눌렀다. 당내 예상보다 큰 표차였다. 박 후보는 민주당 권리당원 투표(63%)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72%)에서 모두 우 의원에 앞섰다. 박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여성 최초의 뉴스 메인 앵커·해외 특파원·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거쳐 다시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에 도전한다"며 "가능성의 서울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너진 일상을 철저하고 치밀하게 최우선으로 회복시키겠다”며 “문재인 정부, 민주당과 원팀이 되어 안정적으로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장 보선은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의 명운을 상당 부분 좌우한다. '정권 심판론'이 확산되느냐, 현 정권이 다시 한번 '힘'을 얻느냐의 큰 책임이 박 후보의 어깨에 놓여 있다. 집값·전셋값 폭등,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검찰개혁 갈등 후폭풍 등 악재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여권에 그다지 유리한 선거 지형은 아니다. 민주당은 2016년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이듬해 대선, 2018년 지방선거, 지난해 21대 총선까지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승했다. 서울·부산시장을 동시에 뽑는 이번 선거 역시 사실상의 전국 단위 선거다. 민주당이 '5연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쓰면, 차기 대선까지 탄탄대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연승 기록이 깨지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줄곧 분열 상태인 보수 진영이 ‘결집의 신호’로 여길 수 있다. 박 후보의 정치적 미래도 걸려 있다. 4선 국회의원과 중기부 장관을 거쳐 ‘첫 여성 서울시장’ 타이틀까지 거머쥐면 행정·정치 경험과 인지도를 두루 갖춘 '유력한 미래 권력'으로 단박에 올라설 것이다. 이번 선거는 이낙연 대표의 대망론에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귀책 사유(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로 재ㆍ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무공천 당헌을 깨고 보선 공천을 하기로 결정했다. 선거에서 이기면 이 대표의 ‘승부수’가 재평가 받겠으나, 반대의 경우 책임론이 불가피하다. 이달 9일 당대표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 대표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한다. 민주당은 ‘총력 지원체제’로 정권 심판론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부동산 공급 대책, 코로나19 백신 접종,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이 그 일환이다.
#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기사31
생계곤란 노동자에 50만원... '영업피해' 소상공인 전기료 깎아준다
노점상과 법인택시 기사, 생계가 어려운 대학생, 일부 일용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노동자) 등에게 정부가 이르면 3월 중 50만원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집합금지ㆍ집합제한 업종에는 전기료를 깎아주고, 전국 모든 약국에 거치형 체온측정기를 보급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정부는 28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잠정 결정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점상, 임시 일용직 등 생계 곤란을 겪는 한계근로 빈곤층에 대해 50만원의 한시 생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50만원 지급 대상은 △고용보험 가입이 안 된 특고 노동자와 프리랜서 △법인택시 기사 △부모가 실직하거나 폐업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등이다. 법인택시 기사는 올해 초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도 50만원을 받았는데 당시엔 소득이 감소한 8만명이 지급 대상이었다. 당정청은 또 영업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공과금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3개월간 깎아 주기로 했다. 감면 폭은 집합금지 업종은 50%, 집합제한 업종은 30%이다. 전국 약국에 비대면 거치형 체온 측정기를 일괄 보급하는데, 허영 대변인은 “약국이 공적 마스크 보급과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초기 대응 등 방역 활동에 앞장 섰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대 관심사인 소상공인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세부 액수를 당정청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허 대변인은 “지원 대상을 (3차 재난지원금 때의) 280만명보다 대폭 확대하면서 지원 범위를 근로자 5인 이상 소기업까지 넓히고, 매출 기준을 현행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였다”며 “한 명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 대해 추가 지원을 하는 등 사각 지대를 대폭 해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새로 (지급 대상으로) 들어오는 분들이 200만명”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3차 재난지원금은 지원 유형을 일반업종 100만원, 집합제한 업종 200만원, 집합금지 업종 300만원 등 3단계로 나눴다. 당정청이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로 명명한 4차 지원금은 지원 유형을 5개로 세분화 한다. 4차 재난지원금의 구체적 규모와 세분화 기준 등은 3월 2일 국무회의 의결 후 공개된다. 당정청은 이날 긴급고용대책도 확정했다. △고용유지 지원금 특례 지원 대상 확대 △청년과 중장년 여성 등 3대 계층을 위한 디지털, 그린, 환경, 방역, 안전 등 5대 중점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맞벌이 부부 등의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돌봄 확대 등 대책이 담겼다. 재난지원금과 고용대책 등을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에 드는 총 비용은 약 19조5,000억원으로 추산됐고, 이중 일부를 추경으로 충당한다는 것이 당정청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당정청협의회에 앞서 “정부는 신속하고 두터운 지원이 필요하다는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20조원 수준의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한마디로 이번 추경은 ‘이낙연표 추경'”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낙연 대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애를 많이 써주셨다”며 공을 돌렸다.
# 국내 백신 접종 시작
관련기사45
커지는 '4~5월 백신공백' 우려... 최악의 경우 69만명분으로 버텨야
'다른 국가보다 시작은 늦었지만, 접종 속도는 더 빠를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1월 27일 외신기자 정책토론회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정부 예방접종 계획의 핵심은 '속도전'이다. 검증된 보건의료 역량 등을 바탕으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대규모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목표는 빨라야 6월부터나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는 속도를 내고 싶어도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백신 공급이 3분기 이후에 집중될 경우 의료체계에 부담을 줘 오히려 접종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2만1,177명으로, 전날 하루 동안 765명이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0.041%다.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이어 119구급대원·역학조사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은 이르면 이달 7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1월 말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1분기 130만명, 2분기 900만명, 3~4분기 3,325만명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 당초 목표치(130만명) 중 현재까지 백신 공급이 확정된 물량이 80만여명분(아스트라제네카 75만명분, 화이자 5만8,500명분)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 1,000만명 가까이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2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구체적인 백신 공급 일정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현재까지 2분기 중 공급이 예정된 백신은 약 480만명분으로, 정부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350만명분과 국제 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129만8,400만명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문제는 이 물량 중 상당수가 6월 이후에나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현재 2분기 물량 중 공급 일정이 가시화된 것은 화이자 백신 50만명분과 아스트라제네카 19만명분 정도다. 정부는 이르면 3월 중 들여와 4월부터 접종한다는 방침이지만, 그동안의 백신 수급이 계획보다 길게는 한 달가량 늦춰졌던 점을 감안하면 최악의 경우 4~5월을 69만명분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 현실화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5월까지 접종자는 약 150만명으로, 2~5월 동안 인구의 단 4%만 접종을 마치게 된다. 9월까지 인구의 70%(약 3,500만명)가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감안하면 6~9월에 나머지 약 3,350만명의 접종이 몰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아직 변수는 많이 남아 있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과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을 모두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분기 중 공급이 '시작'된다는 의미일 뿐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나 들어올 지는 명확히 제시된 적이 없다. 전문가들의 전망도 밝지 않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며 "정부가 백신 제조사들과 선구매 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와서 공급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의 체내에 항체가 생성돼도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 때문에 되도록 접종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라 경각심이 떨어지거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우려도 있다. 그 전에 백신을 최대한 많이 접종해야 집단면역이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상황으론 우리 국민 대다수가 하반기에나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자가 하반기에 몰리면 방역이나 의료체계에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어느 정도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2분기에 가장 많은 사람이 접종을 하는 게 좋은데, 대부분 물량이 3분기에 집중돼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려면 접종이 골고루 분산돼야 하는데, 하반기에 몰려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과 맞물리면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개별 계약으로 확정된 화이자 백신 50만명분 도입이 이달 말 예정돼 있고, 다른 2분기 공급 물량은 아직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등록
좋아요순 최신순새로고침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2)===========================
👍단돈 천원인데 암세포 박멸! 최고의 항암음식 5가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 사망원인'에
따르면,
1위는 폐암이며 뒤이어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세계 정상을 웃돌 만큼 최고인
한국 의료 수준이지만,
암(癌)은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는 사망률 1위의 질병입니다.
여러 연구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암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합니다.
특히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들을
평소 식탁에 자주 올리면 체내에 발생된
암(癌)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음식들은 강력한 항산화성분들로
무장하고 있어 암세포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1. 첫번째 음식 "가지"
가지는
특유의 식감으로 호불호가
많은 음식이지만 효능만큼은
그 어떤 음식과도 견줄만큼
엄청난 효능을 자랑합니다.
가지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계 색소인
나스닌과 히아신이 풍부해 돌연변이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가지 껍질에 풍부한 나스닌은
발암물질인 벤조피렌과 아플라톡신,
탄 음식에서 발생하는 PHA를 제거하고,
혈액 속 중성지방을 낮추며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여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밖에도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
비타민C
등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 개선에 탁월합니다.
2. 두번째 음식 "마늘"
일해백리 음식으로 알려진 '마늘'은
수세기동안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어온
향신료이자 항암식품입니다.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우리 몸에 염증 수치를 낮춰,
염증으로 발생될 수 있는 암(癌)과 심혈관질환,
당뇨, 관절염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마늘 반쪽씩 섭
취할 경우,
위암과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각각 50%, 30%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C와 B 등이 풍부해 약해진
면역력을 증강시켜주고,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항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3. 세번째 음식 "토마토"
미국 타임지가 세계 10대 푸드로 선정한
토마토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 방지 및 심혈관질환, 그리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립 암센터 연구자료에 따르면
라이코펜이 함유된 음식 섭취와
위암 발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위암환자군이 대조군에 비해
라이코펜 섭취량이 낮게 나타났고,
최고 섭취군은 최저 섭취군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약 40% 적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라이코펜이 활성산소를 없애고 항산화 효소활성을 촉진해 위점막을
산화 스트레스로 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분석했습니다.
4. 네번째 음식 "양배추"
양배추는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C, 비타민U,
비타민K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비타민U가 풍부한데
이 성분은
위 점막 재생과 보호에
도움을 줘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배추 잎 한 장에 성인에게 필요한
비타민C가 무려 80% 들어있어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는 설포라판과 인돌-3-카비놀 등
항암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주 3회 이상 양배추를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72% 낮아
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인돌-3-카비놀 성분이 암세포의
이상 증식을 막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항암효과는 물론 간과 위장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가 많이 변비,
배변장애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5. 다섯번째 음식 "생강"
생강은
오래 전부터 의학계로부터
큰 관심과
주목을 받는 향신료인데,
그 이유는
바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이 두 가지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관에 뭉친 혈전을 풀어주고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련의 작용들은 막히고 좁았던 혈관을
확장시켜줘,
몸 전체 혈액순환이 활성화되어
염증과 만성피로가 줄어듭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은 염증유발지수가 -0,453으로
다른 음식들에 비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저렴하지만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는
음식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평소 잘못된 식생활습관과 암 등의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오늘 소개한 5가지 음식들을
자주 식탁에 올리시고
꾸준히 섭취해
암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 누리시길 바랍니다!
(3)============
💚 인생을 빛나게 하는 덕담의 기적 50가지
https://m.blog.naver.com/potoi/220655703740
🟣 수면무호흡증, 당뇨병까지. 부른다
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1030523590005978
🔴 '비만의 역설'...너무 말라도 심ㆍ뇌혈관질환 위험
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1030811060005251
🟢 심한 잠꼬대, 혹시 치매 전조증상?
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1030522250003888
⭕ 혈관건강이 노후를 좌우한다 - 혈액순환 필수 관리법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255087&memberNo=11195360
(4)=============
바쁘세요? 이걸 받는 대로 지인들 3명에게 보내보세요
. 내게도 하나 보내고요 3명에게서 다시 오면 대박이라네요!
♣ 토종 약초 ♣
1)🍒쑥 효소➡위장을 다스림
2)🍒곰보 배추 효소➡기침 감기 기관지
3)🍒취나물 효소➡ 기침 통증, 관절통, 가래 멈춤.
4)🍒고들빼기➡ 종기
5)🍒수영 ➡관절염, 방광염 위 궤양, 십이지장 궤양.
6)🍒냉이➡눈을 밝게 하고 간을튼튼하게
7)🍒더덕 ➡강장, 진해 폐결핵,기침가래.
8)🍒둥글레 ➡강장, 강정, 허약 체질.
9)🍒도라지 ➡가래 기침, 기관지염.
10)🍒달맞이꽃 순 ➡해열, 소염 작용, 당뇨병. 고지혈증.
11)🍒돌나물➡정혈, 해독, 간염.
12)🍒달래 ➡장염, 위암, 불면증, 빈혈.
13)🍒민들래➡위염, 위궤양, 만성 간염, 장염, 지방간, 변비, 천식기침, 신경통.
14)🍒돌미나리➡양신, 익정, 주독, 장염, 황달, 해열, 식욕 촉진제, 정혈, 신경통
15)🍒머위 ➡해독, 편도선염
16)🍒산뽕순 ➡신경통, 고혈압, 부종.
17)🍒기관지염➡ 보혈 강장,
18)🍒엉겅퀴➡어혈 간에, 정력.
19)🍒우산나물➡거풍, 제습, 해독,관절통.
20)🍒엄나무순➡관절염,종기, 암, 피부병.
21)🍒참나물➡고혈압, 중풍, 오이풀 해독.
22)🍒잔대➡혈압, 해독명약.
23)🍒질경이 ➡천식, 각기 눈, 위장, 부인병, 축농증, 변비, 기침, 천식, 임질.
24)🍒칡순 ➡당뇨.
25)🍒감잎 ➡기침, 천식, 뇌출혈.
26)🍒오가피 ➡해독, 만성피로, 기혈.
27)🍒노루발 풀 ➡보허, 거풍, 관절통.
28)🍒달개비➡ 당뇨.
29)🍒등나무➡변비, 근육통, 관절염.
30)🍒봉삼➡알러지.
31)🍒보리수잎 ➡천식
32)🍒복분자 ➡신장
33)🍒벌나무➡간, 신장.
34)🍒솔순 ➡불로 장생, 혈관청소.
35)🍒쇠비름➡저혈압, 대장염, 관절염, 변비
36)🍒야관문 ➡간, 신.
37)🍒천마➡중풍, 당뇨, 스트레스.
38)🍒하수오 ➡백발, 검어짐, 정력에강장.
39)🍒화살나무 ➡암
(5)===============
=======================================
[백홍준대표님 제공]
건강 28계명
첫댓글 ◇균형 잡힌 식사ㆍ적절한 운동해야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도 면역력 향상의 열쇠다. 면역력 증가를 위해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ㆍ채소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버섯류 등을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하루 5가지 색깔의 채소를 먹고, 쌀밥 대신 잡곡밥을, 과일주스보다 생과일을 먹는 등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운동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우리 몸에 신호를 보내 새로운 백혈구를 만들도록 한다. 또한 감염과 싸우는 면역세포뿐만 아니라 조절T세포도 만들게 한다. 몸의 다른 부분처럼 면역세포도 늙는데, 운동으로 이를 늦출 수 있다.
걷기ㆍ자전거 타기ㆍ달리기를 하루 30~45분 정도 하면 감기나 독감, 다른 겨울 질환에 걸릴 위험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 NK세포 같은 바이러스 감염과 암세포를 감시하는 세포들은 운동을 한 번만 해도 운동 직후에 10배 증가한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면역을 떨어뜨릴 수 있다. 운동량에 따라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1,000여개의 유전자 표현을 통제하는 비타민D 충전도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자외선차단제 없이 양손과 양팔에 5~15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