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6:23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개역개정판)
제6문 하나님의 신격에 몇 위가 계신가?
답: 하나님의 신격에 삼위가 계시니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데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다. 본체는 하나요 권능과 영광은 동등이시다.
(고후 13:13, 마 3:16∼17, 28:19, 고후 8:14, 요 1:1, 4:18, 행 5:3∼4, 히 1:3)
고후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마 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히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하나님의 신격에는 삼위가 계신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이 삼위는 하나남이시다.
그 본체는 하나요
권능과 영광은 동등이시다.
웨스트민스터 신도게요서(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信到揭要書) 2장 3조에서는 이렇게 나타나있다.
3. 신격의 통일체에 하나의 실체, 권능, 영원성을 가지신 삼위가 계시니 즉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
성부는 아무 것에도 속하지 않으시고, 나지도 않으시고, 나오지도 않으시며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적으로 나시며,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영원적으로 나오신다.
(1) 코로나 이전에, 목사님께서 하셨던 말씀 중에 이 말씀이 기억에 남았다.
"기도하실 때마다 이 부분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예정하시고
성자 예수님은 구속하시고
보혜사 성령님은 인치시고..."
어느 오후예배 시간에 하셨던 말씀인데
하나님의 삼위일체교리에 대해서 무지했고, 무관심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2) 대학교 1학년 신입생 시절 죠이선교회에서
나 한 사람을 위해서 없는 형편에도 차를 몰고 학교까지 와주셔서 간사님께서
제자훈련양육 과제에서 삼위일체 교리가 언급되자 바로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었다.
"간사님, 삼위일체에 대해서 교회에서 마지막으로 배웠던게 초등부 때였을거예요..."
그러자, 간사님은 자세히 설명해주시려다가, 잠시 말을 멈추고
갑자기 이렇게 기도하시는 것이었다.
"오, 성삼위하나님, 제게 지혜를 주시고, 제가 입술로 범죄하지 않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갑자기, 실생활에서 즉각적으로 기도하셨던 분은 없었다.
사실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런데...
(3) 이제는 사라진 의정부 미군부대에서 카투사로 복무하던 시절
사단 지역대 군종장교(군목)였던 Jerry Barefield 소령님께서
모든 것이 낯설었던 이등병인 내가 경례를 하자 답례를 하시며
"잘 지내지?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이야기해. 목사로서, 어른으로서, 상관으로서 도울테니..."
라고 말씀하시자 그냥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목사님은 그 자리에서, 정확히는 군용험비(Humvee, 장갑수송차량)이나 탱크가 지나가는 부대 내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기도해 주셨다.
"성삼위 하나님, 이 젊은이를 붙들어주시고, 지혜와 신실함과 평강을 허락해 주옵소서."
이 세가지 사건들은
아주 오래 전(혹은 약간 오래 전)에 있었던 각각의 사건들이지만
성삼위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할 때마다
하나의 주제로 수렴되며, 하나의 이야기로 모아진다.
삼위일체는 아주 기본적으로 알고,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개념이 정립되기까지 수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고
이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어왔다.
그 교리에 대한 이단이나 이교도들, 불신자들의 공격보다는
그리스도인들의 무지와 무관심이 더 심각한 문제인듯하다.
성삼위하나님에 대해서
신천지나 카톨릭, 유튜버들은
저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은데
정작 나부터 그토록 관심이 없다.
잠언을 통해서도
교리를 통해서도
주님은 주님의 주님되심을 말씀하시고 계시는데 말이다...
등불이 되시고, 빛이 되시며, 생명의 길이 되신 우리 주 곧 성삼위 하나님...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고 하셨으니 (잠 6:23)
말씀이신 우리 주님께서
어떻게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나타나시고 교훈하시는지 알려면
내 삶에 하달된 명령과
내가 지켜야할 법령과
내게 매우 잦은 빈도로 임하는 훈계의 책망을 살펴보아야할 것이다.